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매봉옥
작성
04.02.06 14:21
조회
306

고무림 슨상님들~~  

어찌 닭은 요사이 드시고 계십니까?

저 열심히 닭 먹고 있습니다.  어제는 치킨으로...   오늘 점심은 삼계탕으로...

조류독감,,  익혀 먹으면 탈이 날 일이 없다고 합니다.

대만이 예전 구제역 파동으로 축산업계가 깡그리 날아갔고 지금도 그 상태,,,

이 상태가 계속 간다면 우리 양계산업도 ..........

제발, 언론의 선정적 보도때문에 닭을 멀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닭을 드시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이 되시길 ^^*

아래 기사가 이벤트 정치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것들이 하나 둘 실천되고 쌓여가면 이거이 바로 민생을 위한 정치 아닐까요?

---------------------------------------  오마이뉴스 기사...

'닭먹기 번개모임'에 감동먹은 닭갈비집 주인

예상 넘어 50여명 성황... "이런 정치만 하면 좋겠네요"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심규상(djsim) 기자    

ⓒ2004 오마이뉴스 심규상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어서들 앉으세요."

5일 충남 아산에서는 조류독감이 또 발생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대전의 한 닭갈비 집에서는 '닭먹기 번개 모임'이 열리고 있었다.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닭갈비 집. 가게 주인인 박인자(여. 49)씨는 며칠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 속의 남자는 "요즘 장사는 어떠냐"는 질문과 함께 "닭고기 먹으러 갈테니 20~30인분만 준비해 달라"는 말로 전화를 끊었다.

김씨는 일찌감치 식사 준비를 끝내놓고도 모임 준비 예정시간을 20여분 앞두고도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자 반신반의하며 걱정스러워 했다.

3년 전 춘천에서 내려와 달갉비 집을 연 뒤 그런대로 장사가 잘 돼 큰 걱정이 없는 터였다. 단골도 생겨 항상 가게가 꽉 찰만큼 자리를 잡을 즈음, 조류독감은 김씨를 망연자실하게 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달째 약속이나 한 듯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자리가 없어 기다릴 정도로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올 들어 하루에 잘하면 다섯 테이블 정도예요. 정말 절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아는 분이 우리 가게 보고 경기도 안성인가에 닭갈비집을 냈는데 손님이 없어 개업 3개월만에 문을 닫았다네요."

모임 시간 10여분을 남겨 놓고 가게문이 빈번하게 열고 닫혔다. 오후 7시10분쯤 되자 예약 손님의 배가 넘는 50여명이 번개모임에 찾아 들었다.

이날 모임을 첫 제안한 사람은 대덕연구단지내 생명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한 당원이다. 00당 시지부 인터넷에 연구원 답게 "사람에게 조류독감이 옮길 가능성은 없다"는 논거와 함께 닭 먹기 번개모임을 제안한 것.

Attached Image  

▲ 저녁시간임데도 텅빈 닭갈비 식당  

ⓒ2004 심규상

예상외의 성황에 당원들 스스로도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당원들보다 더 놀란 표정을 지은 사람은 가게 주인 김씨다.

"말씀들을 안해서 틀림없이 농협직원들 아니면 관공서 직원들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원들이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 입장까지 헤아려 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치인들이 이런 정치만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날 번개모임에 온 한 참석자는 "조용히 음식만 팔아주고 가려했다"며 "정당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까지 닭먹기 번개모임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0당 대전시지부는 오는 7일에는 중구지역에서 2차 번개 모임을 여는 등 일정기간 동안 지속적인 모임을 가져나갈 계획이다.  


Comment ' 6

  • 작성자
    설지상
    작성일
    04.02.06 14:31
    No. 1

    낮부터 닭갈비에 쏘주 한 잔 걸치고 헤롱 중입니다.
    없어서 못 먹을 뿐... (뭐가? 전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2.06 14:40
    No. 2

    돈만 주시면, 얼마든지 먹어드리겠습니다. +_+ 캬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4.02.06 15:14
    No. 3

    돈이 없어서.....치킨 먹고 싶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얼굴없는달
    작성일
    04.02.06 15:27
    No. 4

    그냥 줘도 먹습니다... 계란도 날로 먹는 나인데 닭익힌 것 못먹겠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4.02.06 17:27
    No. 5

    어제 저희 가족이 다 같이 통닭을 시켜 먹었습니다.
    무척이나 맛있더군요. ^^
    제가 치킨을 시킬 때 아주머니께 우스갯소리로 말씀드렸지요.
    "조류 독감 안 걸린걸로 갖다주세요."
    아주머니가 막 웃으시더군요.
    여러분...
    닭 좀 드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만화량
    작성일
    04.02.07 06:43
    No. 6

    치킨도 먹고 계란도 왕창 먹었음.. 어젠 닭곰탕도.. 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021 [동영상] 초보도둑, 대략 낭패. +9 악비 04.02.06 347
19020 클램뿌의 전 캐릭터가 등장하는 츠바사! +4 Lv.1 얼굴없는달 04.02.06 335
19019 안상영 부산시장의 자살 +1 Lv.1 와라떽뚜 04.02.06 229
19018 오래전 그녀,, +2 수려.한 04.02.06 194
19017 T-REX의 20century boys를 구합니다 -_-; +2 Lv.23 바둑 04.02.06 164
19016 후르츠 바스켓... 오프닝 노래 좋더라구요... +12 광천(狂天) 04.02.06 195
19015 엑박의 압박...-_-;;; 없애는 방법이요.... +6 Lv.14 취검取劒 04.02.06 311
19014 [가담(可談)] 삘리리 불어봐 재규어.. +13 가영이 04.02.06 231
19013 [가담(可談)] 도대체 엠에센은 언제 되나요ㅡㅡ;? +5 가영이 04.02.06 153
19012 죽을 '맛' 입니다./에고그램인지 뭔지 뭐시기 테스트 +7 Lv.16 빨간피터 04.02.06 261
19011 흑흑, 맛나는 쵸코레이트(Chocolate).. +8 Lv.1 illusion 04.02.06 176
19010 남자가 연예게임 하면 안되나? +11 Lv.16 뫼비우스 04.02.06 331
19009 저..궁금한게 있는데..-_-;; +2 Lv.1 유도지 04.02.06 138
19008 쇠주 한잔이 생각나는 날..^^ +6 수려.한 04.02.06 185
19007 흠.. 문제하나 내겟습니다^^ +9 Lv.1 望想 04.02.06 256
19006 럴수럴수...이럴...수가... +13 Lv.1 얼굴없는달 04.02.06 285
» 매담] 고무림 슨상들~~ 닭은 먹고 있소?? +6 Lv.39 매봉옥 04.02.06 307
19004 오늘 우리 고모집이 가얏골 맛 감자탕 개업을합니다. +4 Lv.1 와라떽뚜 04.02.06 224
19003 잼인는 그림..^-^;;; 잼 없을 수도...쿨럭! +7 Lv.14 취검取劒 04.02.06 308
19002 엇, 배경의 설문조사가 바꼈군요. ▦둔저 04.02.06 219
19001 당신의 권위와 가치가 땅에 떨어졌다면... +6 Lv.1 등로 04.02.06 489
19000 기다리고 또 기다려온 진정한 무협게임 구 룡 쟁 패 +5 천풍운 04.02.06 300
18999 인터넷 강의를 보다가... +4 Lv.1 破天皇 04.02.06 240
18998 제마 그 베일을 벗다!(제마의 얼굴 대공개) +11 Lv.1 제마 04.02.05 514
18997 ["필독" 쓰면 정담지기에게 혼나요^^]늦었지만.......... +9 Lv.1 제마 04.02.05 291
18996 정월대보름.. +7 Lv.1 天下第一人 04.02.05 201
18995 재밌는 사진 33-_-[보고 한번 작은 웃음이라도 띄워주시... +17 Lv.1 미르엘 04.02.05 581
18994 매담]2월5일자 포청천의 시사만화 : Lv.39 매봉옥 04.02.05 122
18993 (질문)책을 구입하고 싶은데 좋은 사이트 좀 알려 주세요~~ +4 Lv.1 영화[榮華] 04.02.05 283
18992 [질문]...좀 전에 온 디카에 관한...- _-;;; +2 환사 04.02.05 22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