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최악의 딴따라 워스트 어워드' 최종 후보들
【서울=뉴시스】
지난 11월 '최악의 딴따라 워스트 어워드'의 여자가수 부문 예상 후보자들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인터넷 매거진 켐알에이넷(www.kmra.net)이 지난 17일 '2003년 최악의 딴따라 워스트 어워드' 최종 후보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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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 결과 문희준과 이효리가 가장 많은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희준은 최악의 가수와 최악의 노래, 최악의 앨범, 최악의 뮤직비디오 등 총 9개 부문에, 이효리와 원투는 최악의 가수, 최악의 노래 등 6개 부문, 누드집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함소원은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악의 연예기사로는 '문희준 네티즌고소사건'을 비롯해 '매일 쏟아진 이효리 기사들 모두', '파이브 대구지하철 관련 오보'가 올랐고, 최악의 연예프로그램은 KBS2 '장미의 전쟁', MBC '천생연분', SBS '섹션 TV연예통신'이 뽑혔다.
켐알측은 “이번 투표는 '연말 최고의 가요시상식'의 난립으로 인한 질적 저하와 아이돌 중심차원을 넘어 아이돌만의 가요계에 대한 딴죽걸기로 시작됐다"면서도 "하지만 특정 가수를 싫어해서 이번 투표를 실시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팬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팬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 투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부문별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악의 가수=문희준, 이효리, 함소원, 원투, 채소연, 채연, S, 유니, 김경호, 스티브유, 파이브, (번외 귀여니 도레미파솔라시도 OST)
▲최악의 노래=G선상의 아리아(문희준), 자엉덩이(원투), 10Minute(이효리), Best Love(함소원)
▲최악의 팬덤=문희준, 스티브 유, 지오디, 보아, 파이브
▲최악의 앨범=문희준, 이효리, 함소원, 박광현, 원투, 유진, 김경호
▲최악의 앨범디자인=문희준, 이효리, S, 원투
▲최악의 뮤직비디오=문희준, 이효리, 비, 채연, 함소원, 원투
▲최악의 번안가요=문희준, 박지윤, 이기찬, 클릭비, 김건모, 파이브, 원투
▲최고의 립싱커=문희준, 이효리, 쥬얼리, 함소원, 베이비복스, 채연, 신화, 유진
▲최고의 개인기 오버=문희준, 유니, UN최정원, 클릭비 김상혁, 빈, (번외 강호동)
▲최악의 연말시상식=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m.net, KMTV
▲최악의 연예프로그램=KBS2'장미의 전쟁', MBC'천생연분', SBS'섹션TV'
유상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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