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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노래 두번 듣지 말 것(펌)

작성자
Lv.83 無心刀
작성
05.01.06 13:39
조회
512



“지난 2004년 여름, 유럽을 강타했던 그 노래. 절대 두 번 이상 듣지 말 것! 반드시 노래에 중독된다”

‘루마니아어로 된 노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히트하고 있다. 위 동영상은 게시판에 올라올 때마다 “절대 두 번 이 상 듣지 말 것!”이라는 재미있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최근 각 블로그나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안 올라오는 곳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다.

여기서 네티즌들이 “두 번 이상 듣지 말라”고 말하는 이유는 위 노래가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


디비디프라임(http://dvdprime.com)에는 네티즌 ‘Great Jikyu’님이 “덩실덩실 춤추고 싶게 만드는 묘한 노래”라며 위 동영상을 올려 놓았고, 네이버의 ‘데코토라’님 역시 “테크노풍의 비슷한 비트에 알 수 없는 언어! 그러나 왜 이 노래가 자꾸 듣고 싶어지는 거지?”라며 같은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위 동영상에 대한 반응은 한결같다. 들으면 들을수록 묘하게 따라 부르고 싶다는 것.

▽“아, 이거 재미있다. 특히, ‘노마노마 예~’ 이 부분이 최고!”

▽“왠지 웃기면서 무지무지 단조롭다고 해야 되나? 하지만 저절로 몸이 움직이는 노래다.”

▽“최고다. 학원가는 길에 계속 흥얼거렸다. 샤워하면서도 계속 들었다. 행복하다!”


한 남성이 신나게 춤을 추며 립싱크를 하는 위 동영상은 원래 해외의 엽기사이트 ‘펀픽(http://go.to/funpic)’에 올라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네티즌들에게는 유머사이트 웃긴대학(http://www.humoruniv.com)에 올라와 화제가 됐었지만, 지금은 위 동영상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과장된 표정으로 립싱크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노래가 워낙 중독성이 강해 네티즌들은 “원곡을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다.


검색해본 결과 원곡은 'Dragostea din tei(린덴나무 사이의 사랑)'라는 노래로 몰도바(Moldova)출신의 팝 그룹 ‘O-Zone’이 부른 것. 2004년 여름 루마니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음악챠트에서는 1위에 올랐던 노래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그에 비해 국내에서는 덜 알려진 면이 있었으나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독성이 강한 노래’로 주목받고 있다.

Attached Image


▽원곡 'Dragostea din tei' 듣기



※독자 ‘루마니아’님이 위 노래의 발음을 리플로 알려와 아래에 옮겨놓습니다.


Ma-ia-hii Ma-ia-huu Ma-ia-hoo Ma-ia-haa / 전화울림..

마야히  마야후 마야후  마야하-아

alors, salut, sunt eu, un haiduc/여보세요.. 안녕, 난 무법자..

알로 살루트 순 예우 운 하이두크

si te rog, iubirea mea, primeste fericirea,/ 내사랑아.. 행복하길..빌어요.

쉬 떼로ㄱ  유비레아 메아 프리메시떼 페리치레아

alors, alors, sunt eu picasso, /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녕, 난 피카소

알로, 알로. 순ㅌ 예우 피카소

ti-am dat beep, si sunt voinic, / 너에게 전화거는 난 용감무쌍맨

찌암 다트 빝  쉬 순 보이닉

dar sa stii nu-ti cer nimic / 그러나 너에게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어

다르 서 슈티 누ㅉ 체르 니믹

vrei sa pleci dar   nu ma, nu ma iei, /떠나도 나를,, 버리지 말아요.

브레이 서 쁘레치 다ㄹ  누머 누 머 예이

chipul tau si dragostea din tei, / 떼이 나무속의 너의 몸과 사랑을.

키뿔 떠우 쉬 드라고스떼아 딘 떼이

mi-amintesc de ochii tai / 너의 눈을 기억하리..

미아민떼스ㅋ 데 오키 떠이

vrei sa pleci dar  nu ma, nu ma iei,/ 떠나도 나를,, 버리지 말아요.

브레이 서 쁘레 다ㄹ 누머, 누머 예이

chipul tau si dragostea din tei, /떼이 나무속의 너의 몸과 사랑을.

키뿔키풀 터우 시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

mi-amintesc de ochii tai / 너의 눈을 기억하리..

미아민떼스ㅋ 데 오키 떠이

te sun, sa-ti spun, ce simt acum,  / 너에게 전화걸어 지금 심정을 너에게 말하리..

떼순 서찌 스뿐, 체 심트 아꿈

alors, iubirea mea, sunt eu, fericirea. / 여보세요 내 사랑, 난 행복합니다.

아로 유비레아 메아 순 예우, 페리치레아

alors, alors, sunt iarasi eu, picasso, / 여보세요, 여보세요, 또 저예요, 피카소

알로 알로 쑨 야러쉬 예우 피카소

ti-am dat beep, si sunt voinic, / 너에게 전화거는 난 대담무쌍한 자.

찌암 다트 빝, 쉬 순 보이닉

dar sa stii nu.ti cer nimic / 그러나 당신께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아요.

다르 서 쉬티 누찌 체르 니믹

vrei sa pleci dar nu ma, nu ma iei, / 떠나도 나를,, 버리지 말아요.

브레이 서 쁘레 다ㄹ 누머, 누머 예이

chipul tau si dragostea din tei, / 떼이나무속의 너의 몸과 사랑을..

키뿔 떠우 쉬 드라고스떼아 딘 떼이

mi-amintesc de ochii tai / 네 눈을 기억하리..

미아민테스크 데 오키 떠이


▷출처 :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12032&logId=227635


이 노래를 두고 “중독성이 강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비단 국내 네티즌들만이 아니다. 일본에서도 이 노래를 일본어식 말장난으로 만든 플래시가 나와 유행하고 있다.  2ch.net이 원출처인 이 플래시는 마치 국내 네티즌들이 ‘징기스칸’ 이란 노래를 콩글리시 버전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노래 'Dragostea din tei'를 루마니아어 가사 발음을 일본어로 대충 짜맞춘 것. 국내 블로그에도 일본의 이 플래시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O-ZONE의 노래를 재미있게 꾸민 일본의 플래시 보러가기

노래 '징기스칸'을 재미있게 꾸민 국내 플래시 보러가기


일부 네티즌들은 'Dragostea din tei'라는 곡이 2003년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던 “‘뚫훍송’의 뒤를 이어나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둘 다 중독성이 매우강하고, 가사가 독특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 그러나 현재까지 네티즌들이 '이 루마니아어 노래'를 'xx송'이라 줄여서 부르는 별칭은 보이지 않는다.


※ 한편, 위 기사가 소개되자 독자 ‘아키라동생’님은 “이 노래도 나름대로 중독성이 있다”며 그룹 'Пропаганда'(쁘라빠간다 : 선전,홍보)의 노래 'SUPER DETKA'(수뻬르젯트까)를 제보게시판에 남겨주기도 했다. ☞ 'SUPER DETKA(수뻬르젯트까)' 듣기

또, 독자 채셔캣님은 노래 ‘Dragostea din tei’를 wav파일로 변환해서 기사제보게시판에 남겨주기도 했다. 채셔캣님은 “도깨비 뉴스에 올라온 asf를 변환했습니다. MP3로 변환하기 좋게 wav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채셔캣님의 게시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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