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온을 보고.

사실 전 공포영화를 보지 못합니다. 유치원 때 이모들이 보는 영화에서 귀신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난 뒤라 할까요....

그런데 친구들이 자꾸 주온을 보자고 꼬시는 겁니다. 그러다 결국 갔지요. 우정을 생각해서..(ㅠ_-)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심장을 옥죄어 오는 긴장감이 처음엔 있었는데 귀신 몇번 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

단.지.! 그.. 옛날에 그 집(아실 분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수사하던 경찰의 딸이 훌쩍 크면.. 아주 미녀[?]가 되있는데.. 그 애가 테이프와 신문으로 막아놓은 창문을 볼 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흐흐) 보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아주 순식간이지만 놀란 건 사실입니다. 마지막 장면 잔인하다는 친구의 말에 긴장했지만 그것도 그게 아니더라구요. 하하 제가 강심장인걸 까요/ 아니면.. 주온이 시시한 걸 까요!

주온이 그 정도면.. 앞으로도 공포영화를 즐길 수 있을 듯^^

[너굴]

솔직히 저 주온보다가 죽을고비를 넘겼습니다.......

하품하다가 사래들려서 콜록거리다가 주위사람들 눈총에 맞아죽을뻔

했죠 ㅡㅡ"

[백아]

하하하,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슬픈 사실은 ㅠ_ㅠ

리얼너굴님도 그렇게 느꼈다면 제가 강심장이 아니라 주온이 약했다는 것..흑..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던....(백아)

[슈리하잔]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습니다만 !
순간순간 느껴지는 ! 그 뭐랄까 ! 암튼 그런 기분이 좋았다는..

[帝皇四神舞]

그래요?

[ch******]

호러영화를 좋아하진 않는데, 작년인가 언젠가 어느 여름에 문득 '유명한 작품들이나 한번 볼까' 싶어서 1편들을 봤습니다.

이블데드 1, 2편은 별로더군요. 13일의 금요일 1편도 별거 없었고. CG도 없던 시절의 특수효과로는 헬레이저가 괜찮은 편이었지만,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고요.

아, 공포영화, 유령을 무서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천작이 있습니다.

유령이나 괴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가 등장하지도 않고, 엽기 살인마가 나오지도 않습니다.

TV에서도 했었지요. '데스티네이션'.

1편을 보고 2편을 보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데스티네이션 2편은 전작을 뛰어넘진 못 했지만, 전작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작의 분위기를 상당히 잘 계승하여 '이름값'은 확실히 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블데드 3편. 아시다시피 3편 하나만 보면 되는 영화지요. 제일 마지막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3편은 사실 호러라고 보긴 어렵고, 패러디에 가까운 액션 - 코믹을 가미한 - 이라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데스티네이션과 이블데드 3편은 고화질에 고음질로 보아야 맛이 납니다. 캬~

[바둑]

무서워요~~~꺄~~~

[검마]

제가 본 모든 공포. 호러 영화와 게임중에 공포를 느꼈던 건 클락타워 밖에 없습니다.

[연녹천]

전 공포물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장화,홍련보고 깨 무섭었습니다.
심장 테스트는 장화,홍련을 보고하시지요.
음 극장은 여고생들이 많이 와서보는 극자을 선택하심이 사운드 효과 덕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꺄~~~~~악 그 개중엔 뒤에 웃음 소리도 좀 좀 납니다. 그것 그것 대로 소름이

[黑珠]

정말 안무섭나요??

제칭구는 넘 무서워서
번역할려다가 포기할 정도라던데...

안무섭다구 하는쪽은
왠지 다 남자분들이네요

@@;;

[깜장유리]

엑소시스트 무삭제판 심야극장에서 보다가 심장이 멈출뻔했다는...

ㅡㅡ;

[백아]

아, 엑소시스트^^ 그거 비디오로 출시된 것 아닌가요 ? 학교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그거보닥 깜빡 잠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