저주받은 날이 왔습니다.
그토록 세상 모든 솔로들이 오지 말기를 기원했지만 결국 오고야 말았습니다.
여러분! 이제 몇시간 후면 길거리 곳곳에서 샤방샤방 오라를 풍기는 저주받을 커플들이 거리를 활보할것입니다.
마음 같아선 냅따 후려패주고 싶지만...그러면 범죄입니다-_-;
안걸리게 몰래 슬쩍 쑤셔주고 튄다면 모를까-_-
백주대낮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안걸릴순 없는겁니다...원통하겠지만 참으시고
지나가는 커플들을 본다면 과감히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인 탁기를 끌어모아 가래에 섞어 강렬하게 커플들의 앞쪽에 뱉어주십쇼-_-
아아 커플들에게로 직접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자칫하다간 커플들을 타도하기 전에 주변사람들에게 몰매맞는수가 생깁니다-_-
아쉽겠지만 참으시고 땅에 뱉으십쇼-_-;
한순간이나마 그들의 몸을 감싸고 있는 염장 오러를 날려버릴수 있다면 되는겁니다.
그리고....외로이 홀로 걷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방긋이 웃음을 날려줍시다
혹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깨를 살포시 두드려 줘도 좋습니다.
그러나 홀로 걷는자가 샤방샤방 오라를 풍기고 있다면 과감히 태클을 걸어줍시다
궐기하십쇼, 이땅의 모든 소외받는 자들을 대신에 철퇴를 내린다 생각하고 궐기하십쇼
여러분들의 뒤에는 수백만 무적의 솔로부대가 있습니다.
버닝하십쇼오오오옷
커플지옥 솔로천국
* 연담SCV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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