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 바뀌고 전 소장님이 부장님 두분이 그만 두셔서(계약직인데, 조합에서 정년퇴임 하신분들이 오신거라 소장님이 부장님 부장님 해서 그냥 부장님이라 부름) 저한테 가끔 마무리좀 해달라고 SOS치심. 개인적으로 이 소장님이 본인 정규직 하게 밀어주신 분이고 개인적으로도 친해서 도와 달라면 불만없이 무조건 콜했음. 근데 소장님도 다른곳으로 발령나고 쌩판 듣도보도 못한 분이 소장으로 왔는데 겁나 웃긴게 이 양반이 나한테 뻑하면 마무리,(정확히는 야간업무)해달라고 전화함-_-;
처음에 신임 소장도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도움청하겠거니 하고 몇번해줬는데 요즘은 현재 주임업무 하는 사람들이 문제생기면 그냥 무조건 나한테 일좀 봐달라고 연락옴.
진짜 참다참다 빡쳤던게, 이제는 야간업무가 아니라 휴일에 전화해서 현찰로 일당 줄테니 주간에 현장직도 봐달라함;(전 소장님때부터 야간은 그냥 무료로 해줌;)
진짜 부글부글 하는 거, 꾹 참고; 일이 있어서 못한다고 하니 휴일 아닌가? 이 지랄; 약속있다 하니, 중요한거 아니면 그냥 와. 이런식.
진짜 이런일은 인터넷에서 소수만 격는 일인줄 알았는데 막상 경험하니 얼탱이가 없음 ㅋㅋ 비슷한글 볼때마다 그냥 싫다고 하세요. 라는 식으로 리플달았는데, 막상 내가 이 경우에 처하니 딱 잘라서 못하겠다, 안한다. 이런 말이 안나오네 ㅋㅋ
알바 시절 주임하던 형이, 입만 열면 나 이거 서른 중반만하고 농사지을거라고 말하고 다닌거 보고 왜 이런 좋은 직장두고 저런말하지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슬슬 이해가 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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