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개인정보 정확하게 적고 나서 글 올려라! 그러면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다. 니 개인정보란에 숫자만 적었다믄서, 그리고 첫가입에 첫글이더
만......욕 나오기전에 끄지라!!
그리고 재미있다고? 너 혹시 딴지광병 걸리지 않았냐?
*딴지광병 = 여러 싸이트 전전하면서 딴지걸면서 이죽거리는 병*
내가 보기에는 너 심각해 보인다.
그리고 너 생각은 제대로 박혀 있냐?
아니면 귀여니가 좋은거니? 잘 생각해바, 이모티콘에 정체불명의 외계
어 남용하는 귀여니가 말이 되니? 또 그것때문에 s대 간것도?
너 그거 이해하면 넌 외계인이야...
금강님을 비판하는 글마다 나서는 꼴이 참 우습습니다만,
금강님을 비판하는 글은 대개 그 본질을 보지 못하고 가지만 보고 있는 것 같아 나섭니다. 이 글도 마찬가지이구요.
무협 스토리 공모의 성격은 공지에서도 나와있듯이
-무협의 질적 다변화를 위한 시도의 일환- 입니다.
일단 저는 '다변화'와 '시도'에 집중해 보고 싶군요.
다변화 란 바로 소재의 한계가 있는 무협에서 독특한 소재나 기발한 발상들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과거 무협스토리를 사서 대필을 했던 공장 무협 작가들과 비교 운운하셨는데, 그 것은 본말전도라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 들은 자신들이 스토리-라고 말하기에도 참혹한 짜집기이지만-를 만들어내 작가를 꿈꾸는 습작생들에게 대신 글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일례로 같은 책에서 같은 구절과 같은 표현이 십수 번씩 반복된다면 이해하시겠습니까?
반대로 금강님은 좋은 스토리를 공모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좋은 글을 직접 써보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직접' 그리고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모두 금강님께 있다는 것은 차후 발생할 분쟁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요새는 과거 공장무협이 팽배했던 시기와는 달리 지적재산권이 워낙 발달한 마당이라 이 것을 명확히 해 두지 않으면 큰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 스토리 공모가 예비작가를 없애는 결과라 판단하시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혹은 역우연의 오류입니다. 부분만 보고 전체를 미루어 짐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돈 500 만원에 눈이 멀어 자신이 훗날 쓰려고 했던 스토리를 포기하는 사람이야 말로 작가의 자질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사람이 없겠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이번 공모전의 성격은 평소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글쓰기에는 소질이 없거나 흥미를 가지지 못한 분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일련의 '시도'란 말씀입니다.
두번째, 시도란 단어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시도란 말 그대로 한번 도전해 본다 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즉은, 한번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해서 시험을 해본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번 공모전의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차후에 이런 공모전이 없거나 혹은 그 잘못을 대대적으로 시정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가호2님의 말씀대로라면 무협발전을 해칠만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일이라면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현실. 도전이 없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야만이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에 당선된 것과 예비작가들이 가진 스토리를 언급하셨는데.
무협은 그 배경적 한계로 인해 소재의 폭이 좁습니다. 그 동안 수없이 일었던 표절논란도 그런 것에 기인한 바가 큽니다.
다만 이 것은 순수한 제 의견입니다. 똑같은 소재, 혹은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도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다면 내용도 달라질 거란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음모란 소재를 가지고 금강님과 장경님의 글쓰기를 비교해 보시라 권합니다. 금강님은 주인공 위주로 몰아치는 스타일이시라면-소림사 부터는 변하신다고 합니다만^^; - 장경님은 주변의 인물들과 주인공이 조화되어 잔잔한 감동을 주시는 스타일 이십니다.
이 것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순전히 제 의견이니 동의하시지 않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이번 공모전을 무협의 다변화를 위한 시도라 봐주십사 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다시 언급하자면, 이번 시도를 통해 극심한 폐해나 그릇된 결과가 나온다면 과연 금강님이 그 방식을 계속하시리라 생각하십니까? 만약 금강님이 그러신다면 그 때 가서 비판해도 늦지 않을 거란 말씀입니다. 그 때에는 저도 금강님을 거세게 비판할 겁니다 ^^;;;
말이 길었지만 바로 윗 글이 저의 논지이니 반대하시는 분들은 기탄 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다만 적절한 준거를 이용하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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