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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촉산전~~

작성자
▦둔저
작성
03.09.13 21:29
조회
526

어제 저녁(이라기보다는 오늘 새벽?)에 티비를 도다가 채널을 돌리니 촉산전이 하더군요.

왠 땡중 녀석이 검을 쥐고 허공으로 솟구치다가 뇌검인지 뭔지를 얻는 부분 부터였습니다.

흐음......

대충 이리저리 끼워맞추니 대강의 스토리를 알법도 하더군요.

그나저나.......

고무림에서도 하나 만들어보죠?

고림전.

평화로운 정담란에 어느날 갑자기 신독이라는 흡혈마왕이 나타나서 악행을 저지르고~

이에 금강대사는 신독을 막기 위해서 떠나려 한다.

한편, 금강대사를 남몰래 사모하는 그의 제자 아리따운(우웩) 둔저 낭자.

금강대사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제자 둔저낭자를 떠나보내면서...

將來的事, 將來再說.

(나중 일은 나중에 얘기하자.)

라고 한다.(설문게시판의 주단학님의 댓글 인용~)

결국 금강 대사는 죽임을 당하고~~

자, 시간은 다시 흘러서~

금강대사는 귀여운 동자승 금강으로 환생한다.

한편, 신독 마왕은 다시 부활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귀여운 동자승 금강이 잡혀간다.

둔저 낭자는 진소백 땡중과 함께 그를 구하러 간다.

신독의 본거지에서 동자승 금강을 먼저 떠나보내면서 같은 대사를 한다.

將來的事, 將來再說.

(나중 일은 나중에 얘기하자.)

동자승 금강과 땡중 진소백의 '운영자 합일쌍검'에 신독은 큰 충격을 받고~

이때, 우리의 둔저 낭자가 '괄약근 파열 무한 신공'을 펼친다.

본래 신독은 9999개의 영혼을 가두고 있어서 9999개의 목숨이 있지만, 둔저 낭자의 괄약근 파열 무한 신공은 한번 시전되면 적이 소멸 할때 까지 괄약근을 터트리는 무공.

결국 신독은 사라진다.

아, 그러나 동자승 금강은 전생의 일을 기억해내지만, 결국 다시 사라지게 되고....

엔딩 부분.

둔저 낭자는 슬픈 눈으로 고림산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린다.

'등짝 한번 보기 어렵구나.'


Comment ' 14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9.13 21:32
    No. 1

    등짝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ㅡ,ㅡ;;
    너무 진부해요...
    새로운 개그를 원합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9.13 21:34
    No. 2

    등짝 한번 보기 어렵구나의 의미는 설마..

    과도하게 밀집된 피부 내 피하지방으로 인하여 흉부 부위부터 대퇴부까지 모든 부위가 부풀어 올라 흔히 말하는 '과체중,고도비만' 으로 인해 고개를 돌려서 등짝으로 안구를 집중시키려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라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등짝 한번 보기 어렵구나를 과도하게 밀집된 피부 내 피하지방으로 인하여 흉부 부위부터 대퇴부까지 모든 부위가 부풀어 올라 흔히 말하는 '과체중,고도비만' 으로 인해 고개를 돌려서 등짝으로 안구를 집중시키려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How G 흉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운
    작성일
    03.09.13 21:35
    No. 3

    켁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9.13 21:36
    No. 4

    이걸 또 따라서 랩처럼 부르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
    거기 아저씨! 따라 불러보세요!!

    '과도하게 밀집된 피부 내 피하지방으로 인하여 흉부 부위부터 대퇴부까지 모든 부위가 부풀어 올라 흔히 말하는 '과체중,고도비만' 으로 인해 고개를 돌려서 등짝으로 안구를 집중시키려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아
    작성일
    03.09.13 21:36
    No. 5

    동자승 금강 = 장백지.
    둔저 낭자 = 정이건.

    도대체 어떤 공식이 성립 되는거죠...?
    둔저님의 치밀한 안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9.13 21:41
    No. 6

    그것이 아닙니다.
    등짝 보기라는 것은 고대부터 동양 문화의 최근간을 이룬 요소들 중의 하나인 음양오행설 중에서도 중요한 요소인 음양의 이치를 다루고 있는 말입니다. 본래 음과 양은 서로를 끌어당겨서 함게 존재해야지만, 조화를 이루어서 태극이 되고, 이것이 무극으로 돌아가는데, 모든 존재는 이 무극으로의 회귀를 무의식적으로 원하기 때문에 모든 존재는 음양조화를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부터 남자는 여자와, 여자는 남자와 이어지려고 하는 것이 본능이었으며, 또한 당연한 이치였습니다. 순리를 따르는 자는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순리를 거스려서 역천의 일을 하려는 자는 필히 천지간에 가득한 법도에 따라 인과응보의 이치로 벌을 받게 되는 것이 당연한 지라 이 음양의 이치는 실로 오랫동안 지켜져왔습니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서는 인성이 말살되고, 자연이 파괴되는 등의 자연과 인간이 멀어지고, 인간이 본래의 심성을 잃어가자 무극으로의 회귀를 거부하는 역천의 의지가 생겨나게 되었으며, 이로인하여 음양조화가 아닌 음과 음, 양과 양의 결합을 통한 역천의 태극을 이루려고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등짝 보기라는 것이 바로 이 역천의 행위로서 도를 따르는 이라면 결코 해서는 아니 되는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09.13 21:58
    No. 7

    그냥 등짝을 보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9.13 23:20
    No. 8

    그냥 삼겹살 합체합시다…-_-; (오묘한 한마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9.13 23:21
    No. 9

    동감입니다. 그냥 보지 말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9.13 23:57
    No. 10

    아.. 그런 심오한 뜻이...?
    등짝 보기라는 행위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데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거울보면 됩니다.. -_-
    설마 태무천용님과 일루젼님은.. 평생 등짝을 안보고 사신단 말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09.14 07:48
    No. 11

    음.. 삼겹살이라.. 둔저님 뱃살가죽. 금강님 등살가죽 (;;) 그럼 가운데의 하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아아, 흡혈대마왕 신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진마초
    작성일
    03.09.14 10:20
    No. 12

    신독님 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9.14 12:20
    No. 13

    흡혈마공이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스칼렛2024
    작성일
    03.09.15 12:26
    No. 14

    같은걸 보더라도 ㅡ _- 이렇게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다니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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