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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펌] 다모부부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
03.08.25 18:24
조회
435

다모부부

줄이 많이 띄워져 있던 것을 대폭 줄였습니다만 그래도 길군요.

되도록이면 원문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다 보니 줄 바뀌는 곳이 조금 이상할수도

있습니다.

================================================

1) 1회

얼마 전부터..

하지원이 칼들고 날라다니는 드라마 선전을 보았다..

나 : 하지원이 날라다니네.. 여기가 홍콩이냐?

신랑 : 유후~~ 하지원 나온다~~ 예쁜이;;나온다~~

나 : 아. 옥탑방 고양이 끝나서 후속 드라마구나..

신랑 : 하지원 나온다~~ 아싸~~

그리고..

7월 28일 월요일..

별 생각없이 MBC를 틀었는데, 이게 왠일인가..

하지원과 왜 남정네가 대나무 꼭대기에 다리를 매달;;고 서로 야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 : 어머! 저거 오늘부터 하나부다!!

신랑 : (컴퓨터 방에서 시티레이서 - 서울시내를 폭주하는 온라인게임 -를 하고 있다)

       뭐를?? (소리지른다)

나 : 우와~ 잘 날라다닌다!! 와하하하 등에 낚시줄 다 보여!! 푸하하하하

신랑 : (계속 소리만;;) 뭐가??? 뭐가????

나 : 조선여형사 다모!!!

신랑 : (여전히 ;;) 아씨!! 뭐가?? 그게 뭐냐고!!!

나 : 어휴! 하지원 나온다고!!!  

신랑 :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진작에 말해주지!! 버럭 버럭!!!!

처음엔 그랬다..

하지원(극 중 채옥)과 김민준(끼야약!  극 중 장성백)이 숲에서 칼들고 싸우는 데, 제발!!

바닥에서 좀 싸워도 될 것을 자꾸 날라다니기만 하고..

날라다닐때도 그냥 날기나 하던가 한번 휘리릭~ 날라서 서로 칼한번 챙~~ 부딪혀주고 또

나무에 매달리고, 야리고, 또 휘리릭~..

게다가 등에 날기 위해 매단 낚시줄이 날 때 마다 옷을 잡아댕겨서 곱사등이처럼 보이는 게

다 티나고..

신랑과 나는 그저 깔깔 웃으면서 보았드랬다..

나 : 꼭 날르면서 찔러야 제맛일까?

신랑 : 에이.. 남자 옷 입었잖아.. 에이..

나 : 땅바닥은 두발 붙이라고 있는 건데 쟤네는 그냥 날를 때 도움닫기로만 사용하고 있다구..

신랑 : 하긴.. 사극이라 한복을 입었을테니 몸매는 드러나지도 않겠구만.. 뭘..

나 : 쫌!!!!!!

신랑 : 아유, 알았어.. 알았어...

나 : ...

신랑 : ...

나 : 내일.. 하지원 목욕씬 있대.. 속닥..

신랑 : 할렐루야!!!!!

드라마의 초반부는 이러면서 봤다..

;

그런데..

두둥~~

잠시 후,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채옥과 권오중(극 중 이원해 부장포교)이 수사하러 나가는

부분이 나왔다..

채옥의 아이디어로 범인을 색출해 냈는데, 이놈의 범인이 마구 도망가기 시작했다..

포교들이 뒤쫓아가고, 범인은 막 뛰고..

집의 뒷문을 벌컥!! ()a 열어제끼는 순간!!!

하지원이 한껏! 비웃는 요염한 미소를 띄고 범인의 앞길을 막아섰다..

범인은 지깟 여!자!가! 라는 회심의 표정을 지었고..

하지원은..

옆에 있던 다라이;;에서 하얀 천쪼가리;;를 홰액~~ 슬로우 모션으로 들고 범인의 얼굴을

향해 한번 타악~~~ 하고 털었다..

오오..

어찌나 멋있었는지..

그 때 튕겨져 나간 물방울들이 범인이 얼굴을 가격하자!!

범인은 날라가서 고꾸라졌다!!

나 : 야호!!!!

신랑 : 저 천은 뭘까??

나 : 우와~~ 나 하지원 좋아할래!!

신랑 : 나두 나두!!

그 장면 이후로는 앰프까지 켜놓고 다모에 빨려들어가 넋을 놓고 보았다..

다모를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채옥이 팔을 다쳐 이서진(극 중 황보윤 좌포청 총사관)이 어깨를 홀딱! 드러낸 채옥의 팔에

약을 발라주는 씬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바로 그 장면!! 그 명대사!! 꺄오오~!!!

황보윤 : (휙휙~ 시커먼 가루를 상처에 뿌린다 )

채옥 : 아~

신랑 : 조선시대 빨간약인가?

황보윤 : (채옥의 아~ 소리에 안타까움 + 원망 + 사랑 + 사랑 + 또 사랑 + 사랑 이 섞인 미묘

         얄딱꾸리한 눈빛으로 채옥을 본다) 아프냐?

나 : 꺄아아아아악!!

신랑 : 뭐.. 뭐야? 저자식! 너무 느끼하잖아.. 젠장.

채옥 : (다소 민망하다는 듯) 예..

황보윤 : (시선을 상처로 돌리며, 안타까움 + 원망 + 사랑 + 사랑 + 또 사랑 + 사랑 에다가

         아픔까지 가미된 목소리로..) 나도 아프다..

아아!!

신이시여!!!!!

이 남자가 최진실이 연변교포로 나오던 예전 그 주말 드라마에서 도대체 뭐 이따위로 생겨먹은

놈이 연기까지 못하고 *랄이야 라는 표현을 내 입에서 이끌어냈던 그 이서진이 진정 맞단 말입

니까!!!!!!

T0T

나 : (눈물.. 한방울) 아흡.. 미쳤어.. 어떻게 저런 대사를..

신랑 : ++ 뭐.. 뭔데!! 엉? 저런 느끼한 대사를.. 어?? 빔밥~~ 니가 더 미쳤어?

나 : 나 이제.. 이서진 좋아할꺼야.. 너무 멋있어 주시잖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아프지

     래잖아.. 어뜩하믄 좋니..

신랑 : 그게 멋있냐? 췌~~

나 : 이름도 너무 멋있다.. 황보윤이래.. 황보윤.. 황보윤.. 아아악!

신랑 : 남자자식이 이름이 보윤이가 뭐냐..

나 : 남궁연 이름은 궁연이오? ㅠ0ㅠ

;;;;;

어쨌든 이것이.. 화근이 될줄이야...

어떻게 한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게 드라마가 끝났고..

나는 도대체 어떻게 내일 이 시간까지 기다린단 마리오!!를 외치며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짝~

내 등짝을 때리는 경쾌한 소리.

나 : 아!!!!!!!!!

남편 : 아프냐?

나 : 당연하지! 왜 때려!!?!

남편 : 나도 아프다..

나 : ;;

남편 : 나도 멋있지? 응? 응?

나 : 어우 진짜!! 남편 몇 살이야? 어?? 이서진이 더 멋있어. 췌..

잠시 후..

상황은 욕실..

빔밥 치카치카 하는 중..

벌컥!! --> 욕실 문 열리는 중..

빔밥 : 어.. 어아? (칫솔입에 물고 뭐.. 뭐야? 라고 하는 중.. ;;)

짝~~

내 팔뚝을 때리는 경쾌한 소리..

빔밥 : 아!! 애 애어!!! 으아해!!!!!!!!! (아!! 왜 때려!!! 그만해!!!!!!!! 하는 중;;;;;;)

남편 : 아프냐?

빔밥 : %R#^&$#@^*(@tt^#*@^&ㅎ#@&g#t&p)(#)_& >0<

남편 : (장난 + 장난 + 장난 + 오!로!지! 장난에 입각한 눈빛으로..) 나도 아프다..

그날 새벽!!

;;

난 자고 있었다..

자고 있었다..

자고 있었단 마리다!!!!!!

짜작~~

양쪽 엉덩이를 리드미컬하게 양손바닥으로 후려치는 경쾌한 소리..

ㅠ0ㅠ

나 : 어우, 어우, 어우!!!!!!!!!! 남편 도대체! 어우.. 쫌!!!!!!!!!!!!

남편 :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아프냐?

나 : (이젠 화낼 힘도 없다 ) 아유, 제발좀.. 제발좀.. 제발좀.. 지금 새벽 2시가 넘었느니라..

      징징..

남편 : 나도 아프다..

나 : T0T 이서진보다 남편이 천만배는 더 멋있쏘.. 아까는 내가 미쳤었나보오.. 그러니 제발..

남편 : 흐흐흐.. 날 아프게 하지 마라.. ()v

나 :  

남편 : 이제 자거라..

남편의 정신연령이 심히 의심되는 밤이었다..

2) 2회  

화요일..

하루종일 기다리던 저녁 9시 50분..

역시..

1회에 이은 감탄과 감동과 끼약의 한시간이었다..

특.히.

채옥의 계곡목욕씬이 있었는데..

남편은 채옥이 자신의 옷을 가지고 도망가려는 소매치기에게로 물속에서 튀져나와 2회에도

역시 날라가는 장면을 보고는..

남편 :  참 내.. 가슴부터 엉덩이까지 하얀천으루다 휘감은거 다 보이는 구만.. 쳇!

실망을 금하지 못했다.. ;;

난 그 짧은 찰나에 화면이 선명하지 않게끔 효과까지 더해서 찍은 그 장면에서..

당췌 어떻게 “가슴부터 엉덩이까지 하얀천으루다 휘감은거”를 포착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

암튼!!

이번 회에는 채옥이 황보윤의 말을 안들어 쳐먹고 혼자 용의자들이 우글대는 소굴에 들어가

죽을뻔했드랬다..

매우 위험한 순간에 삿갓;;을 쓴 장성백(채옥의 친오빠.. 하지만 그들은 모른다.. 아흐흐흑..)이

휘리릭~ 나타나서 채옥을 구해주는데..

역시 채옥을 구하러 왔던 황보윤이 장성백을 나쁜놈 우두머리쯤으로 착각하고 마구 덤비게 되었다..

멋지구리;;한 두 남자 주인공이 날라다니며 한차례 싸우고, 그러다가 오해가 풀리고, 장성백이

또 날라가는 것을 채옥이 역시 날아올라가 잘 나는 놈 멱살 잡아 끌어내리고, 뭐 일련의 사건이

있었고..

((정말 한 회당 20분은 날라다닌다. ;;))

채옥이 혼자서 위험한 짓거리를 한게 화가 난 황보윤이 채옥을 혼내주러 그 비가 쏟아지는 데

들판으로 채옥을 데리고 나간다..

그리고..

2회의 명장면, 명대사가 이어지나니..

아아아..

황보윤 : (한차례 채옥과 날라다니며 대련한 뒤..)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끼야야약..

      아아아아아아아악.. 죄송하다.. 정말 인간의 언어로써 표현할수 없는 표정연기였쏘!! T_T)

채옥 : (안타깝고, 조금은 놀랍고, 그렇지만 어느 정도 황보윤의 감정을 아는 듯한, 엉엉엉)

      제가 모시는 총사관 나리십니다.

황보윤 : (슬프다.. 슬프고, 마음이 아프고, 아프고, 또 아프고.. 아흐흐흐흑..) 그것 뿐이더냐?

        내가 예전부터 너에게 총사관이었더냐... 버럭!!!!!!!

ㅜ0ㅜ

나 : (벌써 잠옷을 부여잡고 엉엉 울고 있다..) 이럴 수가.. 이럴 수가...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라잖아.. 엉엉엉.. 아, 나 미치겠네.. 엉엉.. 어떻게 이렇게 멋있을수가 있단 마리오.. 으허헝..

남편 : 아쭈, 헛.. 참 내..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뭐긴 뭐요? 마누라가 좋다고 꺅꺅대는 재수없는

      놈이시지요.. 쳇쳇쳇!!

이런 드라마는 하루에 2시간은 기본으로 해줘야 한다고 울부짖었지만 여지없이 11시가 되자

드라마는 끝났고..

나는 날라서 컴퓨터 방으로 갔다..

이서진 사진 찾으러..

;;;;

다모의 공식 페이지를 뒤져서 시청자의견 게시판을 뒤져보고 있는데..

휘리릭~

(내가 앉아 있던 컴퓨터 책상 의자 돌리는 경쾌한 소리 ;;)

나 : 왜에..

남편 :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나 : 이럴줄 알았사옵니다..  제길..

남편 : 어허!!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고 묻고 있질 않느냐..

나 : ;;; 이젠 응용까지?

남편 :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버럭!!!!

나 : 장난꾸러기 남편이옵니다..

남편 : 절레 절레.. 아냐!! NG!!

나 : ;;;

남편 : “제가 모시는 남편님이십니다.” 그래야지..

나 :  이젠 반항할 의욕도 없쏘.. 제가 모시는 남편님;;이십니다..

남편 : 그것 뿐이냐? 내가 예전부터 너에게 남편이었더냐... 버럭!!!!!!!

나 : ;;;; 예전엔 남친이었나이다.. 아흐흑!!!

남편 : 으흐흐흐.. 좋아.. 마누라.. 통과!!!

a

당췌 뭘 통과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전날처럼 자면서도 맞을일은 없겠다 싶어서 난 의자를

다시 돌려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남편의 비장하고도 근엄하고도 감정이 철철 흘러 넘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편 :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5초간 침묵..

남편 :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5초간 침묵..

남편 : 대답을 하렸다!! 나는 너에게 무엇이란 말이냐?? 버럭!!

궁금해서 뒤를 돌아 본 나의 눈에 비친 것은..

거실 바닥에 철푸덕 엎드려서 뼈다귀를 뜯고 있는 모찌와..

그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모찌 앞발을 붙잡고 흔들면서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를 외치는 남편의

비참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렸다..

나 : 남편.. 그래, 모찌에게 그대는 무엇이라하오?

남편 : 제.. 제길.. 개뼉다귀보다도 못한 놈인가 보오!! 아흐흑..

모찌 : 질겅 질겅.. 헥헥.. 질겅 질겅.. (쟤들이 당췌.. 어휴)

남편!!

그대는 나의 깜찍하기 그지없는 개구쟁이 서른 두살 연인이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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