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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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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았으면 하는 표현

작성자
Lv.78 i엔키두
작성
22.06.02 19:51
조회
223

소설 내 대화가 아닌 설명에서 아래와 같은 표현은 꽤 어색합니다.


1) 설명은 길었지만 순식간에 ~

이건 무성영화의 변사(해설자)가 했을 법한 표현입니다.

스포츠 중계의 캐스터나 해설자도 비슷한 표현을 할 수 있겠죠.

소설 특히 3인칭 소설에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데 작가님들이 흔히 쓰는 것 같습니다.

1인칭 소설이라면 쓸 수는 있겠으나 호불호가 있을 것이고 제가 보기엔 이 경우도 어색합니다.

대안: 이러한 복잡한 동작/과정이 순식간에 ~


2) 각설하고

이것도 1)과 마찬가지입니다.

소설 속 인물들 사이의 대화에서는 쓸 수 있을 겁니다.

1:1 대안은 당장 떠오르지 않네요.

상황에 맞춰 다른 표현을 쓸 수 있겠죠.

예: 한편, 이와 달리, ...

좋은 대안이 있으시면 추천바랍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66 ck*****
    작성일
    22.06.02 22:47
    No. 1

    요즘 소설쓴다고 하는 사람들..
    솔직히 학교에서 빵셔틀이나 하던 사람이라 봅니다..
    그정도로 문법부터 어휘 문장의 연결 등등
    한심합니다
    물론 나라고해서 잘 할수 잇다는건 아닙니다만.
    예를 들면.
    자장면에 대해 설명해보죠..

    자장면은 어쩌고 저쩌고..
    유레가 어쩌고 저쩌고...
    해방직후 어쩌고 저쩌고...

    ' 자장면은 고추가루 뿌려 비벼야 맛있지 '

    ??? 무슨 말이죠 ???
    그러니깐 지금 작가가 독자에게 설명하는거 아니엿나요 ??
    근데 주인공이 독자에게 설명하는건가요 ??
    왜 갑자기 작은 따움표로 저렇게 말하는거죠 ??
    요즘 소설들 보면 설명? 해설? 설정?? 하여간 쭉 상황같은걸 설명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작은 따움표로 어쩌고 저쩌고
    주인공 독백을 집어 넣어요
    그게 맞는거라 보세요 ??
    누가 누구에게 설명하는지 모르나요 ??
    독백인지 뭔지 왜 집어 넣어서 누가 누구에게 설명하는건지
    이게 3인칭인지 1인칭인지
    누가 누구에게 설명하는건지
    진자 한심할따름이네요.

    유일하게 망겜에 빠진 고인물 이건 그런 독백같은게 없어요
    한번 비교해보세요 지금 보고 계신 소설 보시면
    쭉 설명하는게 나올겁니다 상황같은거 설명
    그리고나서 항상 주인공의 독백인지 뭔지가 나옵니다.
    그게 맞는거라 보세요 ??

    찬성: 1 | 반대: 14

  • 답글
    작성자
    Lv.78 i엔키두
    작성일
    22.06.03 00:56
    No. 2

    전체적으로 옳은 지적이시고 저도 매우 동의합니다.
    다만 굳이 작가들을 빵 셔틀에 비유하실 필요는 없었을 듯 합니다.
    어쨌건 적절한 지적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사일도
    작성일
    22.06.02 23:29
    No. 3

    네 다음 빵셔틀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63 구경꾼이야
    작성일
    22.06.03 06:50
    No. 4

    원래라면, 간단한 대화체와 상황설명이 소설을 이뤄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 이해 하기 어려운 용어나 일상적으로 쓰이지 않는 용어들은 주석을 달아서 세부적인 각주단위로 설명이 별도로 들어가야 합니다.

    문제는 이런 방법은 바로 논문을 쓰거나 문학소설들이 쓰는 방법이죠.

    흥미롭게 읽는 장르소설에서 각주를 달면 대부분 그냥 건너뜁니다.
    게임판의 상태창과 같은 효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사안들을 각주대신에 등장인물들이 대화에 녹여서 설명하는 방식을 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나레이션이 거의다 해 먹잖아요.
    그런데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케릭터의 대사가 다 해먹어요.
    문학이나 논문에서는 각주와 인용문이 다 해먹죠.
    장르소설에서는 케릭터가 터는 입담으로 다 해야 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i엔키두
    작성일
    22.06.03 15:56
    No. 5

    님 지적처럼 캐릭터가 터는 입담으로 다 하다 보니 1인칭이 시점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입담으로 털기엔 쉽지 않으니 1인칭 주인공이 내레이션하는 걸로 퉁치고 있죠.
    그러다가 1인칭 진행이 여의치 않으면 3인칭 시점 끼워 넣고.
    1인칭과 3인칭 혼용이 소설 작법에서 일반적인 것인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어색합니다.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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