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진 당연히 납득이 갑니다.
그런데 환생해보니 내가 엘론 머스크라던가, 사우디 왕자라든가 이런게 코인, 로또 이런거보다 나은 삶인거 같은데 이건 현실감이 더 적은걸까요?
어차피 환생 자체가 현실성은 0인데 논리적인것과 심리적인건 다른걸까요?
아니면 일종의 한풀이 개념으로 그때 코인을 샀어야 했는데 하고 맺힌걸 풀어주는걸까요?
중세 판타지라면 보통 소규모 귀족가 몇 째로 시작하는데 아예 공작급으로 시작해서 대륙 통일 뭐 이런 스케일로 가는게 더 만족스러운 삶 아닐까요?
동시에 그런 성공한 삶이라도 에어컨도 없고, 위생문제, 인터넷도 없고 등등 과연 현대 소시민의 삶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가 의문인데 우리는 왜 대리만족을 느낄까요?
인기있는 웹소설들 간에도 주인공의 위치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모두 대리만족인데 그러면 주인공의 시작 포지션을 높게 잡을수록 만족이 높아야 하는거 아니냐는거죠. 하지만 저 스스로도 읽을때 주인공의 시작 포지션이나 스케일에 따른 만족이 다름은 별로 못느꼈단 말이죠. 이건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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