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놀러갔지요.
가평의 깊고 깊은 산 속 어느 민박집...
그날 밤....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무차별 나방다수,모기,심지어 똥파리.
이름하여 곤충들의 반란?
얼마나 더운지 많은 사람들은 선풍기 하나에 매달리고
더워서 잠도 안 오는데... 느낌표와 영화를 보며 끝까지 버티던.
무적의 5인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곤충박멸대...
tv를 보며 종이컵과 빗자루와 봉지를 이용한 곤충잡기...
하나 둘 자빠져 잘 때 까지 잡은 곤충의 수는 수십마리...
끝까지 버틴 나와 어떤 아이...
엄지만한 나방한 마리가 어떤 형 머리에 붙어서 날개를 펄럭이고
어떤 아저씨 몸위에 노린제(맞나..)가 한마리 돌아다니고 .
종이컵으로 퇴치..... 나중에 보니 두 마리가 종이컵안에서 사이좋게 ....
^.^;;;
참 화목한 밤이었습니다. 곤충과 이간의 조화... ㅡ.ㅡ;;
아빠 친구 가족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한 피서였는데..
곤충과 인간의 친목도모는 절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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