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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용마
작성
03.10.19 20:58
조회
278

말그대로입니다.. 지금저의 심정은 매우 답답.....

제가 유치원때 맨날 같이 다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벌써 9년이 넘었네요...제가 중3이니까.....가도 나처럼됬을텐데...여잡니다.....그 친구가....유치원생각하면 오직 가 생각밖에....유치원이후로 학교도 다르게 가고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사는곳도 그렇게 멀지않은데......어제 엄마와누나가 시장갔다가 가를만났답니다.... 내가 잘지내냐고 묻더라고 하더군요 엄마가......그래서 엄마는 잘지낸다고 했죠...그런데!!! 제가 학원을 다닙니다 단과인데 그여친도 단과라는군요..

근데 가는 엄마한테 저를 봤답니다. 그럼 분명 같은 학원이니까 저두 한번쯤은 봤겠죠...

그런데!! 야는 저를 알아보겠다는데..내가 맞냐고 물어볼려다 해도...못물어 봤다는군요.....근데 전 정말 이상합니다....왜 얼굴생각이 잘안나는 것일까요????

그래서 앨범을 뒤졌죠? 봤습니다. 그래도 전 모르겠더군요...하나도 안변하고 그대로라는데.....정말 가깝고도 먼것같습니다....시간이 많이 변해서... 그런가...계속 유치원사진을 보면서...기억해내야 겠습니다..솔직히 유치원다닐때 같은 동네에 살아서 우리둘은 맨날 붙어 다녔습니다...장난도 맨날 같이 치고 한마디로 말하면 유치원때는 거의 단짝아니...소꿉친구....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머할때마다 거의 같이했고 놀러갈때도 붙어다녔으니 말이죠...

후~그래도 엄마같은경우는 몇번봤다지만.....전 그이후로 한번도 못봤단 이말씀 입니다. 우연히 봤을진 몰라도.....정말 답답하네요.

제가 중3인데.....초등학생때 부터 계속 한번씩 생각했습니다.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면 말이죠....만약 가가 나에게 너 성진이 맞지? 이렇게 물어보았다면.....어 맞어.이렇게 답해줄수 있을텐데...솔직히 지금 심정은 만약 알아본다면...

한번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그때 그기억 떠올리며.....또 어떻게 지냈느냐?잘지냈느냐? 등등등 묻고 싶은것이 많습니다.. 우린 왜이렇게 어렵게 만난 것일까?

어제 엄마가...봤을때 가가 울엄마보고 아는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어떻게 해야할지...아 미치겠네요..ㅡ.ㅜ  기억이 나야 말이죠...계속 사진보면서 생각해야겠습니다.....가는 날 알아 본다고 하고 난 못알아 보니 원.....그래두 아는건 무지무지 친했다는것과 이름하나많은 정!확!히! 기억한다는건 말이죠....유치원...생각해봐도 참....마냥 야와 같이 놀고 다니고 했던 기억밖에는.....이제야 약간 기억이 납니다.....훗..그래도 초딩친구는 하나도 못잊을것같네요...1반밖에 없었고 워낙 촌이여서 반에 31명정돈가? 밖에 없었으니...아~ 보고 싶군요...저의 단하나밖에 없는 소꾸친구가........훗...


Comment ' 4

  • 작성자
    Lv.6 이동휘
    작성일
    03.10.19 21:08
    No. 1

    우리 용마님이...
    학원 연애만화 초반 부분을 진행중이시군요. ^^

    이후에 그 친구분 만나시면 다음 전개도 올려주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9 21:12
    No. 2

    가을은 / 송해월


    가을엔
    사람들의 그림자가 길어지네


    세상은 온통
    고독한 남자들과 외로운 여자들뿐


    고독한 남자들과 외로운 여자들이
    서로에게 가 닿기 위해
    그림자는 길어지지만


    이상도하여라


    고독한 남자들의 고독이 절반
    외로운 여자들의 외로움이 절반
    길어진 그림자로도 가 닿을 수 없는
    반반씩의 절대 거리


    그래서
    고독한 남자들은 더 고독해지고
    외로운 여자들은 더 외로워지는
    가을은


    가눌 수 없는 마음 부릴 곳을 찾느라
    사람들은 술을 찾거나
    새벽이 창문 턱에 이르도록
    인터넷 선을 타고 밤새 헤매네


    아아, 가을은 참 이상도하지
    모두 같은 병을 앓는
    고독한 남자들과
    외로운 여자들뿐.



    왠지 이 시를 보여 드리고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0.20 01:43
    No. 3

    앗 용마님.....저도 그랬던 적이...중 1 2 때...

    지금도 그렇습니다..유치원떄가 그립네요..

    저도 많이 늙었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1.05 01:51
    No. 4

    ㅋㅋ 형 별루 안늙었잖어...;;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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