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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미국의 위협.

작성자
Lv.77 아넬카
작성
04.06.29 13:31
조회
437

중국의 현재 전력으론 대만과 한반도 양측에서 전선을 구축하긴 힘들죠. 문제는 이런 상황을 미국이 악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 니가 아직 힘이 모자란데 내가 북한을 찝적댄다고 감히 어쩔거냐?

이게 현 상황입니다. 자꾸 미래의 대적 중국을 걱정들 하면서 정작 현실의 위협을 못느끼시는듯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지금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미국입니다. 몇년안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일순간의 핵섬광하에 재가 된다면 그것은 중국이 아니고 미국의 도발때문일겁니다.

미국이 현재 한국에 대해 화내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하거나 봉쇄하여 붕괴시키자는 자기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왜 거부하는지 모르겠다면 할말이 없군요.)

적어도 지금의 중국은 우리편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힘이 딸리니까요. 우리에겐 좋은기회입니다. 중국이 더 커서 미국과

맞짱뜰 정도가 되면 남북통일은 물건너 갑니다. 그나마 어쩔수 없이 협조적으로 나올때 중국을 지렛대삼아 미국을 견제하면서 통일을 이뤄내야합니다. 일단 통일이 이뤄지면 미국과의 갈등관계도 단기간에 봉합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중국견제를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될것입니다.

쓸데없이 중국을 자극해서 통일한국을 미래의 위협으로 인식하여 싹부터 제거하려는 맘이 들게 해선 안됩니다. (중국이 대만을 포기하고 북한을 침공하면 악몽이 현실화됩니다.)

스스로 손발 다 묶고 미국원하는데로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 죽자는 소리로 들립니다.

우리나라는 대략 2020년경이면 전략무기 확보와 함께 독자적인 국방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중국이나 일본의 위협은 우리에게 부담이 안됩니다. 400기 전후의 핵전력이면 지구상 어떤 나라에게도(미국포함해서) 억지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기회가 있고 시간만 주어지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능력도 있습니다.

그 시간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의 약자인 중국과 제휴하고 북한을 등에 업어야만 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6.29 15:01
    No. 1

    이래저래...
    어려운게 한국 현실입니다.

    제가 항상 답답할 때마다 우스개로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핵 하나 몬 만들고 머했노?.....
    입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운강
    작성일
    04.06.29 16:35
    No. 2

    미국의 인구는 전 세계의 4.6%,
    허지만 그들이 쓰고 있는 자원은 지구상의 40%
    어느분이 생각나 잠깐 말씀드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공공의적
    작성일
    04.06.29 18:17
    No. 3

    아넬카님, 2020년이 되면 독자적인 국방이 가능하다는 건 어떤 뜻으로 말씀하신건지요?

    현재 한국 군사력은 13위...정도고 일본이나 중국은 5위정도죠. 2020년까지 마음먹고 군사력을 늘리면 격차는 줄 수가 없습니다. 국방비예산 자체가 차이가 나기 떄문이죠.

    중국의 협조를 얻은 후 미국을 견제하면서 통일을 이룬다는게 말이 쉽지 가능하기나 한 말입니까? 북한 스스로 어쩌지 않는 이상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무력침공 말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무력침공은 같이 죽자는 말이죠. 절대로 반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二拳不要
    작성일
    04.06.29 19:13
    No. 4

    중국과 제휴하고 북한을 등에 업느다라.....
    말은 쉽군요.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전세계동맹을 맺고 미국과 전쟁을 하자고 하시죠
    실현 가능성이 없는 넉두리에 불과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철동
    작성일
    04.06.29 19:25
    No. 5

    남북 통일을 가장 반대하는게 미국이지만 그 다음이 중국입니다. 주변 4강(중미러일)중에서 남북통일을 원하는 국가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백년대계를 꿈꾸는 중국으로선 눈 앞의 적인 미국보다도 잠재적인 위협인 한반도의 힘이 성장하는걸 절대로 원하지 않을 겁니다.
    결국 통일은 남북한 스스로의 힘만이 가능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존자
    작성일
    04.06.29 19:40
    No. 6

    우리에게 중국은 이미 거인입니다. 중국 정치지도자들은 우리 정치지도자들처럼 눈치보기, 밥그릇 싸움에만 능한 짱구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 이용 당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06.29 20:10
    No. 7

    둘다 경계해야 할 적이죠.
    중국놈들은 법이 엄해서 그런지 수틀리면 총살시켜버리니까 단합은 잘되던데. -_-;;;;
    우리 지도자들은 왜그런지 몰라. 힘을 합치는 꼴을 못보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표두
    작성일
    04.06.29 21:05
    No. 8

    북한을 위협하는 미국이 현재는 가장 두려운 세력이지만 장기적으로 한반도 전체를 가장 위협하게 될 세력은 중국이 될것 같습니다.
    현재 약 13억명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중국인구가 2040년을 넘어서면 16억명선에 육박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중국은 앞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심각한 자원·환경 문제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업문제도 갈수록 해결하기 힘들어져 도시지역에는 현재 매년 1000만명의 노동력이 늘어나고, 농촌에서는 2억명의 노동력이 남아돌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 영토가 아무리 넓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십수억의 인구가 먹고살기에는 충분히 크지 않고 경제의 동력이 될 자원도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현재 중국은 석유를 비롯한 부존자원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석유의 보고 중동지역을 장악한 미국의 견제로 이도 쉽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해결할수 없는 자원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과거의 예에서 알수있듯 이웃국가인 우리가 느끼게 될 전쟁위기감은 계속 높아질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물론 일본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가장 큰 적이 될 가능성도 클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6.30 09:42
    No. 9

    어떤 분들은 장차 중국의 힘이 더욱 강력해지면, 우리가 동반자로 삼아야 할 나라가 일본이라고... 일본 이쁘지는 않지만 공동 운명체로 함께 싸워나가야 할 나라가 될 거라고... 일리 있습니다. 역시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대는 장사가 없네요. 우리나 일본이나... 결국 중국의 프레스에 상당히 힘들어질텐데... 하지만 일본은 어쨌든 완전신뢰는 불가능한 나라고... 어쩌면 일본 역시 우리의 대적이 될 지도 모르는데... 이래저래 약소국인 우리나라... 참... 삼국지 하다보면 많이 느끼는데... 저는 신군주로 플레이할 때, 시작을 저기 남부 운남 이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그 곳은 강대국이라 해봤자 촉의 유연 세력 정도일까요? 물론 잠시 후면 손씨 일가가 강력하게 압박해 들어오지만, 그 때는 이미 우리 나라도 상당히 강해진 이후라 자웅을 겨룰만 하죠... 비록 그 땅은 좋지 않지만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항상 택합니다. 반면에 인구나 여러가지 면에서 중원 쪽도 좋지만...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관우,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유비는 항상 동탁, 원소, 공손찬, 조조... 이들의 세력에 초반에 무너지더군요... 우리 나라... 유비의 세력과 어찌 그리 비슷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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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6.30 09:44
    No. 10

    요즘 그렇게도 대체역사소설이 인기인 이유는 우리의 사정이 이러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강한 조국... 역사를 거스르면서까지 만들어지는 강한 조국에 모두 감동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아넬카
    작성일
    04.06.30 10:08
    No. 11

    중국이 만만해서 제휴하자는게 아닙니다. 현재 상황이 그만큼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겁니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중국을 혐오하게 만드는 그런 행동들을 미국은 수십년전부터 우리에게 해왔습니다. 누가 더 좋고 나쁘고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둘다 위험하지만 아직 중국은 때를 얻지 못했으므로 협력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이고 미국은.... 우리에게 대놓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 죽여버리겠다고...이젠 의례적인 외교적 수사도 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막가고 있는거지요. 왜 무리하게 파병하는지 모릅니까?

    노무현 당선이후 여러곳의 루트로 위협을 가해왔고 거기엔 차마 밝힐수
    없는, 밝혀진다면 이 가식적인 한미동맹이 더이상 유지될수 없는 치명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은 더이상 동맹이길 포기한 나라이고 이대로 간다면 전쟁밖에는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 오고맙니다. 부시가 재선에 실패한다해도 9.11이후 부시화된 미국인의 의식수준으로는 계속 믿을만한 이웃으로 남긴 힘들다고 봅니다.

    믿을건 오로지 우리 자신이고 북한과의 통합만이 미래를 담보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 중국의 협조를 얻어내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가 단지 거대무역대상국이라 쩔쩔 매는건 아닙니다. 북한문제가 걸리지 않으면 지금처럼 저자세로 나올 필요가 없는거지요. 어차피 중국도 WTO 체제에 편입된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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