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새벽 할 짓 없어서 빈둥대고 있는 놈입니다...
저희 집은 시골입니다. 그래서 밤이 무척 고요하죠.
그런데 약 20분 전 그러니까 1시쯤에 갑자기 동네에 개란 개는 다 짖고 있는 겁니다.
그 때 마침 차소리도 들리길래 혹시 누나 오나 해서 나가봤더니... 아 글쎄...
우리 동네 사는 친구놈인 거 같았습니다.눈이 나빠서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평소에 아주 여자들 만나고 다니는 자랑을 입에 달고 살던 놈이었는데
이놈이 동네까지 끌고 들어왔나 봅니다.
"에이~ 개xx" 하고 들어가려는데 가로등 밑에서 키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보고 있는걸 본 모양인지 저 있는쪽을 보고는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여자 친구 손잡고 튀었습니다. ㅡ.ㅡ;; 저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황당했드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할 짓이 없어서 고무판 돌아다니다, 싸이짓 하다가 그러고 있는데 아주 양~ 으윽!
제가 아무래도 나중에 그놈을 응징해야겠습니다.
솔로들이여~ 제게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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