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선인장이 있습니다.
아니, 처음에는 그게 선인장인줄도 몰랐습니다.
-_-;;; 무슨 풀때기(?)도 아닌 것이..
옆으로 추욱 늘어져서..
평소에는 관심 하나 안 기울였죠.
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그런걸 키우는걸 좋아하시기 때문에 열심히 물도 주고 하셨나 봅니다.
그리고..
그 선인장에 꽃이 핀지 오늘로 이틀째가 되었습니다.
붉은 꽃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연분홍색 꽃이라고 해야겠네요.
아름다웠습니다.
정말로 그 못생긴 선인장의 꽃인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연분홍색 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여러분.. 겉모습으로 사람이나 그 외의 것들을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 외양이 좋지 못한 사람이..
저 아름다운 연분홍색 꽃처럼 아름다운 것을 산출해낼지 누가 알겠습니까?
저도 제 마음속과 생활속에 저렇게 아름다운 연분홍색 꽃을 산출해내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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