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는 어느정도가?

어제 입시설명회를 갔다 오던길에 버스에서 애들이랑 한 얘기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다른말을 하다가 갑자기 나온 얘기였는데요,

여자랑 남자랑 어느정도 나이차이가 적당할까요?

물론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없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그런말도 많지만,

토픽같은데 나오는, 80대 할아버지랑 20대 여자랑 결혼하는건 상당히 이상하잖아요.

대충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연하가 좋다는 애들도 있고, (이건 쫌 드물긴하지만 있긴 있더군요;)

연하는 절대 싫고, 동갑부터 한두살 연상정도,,

또 4살이상 연상이 좋다는 애들,

7~8살 차이나는 사람이 좋다는 애들도 있었고,

띠동갑도 좋다는 애도 있었어요.(본인이라고는 차마;;)

이렇게 써보니까 몇명안되는 같은반 애들끼리도 의견차이가 상당하더라구요.

역시 취향차이겠지만요, 그래도 어느정도까지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 않을까요?

솔직히 제 의견은 밑으로는 두살(이것도 많이 봐준것;) 위로는 15살 차이만 넘지 않으면

괜찮을것 같거든요. -여자 입장에서입니다.-

제가 좀 허용범위가 넓은걸까요? 하핫, 친구들이 미쳤다고 그러더라구요.

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덧, 을 붙이자면 사실 아바타가 궁금하기도 해서 글 써봐요.;

덧2, 활동도 좀 할겸해서요- 헤헷;

좋은하루 되세요.^^

[무영검신]

제가 남자라서 남자쪽에서 보면

누나가 있는 집안은 연하가 좋고(누나가 성깔 드러울때만)

여동생이 있는 집안은 연상이 좋을 껍니다(여동생이 설깔 드러울때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ㅅ-;

저에겐 누나가 있기때문에 연하를 좋아하걸랑요..;;

(어쩌면 여자들도 비슷할지도..)

[술취한늑대]

헐...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임을...

둘이 눈 맞으면 그걸로 족한 것 아닐런지...

[전조]

저는 어찌되었든.. 셋째딸이... ㅡㅡ;;; 쿨럭~

[재희]

ㅋㅋㅋㅋ
운명을 거부 못하는 순간이 오면...그냥..확...~~~^^

[천장지구]

주위 지인들을 보면
띠동갑과 결혼한 분(24살 차이)이 있는데 행복하게 잘 살더군요.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재혼도 아니고...암튼 사랑은 기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보게된 사실이었습니다.
11살 연상과 결혼한 친구는 집안의 반대때문에 도미를 했는데
(신랑이 재미교포라)
결국은 한국에 돌아와 작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7살 연상과 결혼한 친구는 지금 신랑된 사람이 거의 스토커 수준
이었는데 그 당시만해도 7살 연상은 아저씨라며 질색하더니
어느 날 결혼날짜를 잡더군요.
이렇게 보면 나이차란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막상 당사자가
되면 글쎄요...
쉽게 무시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날수록 현실적인 걸림돌이 많이 생기는
법이라서 고민이 생기게 되더군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연상은 7살,연하는 8살까지 관련이 되었고
또 지금 관련이 되고 있는 입장이라 느끼는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