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도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며칠전 불알친구 아버님이 노환으로 별세 하셨습니다!

근 20여년을 넘도록 뵈 왔는데...충격이 큽니다...

부모님 세대가 이제 노환으로 별세하신다는 사실에

더욱 충격이 큽니다!

지금 정신적인 공황상태입니다!

아~평소 조금씩 느꼈었지만 너무나 부쩍 늙어버리신 부모님...

서른을 훌쩍 넘겨 버렸지만 아직도 철부지인 나...

이제부터라도 부모님께 잘 해야겠습니다!

10년전부터 교회 가자고 조르시는 어머님...

이번주엔 꼭 아침일찍 일어나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오후에는 부모님 모시고 외식이나 하러....

[illusion]

부럽습니다.

삼절님은 깨달으신 지금이라도 효도하실 수 있겠지만..

전 불가능하답니다.

저의 아버지는 제가 철이 들기전에 돌아가셨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대신 어머니께 효도하렵니다.

-_-... 아.. 그리고 삼절님께 효도할 사람이 없다면..

제가 대신해도 될까요? 음트트.. (뭐냐? 이 웃음의 의미는 -_-)

[검우(劒友)]

흠..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근래, 안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는군요..

[등로]

저도 효도를...

[어린쥐]

고인의 명복을...

[장군]

옛 어른 말씀은 어찌 그리 틀리는것이 없는지...
맞습니다. 계실때 무조건 잘해야 합니다.
제가 쉰둥이라 벌써 두분 다 안 계시기때문에 이미 경험하고 있다는..ㅠㅠ
(쉰둥이가 뭔지는 아시죠? 부모님 나이 오십이 넘어서 본 자식을 말합니다.^^;;)

[무섭지광]

으~음...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는데요...
효도하긴 해야 되는데..그 효도가 안쉽네요...
지금 최고의 효도는 장개 가는건데...진짜 어렵다.....후 ~유ㅠㅠㅠㅠ

[風蕭蕭]

삼가 애도를...
삼절님이 요즘 안보이셔서 바쁘신가 했는데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친구분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