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깨어 밖을 바라보니
무척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군요.
빗소리는 기와지붕밑에서 들을 때가
가장 좋은 것같아요.
요즘의 아파트나 콘크리트 집은 빗소리나 빗줄기를
즐기기에는 많이 모자라죠.
세월의 흐름에 따라 같은 빗줄기인데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죠.
이제는 왠지 센티멘탈해지기 보다는
차가 막힌겠다던지 집에 습기 차는 것을 걱정하는
재미 없는 여유 없는 생활이 돼버린 것 같다는....
그래도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비 내리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결혼을 했던 이성친구가 없던
조건에 망설이지 말고
주위의 좋은 사람에게 오늘 하루
빨간 장미를 선물 할 수 있는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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