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어젯 밤에 터졌습니다. 컴퓨터를 1시 반 까지 정도 하다가 책을 좀 보고
자려고 무협을 펼쳤습니다. 그리고는 보기 시작했죠...
약 70 페이지를 약간 넘겼을 때일 겁니다. 갑자기 옆에서 검은 물체 하나가....(그것도
작지도 않아요...ㅠ_ㅠ)샤샤샥- 스쳐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적으로 불길한 예감이 들더군요...ㅠ_ㅠ
그래서 순간적인 본능(?)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렸더니...
왠일입니까??
역시 예상대로 바퀴벌레 였습니다. 바퀴벌레 정말 무섭습니다. 아니, 무섭기보다는
끔찍스레 싫어한다는 말이 더 나을 겁니다....
이 놈이 겁도 없이 옆에서 알짱거리더군요.... 저는 순간적으로 쫄아서 책을 덮고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동생의 배위로 퍽- 올라갔습니다.
곤히 자던 얼굴이 찌그러지더군요. 잠시 후, 바퀴벌레는 다시 책상 밑으로 들어갔
습니다. 정말 저번에도 컴퓨터하다가 발밑에서 스르륵 기어나왔다가 사라졌는데...
그 것때문에 제대로 자지도 못했습니다.ㅠ_ㅠ
으흑.... 징그러...ㅠ_ㅠ
내 이 눔의 자식들을.... !!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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