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공감하는 예비역이 많으실 거라 생각하면서 ㅡㅡ;;
뽀글이에 대해 가장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예비역일 것입니다....
학생들도 종종 끓여먹는다는뎅....
한번 맛들리고 재미 붙이면
마약, 싸이질, 댓글놀이, 폐인신공을 능가하는 뽀그리 -_-;;
뽀글이에 대해 몇가지 주저려 봅니다
(군대 막 제대하고 나서 집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온갖 라면을 뽀글이로 도전해봤습니다마는....)
뽀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가장 많이 해 먹는 신라면을 기준으로
물이 많으면 싱겁고 적으면 너무 짭니다
어느 정도 적당한 선을 긋고 물을 넣는가?
그것이 관건이죠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신라면 봉지 절반을 물로 채우는 경우 그런대로 맛은 좋지만
너무 짭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통 면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데요
그건 국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저같이 독특한거 먹는 사람들이나 좋아하지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물이 많으면 봉지 조이고 나서 넘칠 수도 있습니다 -_-;;
면발크기와 절반 사이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적당한 선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뽀그리 관련 노하우입니다
1. 입구 막기
입구를 막아야 하는데 마땅한 도구가 없는 경우 사용가능한 대처법입니다
저 같으면 조일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것이구요 ^^;;
(심지어 도구 없이 그냥 몇번 꽈주기만 해도 되더라구요 흐음...)
실, 고무줄, 목에거는 핸드폰 줄, 보통 많이 쓰는 클립, 나무 젓가락 등등
하여튼 길죽하고 돌돌 말 수 있으면 모든게 다 됩니다...
2. 봉지 뜯기
뽀글이 해먹을려면 봉지를 잘 뜯어야 됩니다
입구 막을때 잘못해서 국물이 새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자신없는 분들은 모서리 끝을 살짝 도려내고
틈이 생기면 그 틈을 이용하여 반듯하게 봉지를 개봉하시기 바랍니다
3. 가장 난처한.....봉지 밑부분에 구멍 있을때.....
그냥 두면 물이 주욱 새버리죠......일단 구멍을 막아야 됩니다
손으로 잡고 있어도 되구요...(너무 뜨거울텐데....)
깨끗한 행주 같은거에 살포시 기대놔두 되구요
(단 행주가 국물을 흡수해서 물이 주욱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물을 적게 부었다면 물이 새지 않게 입구를 최대한 막은 뒤에
구멍있는 부분을 하늘로 향하게 눕혀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뽀글이에 대해 잠깐 알아봤습니다
나름대로 뭔가 적을게 많았는뎅.....
또 생각나면 적어놓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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