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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늘..학교에서

작성자
Lv.1 하늘가득
작성
03.09.06 17:32
조회
291

선생님한테 무시 당했습니다.

순간 열이 확~ 올라오더군요..저의 인격 하나하나를 짓밟는것같이 느껴졌습니다.

정말..사람을 완전히 철저하게 무시하더군요..네깟놈이 무슨 공부냐 이런식으로..

저는 뭐라 할말을 잃었습니다..제가 선생님한테 그런놈으로 보였고 그런놈으로 생각이

드셨다면..모두 제 잘못이겠죠..좋은인상 하나 심어드리지 못한 제 불찰인거겠죠..

정말 오늘 한순간이나마..제 삶의 회의를 느꼈습니다. 제가 그렇게 쓸모없는 인간이었

다면 왜 !! 왜!! 오늘 이자리에 이러고 살아도 될 자격이있는지.. 도대체 19년이란 세월

동안 전 대체 무엇을 한건지..그래도 지금은 그런생각을 한 제 자신을 -_- 채찍질 하고

있습니다. 살아서 좀 더 오래 살아서 선생님같은 사람들에게 저에대한 생각을 바꿔 드

려야 하겠다는 그런 생각이들어서..그리고...제가 죽을때가 다가오면..

제가 지나쳐온 날들을 회상할때..정말 즐겁게 추억할수 있는 그런 추억 여러개 정도

는 만들어 두고 싶군요..지금이야 지난날 회상하면 절로 웃음이 나오지만..

아직 제 삶의 끝을 모르기에..그 끝을 보기 위해..그리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살아갈렵니다...인간은 추억을 먹고산다고 했나요? 훗 또 제 소중한 한사람은

저에게 인간은 꿈을 먹고 산다 라고 하더군요..맞는지는;;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흠..그래도 꿈이고 추억이고 다 인간에게 소중한 것들이죠.

흠..충격적인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정신이 이상해졌나보군요

글이 두서 없이 써진거 같습니다만...다듬고 싶지만..그냥 있는 그대로 올리고

싶네요..흠..이만 헛소리였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환사
    작성일
    03.09.06 17:39
    No. 1

    꿈과 희망은 우리의 힘든 인생을 지지해주는 버팀목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고등과학
    작성일
    03.09.06 17:55
    No. 2

    헛!
    나는 꿈은 잘 꾸는데...-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3.09.06 18:02
    No. 3

    꼭 힘들 때면 꿈에 대한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9.06 18:10
    No. 4

    훗-_-;;; 저희 반은(저희 반만) 그런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선생님을 무시하면서 놀지요^^
    선생님들도 장난으로 인정하고요. 그런데 만약 제가 선생니함테 그런
    말을 들었다면..........................
    그냥-_;;; 아무 말도 못했을 것 같군요. 지금까지 그런 적은 있어도 반항
    한 적은 없으니 T_-(난 역시 착한 학생이었어!)
    그래도 학생이 참아야죠. 훗날 성공해서 코를 납작하게 만드세요!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9.06 18:39
    No. 5

    앗 혹시 그 선생님께선...
    '이놈아 그래 오기라도 부려서 성공해봐라!'
    라는 마음에서...그 말씀을 하셨던건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9.06 19:54
    No. 6

    힘내셔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3.09.06 23:06
    No. 7

    선생님이 그렇게 하신 원인은 뭔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가득
    작성일
    03.09.06 23:42
    No. 8

    원인이라..요즘 대학 2차수시 쓸 시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제가 알아본대학 또 원하는대학이 있기에..선생님한테 말씀드렸습니다. xx대학 쓰고싶다고..확률은 낮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고 얘기를 꺼냈는데..그런겁니다..제가 1,2학년때 공부를 못하기는 했지만...중위권은 했습니다..반 평균 떨어뜨린 일도 없고..이번일은 제가 고등학교 초에 공부를 안했다고 하지만..이정도의 말씀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뭐 선생님께서 저에게 좋은의도로 말씀하셨다고 해도..우선 말이 고와야 충고를 알아듣던지 할것 아닙니까? 다짜고짜 넌 써봤자야 그러니깐 잡소리말고 대학포기하고 가서 놀라니..말이 됩니까? 제가 그래도 써보고 싶다고 하니..무척 심한말씀을 하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09.07 09:52
    No. 9

    그런교사가 참 많군요... 울 반의 어떤 아줌마와 같네요, 픗,
    저는 예전에 담임이랑 한판 싸우고 지금은 서로 무시하며 지냅니다.
    원서? 담임추천이에요? 그런거 아니면 그냥 혼자 써도 되지 않나요?
    생활기록부는 달라면 주겠죠. 그외에 필요한 서류 있다면 그냥 요청하면 되지 않을까요?
    정 안줄 것 같으면,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전화를 하면 될테구요.
    힘내세요- 아직 정시가 남아있으니, 수시는 님이 원하시는 대학을 쓰시구요,
    상향지원이라 하더라도 부담감은 버리고 하세요. 혹시 안되도 한번 더 남았잖아요-
    인생에는 기회가 3번이 있다고 하죠? 이번 수시가 님에게 다가오는 기회일지도 몰라요.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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