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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사라쟁
작성
03.10.13 23:25
조회
420

오늘 소풍을 갔습니다 .. -0-;;

소풍을 가서 다들 그렇듯 친구 두 놈과 출첵만 하고 밖으로 토겼죠.

pc방을 찾던 우리들은 저 멀리 E마트가 보였습니다.

ㅡ_ㅡ;; 친구가 시식코너를 돌자 했습니다.....(말렸어야 됐는데)

저야 뭐 나쁠게 없으니 그러자고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두개씩 집어 먹고 지나가지 않습니까?

그 친구는 고기코너->야채->빵->고기->야채->빵->...... 그렇게 30분 -0-;;

그리고 코너에 갈 때 마다 아주머니에게 "수고하시네요." 라고 말을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ㅠ_ㅠ..

저와 다른 한 친구는 쪽팔려 얼굴을 못들고 다녔습니다... (오전 11시라 사람은 없었지만..)

그리고 소풍을 준비해 싸온 도시락을 E마트 정중앙 테이블에서 까먹었습니다 .. ;;

여기서 끝나면 얘기도 안합니다.. 내 친구는 자기가 입고온 티셔츠를 자랑이라도 하듯.. 난방을 벗고 매장을 돌아 다녔습니다.. (참고로 그 놈 티셔츠는 PUMA의 대표 짜게이인 TUNA 였습니다 ㅠ_ㅠ.. 참치가 참 실감나죠..)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자기집에 런닝머신이 없다면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런닝머신 흉내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 안내요원한테 걸렸음 ..

대구사시는 분들 칠성점 E마트 가지마시고 홈플러스 가세요. 안내요원이 손님한테 시X놈이라고 욕한답니다 -0-;; (그 원인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친 친구지만..;;)

참 힘들고도 재밌었던 소풍이었습니다 ^_^;;


Comment ' 9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0.13 23:28
    No. 1

    시식코너... 그거 잼씀다 -.-;
    작년에 가정 시간에 음식실습 하느라고 애들하고 롯데마그넷에
    갔는데... 재료 고르기 전에 일단 시식코너 한바퀴 다 돌았다는..-.-;
    (음식 안만들어졌으면 한바퀴 돌고와 먹고가는 무셔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0.13 23:31
    No. 2

    아니.. 저런 버르장머리 없는 종업원을 봤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어찌 저럴수가.. 굳이 '손님은 왕이다'란 속담을 들여볼것도 없이..

    서비스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저런 샹욕을 하다니..

    저같으면 사장 불러오라고 난리를 쳤을텐데..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03.10.13 23:49
    No. 3

    무.... 무섭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10.13 23:49
    No. 4

    그럴땐 조용히 뒷골목으로 끌고가서 '원펀치 쓰리강냉이 뽑아 짤짤이'
    를 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10.14 00:12
    No. 5

    아무리 손님이 장난을 쳤기로 시벌놈이라니!
    그런 점원은 상관을 불러서 혼을 내야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4 00:31
    No. 6

    흠......누가 잘못 했다고 해야 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3.10.14 09:47
    No. 7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종업원이 좀더 자제를 했어야 했을텐데.....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치는 것은 목숨내놓고 장난친다 보시면 됩니다.
    잘못 넘어져서 에스컬레이터 레일틈새에 옷자락이라도 끼거나 신체 일부분이 끼면
    손, 발가락의 경우 그대로 절단되거나 대형사고로 이어지지요.
    혼자만의 사고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칠수 있는 심하게 말하면 "죽음의 장난"이라고 보면 됩니다.
    종업원 입장에서는 장난치는 사람에게 자신의 직업, 다른 사람의 생명, 직장의 손해가 복합적으로 떠올라
    욕이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장난"....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나와 너의 "인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3.10.14 09:52
    No. 8

    충주 E-마트에서 있었던 일 한가지가 생각나는군요.
    쇼핑카트의 분실을 막기위해 입구에 카트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낮은 기둥들을 둘러놓고
    (주차장입구가 아닌 그야말로 바로 시내로 이어지는 입구) 카트에는 100원짜리 동전이 열쇠역할을
    하도록 만든 자물쇠가 달려있지요.
    쇼핑을 마치고 카트를 제자리에 놓고 잠그면 100원짜리를 회수할수 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카트를 카트거치장에 갖다놓는데 한 아주머니가 급하게 다가와서는 자기가 갖다놓겠다면서 카트를 뺏어가더군요.
    그때는 하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멍하게 있다가 그 아줌나를 놓쳤는데 100원짜리 동전이 아까와서 남이 쓰던 카트를 뺏어가다니....
    아줌마 비록 100원이지만 "동전이 없어서 그러는데 카트 제가 쓰면 안될가요?"하면 누가 안줍니까?
    그렇게 살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3.10.14 16:18
    No. 9

    친구분 재미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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