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한석규(39)의 이복 남동생이 스님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여성 월간지 퀸 9월호가 특종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한석규의 배다른 남동생은 5년 전 불가에 입문해 현재 수도권 인근의 한 사찰에서 살아가고 있다.
불교 관련 대학을 거쳐 출가한 그는 사진 촬영을 포함한 공식적인 인터뷰를 끝내 거절했으며 “지금은 그 형(한석규)과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만 짧게 밝혔다. 그동안 유명인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았는데 굳이 지금에 와서 그 같은 가족사를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어렸을 적 어머니를 통해 자신의 출생에 관한 진실을 어렴풋이 전해들었으며, 특히 이제는 한석규가 출연한 영화를 보더라도 친형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속세와 인연을 끊은 채 수행에 정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에 대해 한석규 측은 사실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석규의 친형이자 매니저인 한선규 힘(HIM)픽쳐스 대표는 “이복동생이 있는 줄 알지만 스님이 됐는지는 몰랐다”고 답했다. 자세한 가족사가 밝혀지는 것을 꺼린 한 대표는 취재진의 사실 확인 요청을 정중하게 거부한 뒤 “특별히 숨길 뜻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굳이 밝힐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며 “(이복동생이 있다는 사실은) 집안 문제인데 배우 한석규와 연결할 필요가 없다. 가족들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이기에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만 말했다.
한석규는 데뷔 후 지금까지 4형제 중 막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인 한 대표와 매니저와 연기자의 관계로 일해온 한석규는 대학(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동기 동창이자 모 방송국 성우 출신인 임명주씨와 지난 99년 연애 결혼한 뒤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지만 사생활이 공개되는 것을 매우 싫어해 한번도 언론에 가족을 공개한 적이 없다. 지난해 ‘이중간첩’의 촬영 도중 허리를 다쳐 지난 4월 말 수술받은 뒤 요양과 재활에 힘쓰고 있다. 한석규는 한 대표가 직접 제작하는 스릴러 ‘소금인형’(이순안 감독)에 아내를 납치당한 뒤 납치범에게 살인 지령을 받는 변호사로 출연해 또다시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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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이복남동생이 스님이라니...상상도 못했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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