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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박정현
작성
05.01.29 17:59
조회
452

유명하신 스님이 쓰신 글 같은데...ㅡ_ㅡ;;

(아마 법상스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ㅡㅡ;; 법상 스님 글로 본 것 같아서...)

허락 안받고 퍼왔습니다...(나중에 책으로 묶이는 글 같았다는...)

혹시 제가 어느 사이트에서 퍼온 글인지 아시는 분이 계실지라도...

신고하시지는 말아 주셨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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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적 정체성은 무엇인가.

물론 나는 불교신자다.

불교 수행자이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기독교 신자도, 천주교 신자도,

이슬람교며 힌두교의 신자도 될 수 있다.

내가 불교 수행자라는 이유가

나를 기독교 신지가 되지 못하도록 만들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또한 그렇다고 나의 이러한 종교적 생각이

나의 불교적인 신앙 정체성을 흔들어 놓을 아무런 이유도 없는 것이다.

참된 불교적 정체성이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이렇게 활짝 열려있으며 어디에도 갇혀 있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불교적인 삶이고, 지혜로운 삶이다.

불교는 불교 그 자체에 고집하지 않는다.

불교라는 것은 다만 이름붙인 것일 뿐이다.

진리를 그렇게 이름 지은 것일 뿐이다.

물론 사람들은 이 이름이나 틀 속에 스스로 갇히길 좋아하고,

그러한 틀 속에 보다 많은 신자들을 편입시키고자 애를 쓴다.

'이것은 불교다'라고 이름 지어 놓고,

그렇게 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갇혀 다른 것은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불교가 아니다.

불교가 불교에 갇혔을 때는 이미 불교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금강경의

'불법은 불법이 아니다, 그러므로 불법이다'라는

유명한 게송은 이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 틀에서 빨리 빠져 나오라.

그 틀 속에 갇혀 있는 한 불교를 공부할 수 없다.

불교라는 틀 속에 갇혀 있게 되면 더 이상 불교를 공부할 수 없다.

참된 불교 신자라면,

기독교나 천주교의 가르침, 성경의 가르침 속에서도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저 고대 인도인들이나 페르시아인,

또 아프리카나 호주, 아메리카의 원주민 인디언들에게서도,

공자나 노자에게서도, 저 들의 농부에게서도

또한 저 한 송이 가녀린 꽃송이에서도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어떤 것도 무조건 금기시 하거나, 터부시 할 필요는 없다.

물런 어떤 사람들은 말할 것이다.

기독교 신자는 너무 편협학소 열려 있지 못하고,

불교를 너무 싫어한다거나,

혹은 성경을 읽어보면 너무 앞뒤가 맞지 않는다거나 논리적이지 못하다거나,

또는 어떤 특정한 성경의 구절과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는

이렇기 때문에 이것은 불교와는 전혀 다른 것이며,

이것은 진리일 수 없다고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따진다면 불교도 할 말은 없다.

논리적으로 따져서 불경의 게송이나

이야기 하나 하나를 반박한다면 할 말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부처님의 일대기를 보면

부처님을 신격화 시킨다거나,

신이적인 모습으로 미화시킨 부분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것을 가지고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불교도 진리가 아니라고 좌절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진리 그 자체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불경이나 성경 그 자체의 본 뜻을 파악하지 않고

피상적으로만 바라본 것일 뿐이다.

문자에만 치우쳐 가르침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그런 것들은 후대에 만들어 졌다거나,

후대 사람들이 부처님이나 예수님을 신격화 시켜놓은 것일 뿐,

거기에 내 온 존재를 내맡길 필요는 없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깊은 곳에서 피어나오는

진리의 향기이며, 본질적인 가르침이다.

혹은 어떤 한 사람의 행위를 가지고

그 가르침을 판단하려 해서도 안된다.

어떤 사람은 불자인데 왜 저 모양인가?

저 사람은 교회도 열심히 다니는데

어떻게 저런 나쁜 성품을 가질 수 있는가?

그런 소수의 몇몇 사람들만을 바라보고

그 가르침 자체를 판단하지 말라.

부처님 당시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잘 들은 제자들 가운데

부처님을 헐뜯는다거나 반역을 일으킨 자도 있었다.

부처님께서도 모든 사람을 다 깨달음으로 이끌지는 못하셨다.

부처님께서도

'원을 세우지 않는 자와 인연 없는 자는 교화하기 어렵다'

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사람을 보거나, 경전의 피상적인 사건 하나하나를 가지고

그 전체를 판단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크게 보아서 기독교도 불교고 천주교도 불교다.

그 모든 이들의 그 모든 행위가 그대로 불교다.

물론 이는 다르게 말해,

불교도 기독교이고 불교도 천주교란 말과 다르지 않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는 물론 한 가지 전제가 붙는다.

그것은 불경을 또 성경을 열린 지혜의 안목으로

올바로 바라보았을 때 가능한 말이다.

즉, 집착 없이 텅 빈 마음으로 한없는 사랑으로 바라보았을 때 가능한 말이다.

부처님과 하느님은 분별이 없다.

당신들께서는 불교 신자를 늘리고자 애쓰지 않고,

기독교 신자, 천주교 신자를 늘리는데는 관심이 없으실 것이다.

그 어떤 틀에 가두는 것을 원치 않는다.

틀에 가두는 순간

진리도 진리의 빛을 잃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는 어디에도 갇히지 않는다.

늘 활짝 열려있는 자세를 취한다.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관점이 없다.

특정한 관점이 없는 관점이 바로 진리의 관점이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하고 나누는 것은

훗날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지

정작 당신들께서는 그런 분별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더 많은 분별과 분열만 일으킬 뿐,

진리에서는 그런 울타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당신이 하느님이라고 고집하지 않으며

부처님은 당신을 부처라고 부르라고 고집한 적이 없다.

그 이름은 사람들이 붙인 것이고

편의상 붙인 것이지

당신들이 그렇게 불러주기를 바란 것이 아니다.

당신들이 불교를 제창하셨거나,

기독교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그래서 당신들이 불교의 교세를 확장하고자,

천주교의 교세를 확장하고자 애쓰신 적이 없다.

성경을 해석하는 많은 관점이 있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데도 여러 가지 신관이 있을 수 있다.

진리는 항상 그 자리에 온전하게 서 있고,

하느님은 항상 진리로써 그 자리에 있을 뿐이지만,

사람들이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수많은 신관을 만들어 냈고,

수많은 성경의 해석을 만들어 냈다.

그러한 사람들의 해석 때문에, 관점 때문에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피를 흘리는 수많은 전쟁도 일어났고, 싸움도 분열도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거기에 하느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하느님은 늘 그 자리에 아무런 분별 없이

진리의 빛을 나투고 계셨을 뿐이다.

진리는 늘 그 자리에서 현현되고 있었을 뿐이다.

그 다툼을 하느님 탓으로 돌리지 말라.

그것은 사람들의 잘못이지 진리 그 자체의 잘못이 아니다.

성경에서는 말하고 있다.

"자신에 대한 집착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하고,

하나님께 집중함은 탁 트인,

광대하고 자유로운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로마서 8:6, THE MESSAGE]

자신에게 집착하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견해에 집착하지 말라.

아집은 우리를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할 뿐이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관념, 견해에 집착하지 말고

다만 하나님께 집중하라.

우리 안에 또 밖에 충만한 하나님의 본질에 집중하라.

하나님의 진리 그 자체에 집중하라.

그랬을 때 삼매를 얻을 수 있고,

광대하고 자유로운 삶이 현현될 것이다.

물론 불경 또한 마찬가지다.

불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따라 온갖 불교가 나누어져 왔다.

소승과 대승, 현교와 밀교, 선불교 등 수많은 해석이 나뉘어져 왔다.

그러나 그렇게 나뉘면서도 진리 그 자체는

한 번도 나뉜 적이 없고, 변화한 적이 없다.

다만 사람들이 근거에 따라

수많은 가르침으로 나누어 놓았고

물론 그런데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몇몇 어리석은 이들은 그로 인해 수많은 다툼과 분열로 아파하기도 했다.

그렇더라도 본질에 있어서는

한 번도 나뉜 적이 없고, 변한 적이 없으며,

늘 그 자리에서 진리의 향기를 꽃피우고 있을 뿐이다.

사람이 분열되었다고

부처님도 함께 분열되어 어느 한 쪽의 편을 들지는 않았다.

하느님도 마찬가지다시다.

문제는 사람들에게 있다.

진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과 해석이 피를 낳았고,

전쟁을, 분열을 낳았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어떤  한가지 관점을 정해 놓고

그것을 진리로 고집하고 집착하면서부터 모든 문제는 시작되었다.

진리는 하느님 그 자체이지,

그 가르침에 대한 해석에 있지 않다는 것을 잊고 말았다.

하느님을 바라보는 관점을 지혜로써 바로 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그대로 진리이고,

그것 또한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다를 수 없다.

그랬을 때 성경 속에서 불경의 가르침을 볼 수 있고,

진리를 볼 수 있으며, 부처님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디에도 국접되어 있지 않고, 활짝 열려 있으며,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이 있다면

그것이 그대로 진리이며,

그대로 하느님의 가르침인 것이다.

불경 속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볼 수 있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볼 수 있다.

그랬을 때 하느님과 부처님은 다르지 않다.

관점을 버리고 무분별로써 있는 그대로의 하느님을 또 부처님을 볼 때

두 분은 서로 다른 두 분이 아니다.

문제는 항상 사람에게 있다.

사람들의 분별과 관점과 해석 그리고 집착에 있다.

부처님도 하느님도 항상 진리의 빛을 한없이 비추고 계실 뿐이다.

그러니 불자가 기독교를 싫어한다거나,

기독교 신자가 불교를 싫어한다거나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서로 싸우고 배격하며 헐뜯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

어떤 종교를 믿는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믿는가가 중요하다.

어떻게 치우치지 않으며 온전하게 믿는가 그 점이 중요하다.

내가 아는 목사님이나 신부님, 수녀님들 중에는

그야말로 활짝 열려있는 분들이 많다.

목사님이면서 불경도 공부하고, 법회에도 참석하시며,

그 속에 담긴 진리의 가르침에 깊이 깨우치며 감사하는 분도 계시고,

신부님이면서 불교의 가르침을 성당 곳곳에 써 놓기도 하시면서

참선도 하고 불경도 외는 분도 계시다.

물론 스님들 가운데에도

성경을 진실된 마음으로 공부하고

예수님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는 분들도 많으시다.

종교를 신앙하는 데에도,

뭐랄까 이렇게 말하면 좀 이상하지만,

영적이고 정신적인 수준이 있다.

그리고 그 수준이 결정되는 가장 큰 잣대는

첫째, '열려 있음' 즉 '어느 한 쪽에 집착하지 않음'에 있고

둘째로, 한없이 큰 사랑에 있다.

집착을 버리는 것, 마음을 비우는 것,

이것이야말로 모든 종교며 사상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공통적인 지혜의 일깨움이 아닌가.

하느님과 부처님 그 자체라는 진리에 마음을 둘 것이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하느님에 대한 또 부처님에 대한 수많은 해석과 견해를

진리라고 여겨 거기에 집착하면 안된다.

그리고 그렇게 집착을 버리고

활짝 열린 마음으로 마음을 비웠을 때,

바로 그 때 사랑과 자비는 한없이 넘쳐날 수 있다.

어느 한 쪽에 집착하여,

그 한쪽만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다.

기독교 신자라는 울타리를 쳐 놓고,

그 울타리, 그 가르침에만 집착을 하여,

그 속에 있는 이에게만 사랑을 베풀고,

나머지 다른 종교 신자는 모두가 사탄이며

올바른 종교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사랑이지

온 우주 전체를 하나로 사랑하는 그런 참된 사랑이 아니다.

하느님은 그런 편협한 분이 아니시다.

하느님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만

별도로 편협하게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자는 그 누구라도

하느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요한복음에서는 말하고 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5]

문제는 '하느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하느님의 제자가 될 수 있지만

아무리 하느님을 사랑할지라도

이웃을 사랑하고, 온 우주를 사랑하지 못하며

단독으로 자기 종교 신자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참된 하느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인만을

단독으로 사랑하셨다고 해석하지 말라.

물론 구약을 있는 그대로 문자대로 해석하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 당시 사회 문화적인 배경에 힘입은

그 당시 사람들의, 유대인들의 해석일 뿐이지 본질은 그렇지 않다.

하느님은 어느 한 부족 사람들만을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느님은 그 어떤 분별이나 차별도 있지 않다.

온 우주 법계의 본질이신 하느님께서

어찌 조악하게 한 부족만을 사랑하고

다른 부족을 죽이려고 안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 인간의 해석과 견해를 버려라.

그런 신관을 버려라.

문자 그대로 성경을 해석하려 들지 말라.

진리는 문자 그 너머에 있다.

문자를 가지고 진리를 그대로 나타낼 수는 없다.

문자는 항상 오류가 많다.

한 가지 말을 가지고 백 명의 사람은 백 가지 해석을 할 것이다.

그것이 언어, 문자, 말이 가지는 치명적인 오류다.

문자에 연연해 성경의 깊은 가르침을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그로인해 무리를 만들며, 그 해석만이 진리라고 집착하지 말라.

그렇게 만들어 놓은 자기대로의 해석을 가지고

상대방의 해석을 공격하며 싸우려 들지 말라.

분명히 기억하라.

하느님은 어떤 견해도 있지 않으신 분이시다.

어떤 특정한 견해나, 어떤 특정한 부족이나,

어떤 특정한 가르침에만 치우치시는 분이 아니다.

항상 하느님은 진리만을 말하며, 진리로써 살아가시는 분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요한복음 8:32]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이지

진리에 대한 해석, 견해가 우리를 자유케 해 주지는 못한다.

그렇게 나누는 것은 바로 우리들 인간이다.

내가 해석한 대로의 가르침이 아니라,

하느님 그 자체가 진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참된 사랑은 내 종교, 네 종교라는 울타리를 두지 않는다.

선을 그어놓지 않는다.

모두가 똑같은 사랑의 대상이고,

모두가 똑같은 형제 자매며 똑같은 도반일 뿐이다.

내 종교를 믿어야지만 구원받을 수 있고,

내 종교를 믿어야지만 해탈하고 열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주 낮은 수준의 종교를 신행하는 사람이다.

불교 안에서도, 기독교며 천주교 안에서도,

또 나아가 스님들 가운데에도 신부님이며 목사님들 가운데에도

그러한 편협하고 치우쳐진 낮은 수준의 종교를 신앙하는 분들이 물론 있다.

그런 분들과 함께 신행생활을 하는 신자들이라면

당연히 그것만이 당연한 것일 줄 착각할 것이고,

그렇게 신앙생활을 해야지만 잘 하고 있는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게 될 것은 뻔하다.

1960년대 벌써 로마 교향 요한 23세는

세계 종교사에 획을 그을만한 획기적인 발언을 해서

종교인들을 놀라게, 혹은 경이롭게 한 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타종교에도 진리가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다른 종교에도 진리가 있으며 구원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었다.

물론 보수적인 사람들의 반발도 컸지만,

이 교황의 말씀 한 마디는 전 세계를 평화로 물결치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종교 지도자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은,

내 종교 신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진리답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즉, 그 말은 기독교, 천주교, 불교라는 틀 속에서

서로 많은 신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싸워야 할 것이 아니라,

어떤 종교를 믿든 그 종교를 참되게 믿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다.

참되게 믿는다면 불교도 천주교도 기독교도

그 어떤 종교신자일지라도 참된 진리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간디는 힌두교였지만 참된 진리를 따랐기 때문에

힌두교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불교도 기독교도 다 받아들일 수 있었고,

교황 요한 23세 또한 참된 진리를 따랐기 때문에

천주교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어떤 종교도 다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달라이라마 스님이며 틱냩한 스님 또한 불교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모든 종교 안에서 진리를 볼 수 있었다.

참된 자비의 마음, 사랑의 마음이 있다면

한결같이 '모든 이'들을 '참된 행복'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내 종교인들만 행복으로 이끌려는 마음이라면

그것은 참된 자비이며 사랑이라 할 수 없다.

또한 모든 이들이 '참된 행복'에 이르도록 이끌어야 한다.

다만 궁극적인 참된 행복으로 가면 되는 것이지,

그것이 왜 '해탈'이거나 '천당'이어야만 하는가.

그 길을 왜 꼭 '예수'를 통해서만, 혹은 '불교'를 통해서만 갈 수 있단 말인가.

그 궁극의 행복의 자리, 깨침의 자리에

그 어떤 모양을 만들어 두지 말라.

불교적인 해탈과 기독교적인 천당은 결코 별도로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달라이라마 스님께서는

이 세상에 종교가 불교밖에 없는 것 보다는

오히려 여러 종교가 많은 것이 더 좋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깊이 공감이 되는 말씀이다.

왜 애써 내 종교 신자를 늘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야 하는가.

왜 내 종교를 늘리기 위해 다른 종교 신자들과 다투고,

심지어 전쟁까지 불사해야 하는가.

이것은 부처님도 하느님도, 보살님도 예수님도 정작 바라는 바가 아니다.

다만 '올바른 신앙'으로 이끌면 된다.

그것이 불교가 되었든, 기독교가 되었든, 천주교가 되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올바로' 믿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로 믿고 실천하면

불교를 믿어도 기독교를 천주교를 믿어도

모두 구원을 받을 수 있고, 해탈에 이를 수 있지만,

'올바로' 믿지 않는다면 불교를 믿든 기독교 천주교를 믿든

모두가 지옥에 이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불경에도 이런 말이 있다.

'태생에 의해 성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태생에 의해 성직자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행위로 인해 성직자가 되기도 하고,

행위로 인해 성직자가 안 되기도 하는 것이다.

행위에 의해 농부가 되고,

행위에 의해 기술자가 되며,

행위에 의해 상인이 되고,

또한 행위에 의해 고용인이 된다.

행위에 의해 도둑이 되고,

행위에 의해 무사가 되며,

행위에 의해 신하가 되고,

행위에 의해 왕이 된다.'

어떻게 믿고 실천하는가 하는 그 행위가 중요할 뿐이지,

어떤 종교를 믿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참되게 믿으면 기독교를 믿어도 불교를 믿는 것이지만,

올바로 믿지 않는다면 불교를 믿더라도 외도를 믿는 것이다.

반대로 참되게 믿으면 불교를 믿어도 기독교를 믿는 것이지만

참되게 믿지 않는다면 기독교를 믿더라도 사탄을 믿는 것일 뿐이다.

참되게 믿으면 그 사람 안에 본래 구족되어 있는 부처를 깨닫게 되고,

참되게 믿으면 그 사람 안에 하느님이 거하시게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종교를 믿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종교를 믿는가에 있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어떤 종교라도 좋다.

어디에서도 진리를 찾을 수 있다.

부처님과 하느님은 다른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르다고 믿고,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견해고, 관점일 뿐이지

'그 분'들의 입장이 아니다.

'그 분'들은 사실 '들'이 아니다.

'들'로써 둘로 혹은 여럿으로 나뉘는 분이 아니시다.

어떻게 믿고 신앙할 것인가.

어떻게 다른 종교인을 대하고,

다른 종교를 대할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42 醫龍
    작성일
    05.01.29 18:02
    No. 1

    흑..중간까지 읽다가 너무 많아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1.29 18:10
    No. 2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5.01.29 18:18
    No. 3

    흐음...
    기독교는 유일신 종교지 않습니까..
    그렇게에 부처님 등을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제가 어려 잘 알지 못해 정확한 얘길 잘 할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바람의별
    작성일
    05.01.29 18:35
    No. 4

    맞는 말이긴 한데. 이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 찾기 힘들죠.
    같은말을 한 5번 반복한것 같아서 너무 길어진거 같음.
    다 읽었지만 스크롤의 압박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1.29 18:42
    No. 5

    저도 중간 쯤 보다가..스크롤의 압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梅花원조임
    작성일
    05.01.29 19:03
    No. 6

    역시 대단하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5.01.29 19:22
    No. 7

    언제 한번 저희 교회에 목사님이 아프셔서 전도사님이 대신 예배를 드린적이 있었는데 김수환추기경께서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한게 너무 좋고 신실하다고 하시더군요...

    단~ 추기경께서 좋은말만 하시다가 갑자기 종교다원주의로 여러 종교의 신앙을 인정하고 그 종교의 신들도 인정하는게 않좋았으며, 이것이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이며 다른 종교와 연합해서 일반 사람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기아, 질병, 전쟁으로 일어난 참상에 대해서 같이 도의적으로 활동할 수는 있지만 절대 다원주의는 인정 못하며 신은 오로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삼위일체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설교를 하신적이 있던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당시에는 걍 흘려들었지만(난 불량신자니까;;;)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런면이 기독교의 독선과, 아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담무(曇無)
    작성일
    05.01.29 19:36
    No. 8

    참고로 불교는 부처를 존경 혹은 스승의 의미로 두는 것이지..
    부처를 숭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경을 공부하다보면 부처를 처음에는 거의 신에 가깝게 묘사하지만..
    불경의 난이도(?)가 상승하다보면.. 그냥 설법 내용만 나오죠.
    이것을 불교에서는 방편이라고 한다고 하죠.(절에서 들은것 같음)

    뭐..불교를 삶의 철학. 부처라는 스승을 모시는 철학, 이런것으로 이해해도 될듯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담무(曇無)
    작성일
    05.01.29 19:37
    No. 9

    그런데.. 종교 신념은 다들 확고한 것이라..
    싸움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것 같아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삼류]무사
    작성일
    05.01.29 20:07
    No. 10

    가장 좋은건 종교에 의지하지 않는것....
    전 저만 믿는데요....ㅎㅎㅎㅎ
    싸울일도 없고 머 두리뭉실하게 사는거죠......
    부모님이 좋아해서 교회나가고...
    할머니가 좋아해서 절도 나가고....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데요.....
    죽어서 천당가면 모하나요 그냥 살아서 로또나 한방 주지...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무림표국
    작성일
    05.01.29 20:58
    No. 11

    학문하는 자세는 모든 견해와 학설, 진리를 탐구하는 자세에서 항상 열려있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 글을 쓰신 스님의 글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적지 않지만 부처와 하나님이 같은 분이며 단지 인간들의 해석이 본질상 같은 분을 둘로, 셋으로 쪼개어 놓았다는 견해는 동의할 수 없군요..

    이것을 단지 기독교의 독선과 아집이라고 간단히 넘어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에 대해서 1이라고 하는 것이 독선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이 스님의 글에 깔여있는 논리와 사상의 배경을 따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종교다원주의, 종교 혼합주의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독교와 불교가 섞이고, 불교와 천주고, 천주교와 기독교가 섞이고, 힌두교, 마호멧교가 섞이고, 등등.. 어느 종교에나 모두 진리가 있다고 하면 이 세상의 모든 종교가 하나로 통일되면 진리의 온전한 모습에 더 근접한 것이 될 수 있겠군요.

    기독교는 기독교 나름의 명확한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됩니다. 예수께서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어디에 쓰겠느냐, 길가에 버리워져서 사람들의 발길에 짓밟힐 뿐이다 라고.. 천주교가 타락을 한 것도, 다른 종교의 교리와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복음의 본질을 버리고, 혼합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현대 기독교가 능력을 잃고, 무력하게 사회의 지탄을 받는 것도 목숨을 걸고 지켜야 될 자기 본연의 정체성을 잃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종교간의 평화와 대화를 논하다가 자기 본연의 모습마저 잃어버리고, 기독교가 자기 본연의 정체성을 잃고, 타종교와 섞여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잡탕 종교로 전락하고 말겠죠.

    학문하는 자세는 항상 열려있어야 하되, 영적인 일에 대해 옳고, 그름도 분별하지 못하고 모든 것에 열려있어야 한다는 것은 사자의 아가리 속에 자기 영혼을 집어넣는 것이나 다름 없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1.29 21:48
    No. 12

    저역시 중간서 GG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5.01.29 22:21
    No. 13

    쩝. 기독교의 아집은 유명하죠....
    사실 성경엔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구절은 있어도 예수님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구절은 없죠.
    근데 몇몇 교회에서는 믿음 천국 불신 지옥이란 극단적인 말을 하곤 하죠.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참 안 좋은 모습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1.29 23:22
    No. 14

    뜨어억... 스크롤의 압브레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1.29 23:40
    No. 15

    성경 검색프로그램이 있다면 생명, 지옥, 심판, 천국 등의 단어를 각각 검색해 보세요.
    설교집중 에베소서 강해서와 요한계시록 강해서를 읽어보고 믿음과 구원의 문제에 대해 말하시길 바랍니다.
    교회다니지 않는 분들이 얘기하는 것은 모르니 그러려니 하지만 교회 다닌다는 분이나 다녔었다는 분들의
    엉뚱한 얘기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 "백견이 불여일문"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아서.......
    기독교서점에 가면 기독교교리에 대해 논한 책들이 있습니다. 조직신학이나 최소한 새신자를 위한 교리안내서
    같은 책이라도 읽어보고 얘기하셨으면 합니다.
    고무림에서 신앙얘기는 자칫 싸움으로 번지기 쉬워 꺼리는 편이지만 열린신앙과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와는 구별이 되야 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1.30 00:10
    No. 16

    믿음과 지옥에 관한 것은 아래 주소를 찾아 들어가서 읽어보세요.
    다른 기독교 교리 전반에 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 href=http://www.bibletobible.org/hell/hell_00.jsp target=_blank>http://www.bibletobible.org/hell/hell_00.j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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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올드루키
    작성일
    05.01.30 00:13
    No. 17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5.01.30 01:19
    No. 18

    쩝~ 기본교리서 억지로 일요일마다 1시간씩(교회사람들은 주일이라 그러는데 일요일이라 하는것과 주일이라 하는것... 뭐라고 말하든지 뜻만 통하면 될걸...)

    공부했었는데 역시 신학은 저에게 있어서 은하계와 은하계 사이만큼 멀다고 할까요... 예정이니 작정이니 이런 것도 반쯤 흘려가면서 수박겉핡기식으로 들어서 기억에 남는것도 없고...

    교회를 다니다 보면 주변 교회들은 우리 교회보다 크구나~ 고모는 참 가난한 교회로 시집갔구나, 10년째 여전히 개척교회네??, 그리고 난 왜 믿음이 않생기지?, 믿음?? 그런게 있기는 한건가??, 아~ 일요일인데 조금 더 자고싶다... 그러다가 고모부인 전도사님께 "저 이제부터 교회 안 나오겠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머리에 손올려놓고 기도하고 그 다음부터 또

    손올려놓고 기도할까봐(기도시간이 꽤 길죠?)말도 못 꺼내고... 그냥 포기하고 믿음이 생기기를 기다리는데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 거죠??

    사돈댁만 아니었어도 내가 교회를 다닐까보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만천화우
    작성일
    05.01.30 01:57
    No. 19

    기독교의 십계명 중 제 1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입니다.


    아집입니까?
    하지만 저는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5.01.30 02:18
    No. 20

    이교도에 대한 총체적인 배타.....
    (제발 지하철에서 그 시뻘건 글시로 써붙인것좀 안들고 다녔으면...
    '나는 천국갈테니, 너희들은 지옥가라..라고 들린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1.30 04:19
    No. 21

    아집...ㅡㅡ;
    삼자의 입장에서 생각할필요가 없다...
    왜냐면 기독교의 믿음이라는건 진실,믿음 그 이상을 의미하는데
    그들에게는 그게 사실이상인것을,
    다른 사람들이 흘겨봤자 소용없는것.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하는데
    아집이라는 자체도 반 기독교적 말인즉, 듣기 좋아하지 않는건
    당연.

    모든 곳에는 진리가 있다는건 성경말씀에 있는즉,
    기독교의 요점은...생명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의 믿음이죠.

    그것을 모르고는 성경을 알수가 없고, 이 식으로 말하는 불교는
    단순히 기독교인들이 보기에 말장난밖에 안됨.

    푸른이삭님의 말씀 전적으로 동의하네요.
    그리고 인간이기때문에 아무리 기독교인들이라도
    비기독교인들 처럼 잘못을 합니다.

    불경속에 진리가 있는건 하나님이 창조하신게 이 세상이기때문이라고
    하면 뭐라고 말할것입니까?

    제가 기독교가 최고다라고 하면 반발이 나올것이 뻔한즉,
    그런 발언은 하지 않지만...

    아무튼, 여기서도 좋은말은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그 말들은 귀귀울여 들어 보지만
    아닌것은 아닌것!

    기독교가 진실일때 진실을 따르지 진실을 추구하지 아닌것을 추구
    할까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예수님만 믿는다는건 그냥 믿으면 됩니다.
    어찌보면 무척간단합니다. 어찌보면 어렵지만...

    생각해보면...안믿는건 누구입니까?

    잔인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그런것이 잘못됐다라는건
    정말로 자기주관적인 생각이라 그런것을 삼가하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5.01.30 05:09
    No. 22

    이런걸 열린신앙이라고 합니까?
    기독교 신자중에 그런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이단입니다.
    그 사람은 막다른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죠.
    어찌보면 기독교신자가 아니라는 것도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불교, 엄청 가르침 많습니다.
    유교, 엄청 많습니다.
    다 좋습니다. 누가 나쁘댑니까?

    하지만, 분명히 차이는 있습니다.
    기독교란 예수님을 믿으므로 말미암아 구원되는 것이죠.
    이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기독교신자들도 당연히 불교에 관해 배울께 많습니다.
    불교도 맞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틀린것이 전적으로 틀린것이있습니다.
    예수님이 있다는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구원된다는 것이죠.

    저도 불교신자였기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동의되는 생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그 이상은 아니죠.
    그렇게 기독교인들은 생각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 안에서 행하는 것또한 기독교의 하나의 추구입니다.
    그것을 틀이라고 합니까?

    불교신자와 기독교신자가 서로 말싸움해봤자 결론은 불교신자는
    불교신자대로 생각하는 것이고 기독교신자는 기독교신자대로 믿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삼자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삼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종교라는 말은 싫어하지만...여기서는 쓰겠습니다.
    종교를 믿는 다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하나의 진실을 믿는다는 것과
    진심으로 믿는다는 것이 가장중요합니다.

    다른말로, 어떤종교를 믿는 다는 것과
    그 종교를 제대로 믿는 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종교를 문화의 부산물로 보는 자체가 삼자의 입장이라는 것이기때문에
    그것이 기독교의 입장입니다.

    여기서 이 스님이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불교적 자기의 생각을
    표현한것인데, 여기서 누가 옳다 그릇다는 잘못된것입니다.

    기독교는 이 세상의 어떤 쾌락적이나 물질적인 기쁨보다 훨씬더
    가장 중요함이 뭣이고 기쁨이 뭣인지를 알았다고 보면 됩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입장이죠.

    기독교가 폐쇄적이나 뭐다는 다 쓰잘대기 없는 말에 불과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누구가 기독교를 제대로 믿고는 하나님이 아시는것이기때문에
    누구는 잘못됐다하는 것도 어찌보면 모순된다고 할찌는 모르지만
    분명한 선또한 있다는 것도 아셔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독교입장에서 불교가 숭상한다는 건...
    불상을 보고 절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닦는다는 것이 얼마다 대단한 일입니까?
    저도 기독교인으로써 마음을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보면, 단순한 자기생각으로
    그것이 옳다고 보는데, 이런 논쟁은 끝이 안갑니다.
    어찌보면 필요하지만 어찌보면 불필요한 것이죠.

    길었습니다.

    무림표국님 좋은 말씀 해주셨군요.
    윗분들 말씀 잘 듣고 잘못된 선입관 갖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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