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독존
작성
03.08.29 19:38
조회
508

        아름다운 사랑..

        그렇지만 조금은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 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외사랑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바로

        다가가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세요...

        사랑한다고...

        알고 있는것과 모르고 있는것

        :: 난 많은 것을 알고 있다.

        ::

        :: 아침에 그녀는 꼭 커피를 마신다.

        ::

        :: 밀크가 아닌 블랙으로 두잔.

        ::

        :: 그녀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목욕을 한다.

        ::

        :: 그녀는 말하기 전에 항상 "응" 이라고 말한다.

        ::

        :: 지금 내 뒷자리에 앉아 잠시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

        :: 그리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난 알고 있다.

        ::

        :: 그녀는 하기 싫은 일을 부탁 받을 때는 그냥 웃는다.

        ::

        :: 그리고 내색을 안하는 그녀지만 기분이 좋으면,

        ::

        :: 팔을 톡톡 두 번 건드리며 이야기를 건넨다.

        ::

        :: 그녀의 집은 10시가 되기 전 모두 잠이 든다.

        ::

        :: 그래서 그녀와 밤늦게 통화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 그녀는 바지보다는 치마를 좋아하며 연분홍을 좋아한다.

        ::

        :: 긴 머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항상 머리를 기르고 다니며

        ::

        :: 수요일까지는 밤색 머리띠를 주말까지는 흰색 머리핀을 하고다닌다.

        ::

        :: 표준어를 잘 쓰지만 이름을 부를 때만은 사투리 억양이 섞인다.

        ::

        :: 그리고 반가운 사람의 이름을 두 번 부른다는 것도 난 알고 있다.

        ::

        :: 도서관 저쪽 편에서 그녀가 지금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

        :: 그리고 난,

        ::

        :: 그리고 난, 그녀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 그는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다.

        ::

        :: 그는 아침에 내가 뽑는 커피의 한잔이 그의 것인지를 모른다.

        ::

        :: 내가 그와 수업을 같이하는 날 목욕을 한다는 것을 모른다.

        ::

        :: 그는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

        :: 내가 항상 그 말을 그를 위해 해 준다는 것을 모른다.

        ::

        :: 지금 그의 뒷자리에 앉아 창에 비친 그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을

        :: 그는 모른다.

        ::

        :: 그는 어려운 일을 말없이 해 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

        :: 나의 침묵이 긍정이란 의미를 모른다.

        ::

        :: 난 내가 기분이 좋을 때,

        ::

        :: 그와 손을 잡고 이야기를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 그는 모른다.

        ::

        :: 늦은 밤에도 그의 전화를 기다리며,

        ::

        :: 불끈 방안의 어둠 안에서 얼마나 그를 그리워했는지 그는 모른다.

        ::

        :: 그는 치마를 좋아하고 연분홍을 좋아한다.

        ::

        :: 난 검은 바지를 좋아하지만......

        ::

        :: 몇 년 전 친구들과 돈을 모아 사준 밤색 머리띠를 그는 기억을못하며

        ::

        :: 그가 인상 깊었다는 여인의 머리핀이 흰색이었다고 말한 것도 기억 못한다.

        ::

        :: 내가 그의 이름에만 억양을 넣는다는 것을 그는 모른다.

        ::

        :: 그리고 지금 내 일기장에 그의 이름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

        ::

        :: 그리고 그는,

        ::

        :: 그리고 그는..............

        ::

        ::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

안타깝네요....혹시 망설이시고 있다면 고백해보세요...용기없이는

사랑을 쟁취할수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는거에요..

설사 거절한다해도 말도하지못하고 떠나보내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니까요..^.^

저도 짝사랑을 했었죠...

전 그때 그 짝사랑 하는 사람에게 책을 빌려주었죠..

'나, 너좋아해'라는 쪽지가 끼워져 있는...(*^ㅡ^*)

드디어 그책을 다보고 돌려받었져...고맙게도 다음권까지 사서 저에게 같이

주었어요...      전 아직 다음권을 보지 못한 상태였거든요...

전 다음권을 보기전에 책안을 뒤져 보았죠...^.^  

그때........        거기에서 '나도 너 좋아해' 라는 쪽지가 나왔담니다...^.^

지금(고2)생각하면 아름다운 추억이군요..^^ (그때는 초등 5)

제 실제 경험이었습니다.... 그이후로는 여자 친구는 없군요...ㅜㅜ

뭐...앞으로도 1년간은 공부하느냐고 여자친구는 택도 없을것 같네요...

으~~~저도 곧 고3 이라...ㅜㅜ

이만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68 자꾸 저를 작가로 오해를 하시는.... +4 Lv.1 소우(昭雨) 03.08.31 455
13067 이제 하루... +5 하얀나무 03.08.31 304
13066 검선아우의 실체! 그는 관음증이어따~~~ +21 Lv.1 신독 03.08.31 520
13065 요새 아이콘 바람이 불어서 저도.. 하나. +12 柳韓 03.08.31 333
13064 한국군사력 시리즈- 검객님 글에서 빠진 거 하나 (펌 +4 Lv.38 매봉옥 03.08.31 549
13063 동생 암살기 - 그 다섯번째 이야기 - 목적설립과 둔저와... +2 Lv.1 illusion 03.08.31 301
13062 이 키스는 도대체...... @.@ +7 柳韓 03.08.31 494
13061 무협작가님들께 질문! +10 Lv.1 무영검신 03.08.31 500
13060 우오오 !!! 무협논단이 읽고 싶어요 ㅜ_ㅜ +1 Lv.12 천상유혼 03.08.31 262
13059 오의를 깨우쳤소이다!! +4 백아 03.08.31 348
13058 [울트라슈퍼초대박허접글] 운영진들의 혈투 - The end-(... +6 Lv.1 미르엘 03.08.31 356
13057 영호가주 시여!! +3 Lv.86 월류 03.08.31 221
13056 옆방남자와 옆방여자 +3 Lv.1 한글나라 03.08.31 458
13055 [펌글]우리나라 군사력에 대한글 -포병에 대한글만... +3 Lv.1 잘생긴님 03.08.31 583
13054 영호가주님 고마워요~ +12 Lv.1 햄눈 03.08.31 332
13053 아이콘 바꿔부러씁니다.ㅋㅋ +8 Lv.1 소우(昭雨) 03.08.31 268
13052 한 밤의 고무림 연애- chapter Ⅳ(ⅱ)(오, 정담쌍저!) +1 Personacon 검우(劒友) 03.08.30 277
13051 아...커피를 쏟았습니다.....ㅡ.ㅜ +3 일신 03.08.30 475
13050 드디어 아이콘 하나를 건졌습니다. ㅠ_ㅠ +11 令狐家主 03.08.30 595
13049 동양 vs 한빛 +9 Lv.39 파천러브 03.08.30 809
13048 이상한 나라의 묵혼이(희한한 경험들을 당해서-_-) +8 Lv.15 千金笑묵혼 03.08.30 440
13047 illusion - 동생 암살기 - 그 네번째 스토리 +2 Lv.1 illusion 03.08.30 457
13046 상대가 흉기를 가지고 있을떄=.= +15 Lv.15 千金笑묵혼 03.08.30 560
13045 illusion - 그 쉰 일곱번째 이야기 - 발전 +3 Lv.1 illusion 03.08.30 470
13044 문군 g선상의 아리아(펌) +14 Lv.15 千金笑묵혼 03.08.30 485
13043 슬픈 장난전화 +6 Lv.1 한글나라 03.08.30 535
13042 제가 김용선생의 작품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4 Lv.1 천아 03.08.30 344
13041 작가 님과의 대화 아직도 유효한지요? +_+!!! +5 令狐家主 03.08.30 488
13040 학원 컴퓨터실입니다!!^^ +1 백아 03.08.30 385
13039 그놈은 멋있었다. +8 Lv.57 ch****** 03.08.30 46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