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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
03.09.02 00:27
조회
460

오늘은 학교 개학하는날. 그래서 평소보다 엄청 일찍 일어났다.

나는 잠오는 눈을 비비며 화장실로 들어가 머리를 감고 나왔다.

그리고 지긋지긋한 교복을 꺼내며 입기 시작했다. 언제나 느끼지만 착용감이 안좋다

교복을 다입은 뱅자, 훗 폐인이란게 과연 이럴까? 눈은 퉁퉁붓고 얼굴을 창백하고 (-_-;;몇시간 일찍일어났다고)

거기에다가 오늘따라 유난히 얼굴이 길어보이는것은 왜일까?(너 원래 길어 짜샤 니가 몰랐을 뿐이지,,)

하여튼 부엌에서 떡을 먹고 이빨도 닦지 않고(더러워 왜캐 더럽니?) 가방을 챙기고(암것도 없잖아-_-;) 나왔다

밖에 나오니 쌀쌀했다. -ㅁ-;;벌써 가을인가? 나는 하늘을 쳐다봤다. 그러나 눈이 퉁퉁부어 잘보이지 않았다.

=ㅁ=;; 이런얼굴 해가지고 여고 앞을 어떻게 지나지?(우리 학교는 여고와 붙어있어용^-^;;)라며 잠시 생각했지만

머 원래부터 막가는 얼굴이라 생각을 접고 털레털레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학교가는거라서 그럴까?

평소에는 귀신처러 잘하던 무단횡단을 오늘은 거의 -_-;;죽을려고 환장한 사람처럼 치일뻔 했다.(=ㅁ= 자랑이니?)

하여튼 우여곡절끝에 학교에 도착한 뱅자,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친구들의 환영을 무시한체 내 자리로 가서 책을 쌓아놓고 잤다

한 1시간넘게 잤을려나?(-_-;;0교시 안함 이유는 저도 잘-_-;;) 친구가 나를 깨우기 시작했다.

나는 1교시가 시작된줄 알고 느긋하게 일어났다. 그러나 선생님은 없었다. 나는 친구를 쳐다봤다

뱅자:왜 꺠웠는데?

친구:아침조회란다

뱅자:(다시 자기위하여 누울려고 함)내 주번이라 캐라

친구:선생님이 나오란다

뱅자:헉, 그럼 나가야지 -ㅠ-;;

친구:우리학교 운동장이데, 과학대학교 운동장 아니데이

뱅자:알았다(뒷문으로 가서 친구가 잠가놓은 열쇠를 딴후 나간다)<- A:너 친구의 불행을 왜캐 좋아하니 뱅자:꽃미남이니까 퍽퍽퍽

우리 반은 2층이다. 그래서 요즘 좋지도 않은 다리를 부여잡으며 1층으로 내려왔다.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나는 계단위에서 보며 흰 개미떼(저희 학교 교복이 하얀색)라며 작게 중얼거렸다.

헛 뒤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나는 뒤를 돌아봤다. 역시 친구녀석이었다.짜식 문 잠갔는거 열고 나간게 잘못인가? 훗 소심한녀석

나는 친구녀석의 팔에 팔짱을 끼며(왜 이러세요,, 저 변태아니에요..아닌데 ......) 지옥의 백팔계단(학교 계단별명)을 내려갔다

언제나 느끼지만 백팔계단 내려갈때마다 무섭다. 높고 너무 허술하고..

지옥의 백팔계단을 무사히(?)내려온 나는 우리반이 서있는데로 갔다.(물론 가다가 담임선생님 만나서 좀 맞았지만)

나는 자주 놀던애들사이에 낀후 친구등에 얼굴을 기대어 다시 잤다(-ㅁ-;; 아침조회까지..)

그러나 갑자기 1반선생님이 나타나셔서 나는 깨고야 말았다. 할수없니 나는 수마를 떨쳐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분있었을까?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이야기를 듣고야 말았다.

친구:야 교감선생님이랑 교장선생님 바뀐단다

뱅자:머? 정말? >_< 꺄울 그렇게 기쁜 소식이

친구:야 머가 좋노 -_-;;교장선생님 바뀌면 큰일인데

뱅자:아 맞다, 교장선생님은 바뀌면 안되는데

-_-;;아 모르시겠군요. 저희 교장선생님은 남자가 아닌 여자이십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재단 부인이시기도 하고요

하여튼 저희 교장선생님은 훈화일찍 끝내주시기로 유명하고, 다른 학교보다는 규율이 덜 엄격하기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뱅자:그래도 교감선생님은 바뀌잖아 >_<) 너무좋아

저희 교감선생님은 -ㅁ-;;수업시간에 학교를 돌며 에어컨꺼라, 시끄럽다, 창문은 열지마라등 잔소리가 심하셔서 평판이 안좋으시죠

앗! 교장선생님 올라오셨다~ 그리고 몇마디 하신후 새로오신 교장선생님에게 우리학교 교기를 주셨다.

새로오신 교장선생님은 교기를 교탁(-ㅁ-;;맞나?)위에서 교기를 흔드셨다. 그리고 몇마디 하셨는데 시끄러워서 듣지 못하였다.

그리고 새로오신 교감선생님도 올라오시며 인사하셨다(-ㅁ-;; 저희 학교 3학년 선생님이셨음)그리고 몇마디 몇마디 하셨는데

시끄러워서 들리지 않았다.(솔직히 말해 놀았잖아!)그리고 학생부장선생님도 올라오셔서 두발에 대해 몇마디 하셨던것 같은데

이것도 듣지 못했다(너 아침조회시간에 머했어?) 그리고 아침조회가 끝났다. 나는 부리나케 교실에 올라왔다. 그리고 다시 누웠다.

아 귀찮다. 잠이 온다 최대한 간략하게 써야징 죄송해요(__)(--)(__)

2교시~4교시 잤음(수업은?)

점심시간:발바닥에 불이나도록 밖으로 뛰쳐나간후 새치기를 함(-_-;;못된놈)

점심먹고난후:체육복을 빌리러 다니면서 친구들과 누가바(누그반가? 누드바? 머였지)를 먹음. 맛있었음

체육복을 빌린후 뱅자 농구공을 들고 ~ㅁ~ 이런 표정으로 나옴

5교시:준비체조를 띵가먹은 뱅자. 농구를 하려했으나 선배들의 압박과 코트의 압박으로 팅김. 할것이 없는 뱅자 그냥 잤음

6교시:영어시간, 그냥 잤음 -ㅁ-;;

7교시:또 영어시간(1교시였으나 아침조회때문에 7교시로 이동)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잤음

8교시:또 또 또 영어 -ㅁ- 지겨움 (-ㅁ-;;또 잤음 미치미치)

저녁시간:분식몰에서 돈까스를 사먹은후 오락실을 가서 테니스 휩씀(-_-;;연승의 행진)

야자1교시:깍지끼고 엎드려 뻗쳐가 무서워 방학숙제를 함(-_-;;개학했는데 방학숙제를 왜 지금 하니?)

야자2교시:끝내지 못함 계속 방학숙제를 함 끝내는 28문제 남겨놓고 포기!

학교를 마친후:친구들과 학원으로 걸어감(물론 오락실에 들림)

오락실에서:철권 연승의 행진을 이어가던중. 아는 여자애한테서 전화가 와서 전화받는다고 짐

오락실에서 나온후:친구들과 사먹으려고 포장마차에 갔으나 문을 닫음 -_-;; 그래서 다른데 갔다가 그냥 학원으로 올라감

학원1층:친구들을 만남. 건장한 남성 11명이서 엘리베이터를 탐(물론 Full이었음)

엘리베이터안에서:엘리베이터에서 우아아앗!이라며 소리를 지르던중. 2층에서 멈춤. -_-;;그리고 삐소리가 남

모두들 나를 내보려고 했으나 배신때려서 친구를 밖으로 밀어냄

엘리베이터4층:-_-;누군가의 장난으로 멈춤. 그냥 나옴. 그리고 강의실이있는 5층으로 올라감

5층에서:강의실에 들어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할수없이 여자들자리에 앉게됨.그리고 배고파서 사먹기위해 6층으로 올라감

6층에서:머사먹을까? 라며 고민하던중 그냥 음료수 먹기로 하고 친구들이랑 내려옴

5층에서:캔 식혜를 사 먹음. 그리고 강의실로 들어가던중 모두 강의실이 바뀌었다며 옆강의실로 이동

영문도 모른체 나도 가방들고 옆 강의실로 이동. 그러나 -ㅁ-;;수학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다시 옆강의실로 가라고 했음

그래서 다시 옆강의실로 감. -ㅁ-;;

수업:돈안내고 다니는 친구가 피자사먹자고 카다가 욕먹음 -_-;;(오늘 원래는 2학년 수업이었음)

수업이 끝난후:2분거리에 있는 집으로 돌아옴

집에서:집에서 대변보고 소변본후 세수하고 얼굴씻고 나옴. 그리고 부엌으로 직행

부엌에서:피자를 먹은후 갈비를 먹고있는데 어마마마가 술을 권함, 먹으려고 했으나 개학의 압박감으로 인해 안먹는다고 함

지금:일기 다쓴후잘려고 시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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