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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담쌍저 전설 2편!

작성자
▦둔저
작성
03.06.20 13:32
조회
488

어느날 무림에 홀연히 나타난 절세가인 금강낭자!

흑저와 둔저는 그녀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고.......

39세라는 그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대쉬를 감행한다.

그러나 그녀는 매몰차게 그들의 청혼을 뿌리치면서 '소림사로 오시오~~'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둘은 그 말을 믿고 소림사에서 기다렸으나 결국 그녀는 소림사오 오지않고 대풍운연의라는 옷을 입고서 다른 곳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에 분개한 둘은 금강낭자를 찾아가지만, 연재한담이라는 호숫가에서 죽도록 얻어터지고 만다.

아아........

이 얼마나 가슴아픈 러브 스토리인가.....


Comment ' 17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3:46
    No. 1

    횡소천군의 \"무림기서 - 기인들의 행동편\"에 따르면....

    두둥...
    소림사의 정문을 지키던 \"청해스님\"에게 \"곡차\"를 몰래 대접하고 본인이 알아낸 일이다..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날 갑자기 덩치도 비슷하고 기세가 살기등등한 강호인 2명이 홀연듯 나타나 소림사 정문에 서로 양쪽으로 나누어 한 마디도 안하고 누구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우뚝서 있었다.
    \"아미타불.. 어디서 오신분들 이신지는 모르나 여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이니 자리를 비켜주시지오.\"
    양쪽에서 마치 신장처럼 서있는 두 사람은 돌부처인냥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계속 서있기만 하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색황魔
    작성일
    03.06.20 13:50
    No. 2

    이거 원...둔저님의 공적질...-_-;;;에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3:53
    No. 3

    \'귀가 먹었나? 아니면 천둥번개소리에 내 말이 들리지 않았나?\' 청해스님은 혼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한번 그들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였다. \'이번에는 약간의 내공을 써서 말을 했으니 그들이 귀머거리가 아닌이상은 틀림없이 반응이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꿀먹은 벙어리인양 역시 아무런 말도 없었다.

    그때 정문 안쪽에서 여러사람들이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청해야... 무슨 일이냐. 너의 목소리가 이 경내에 까지 들리지 않는가?\"
    \"무오사숙님! 어서 오십시오.\" 청해스님의 목소리가 약간 떨리면서 나왔다. 그로서는 그의 사숙앞에서 몸이 움츠려지는것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소림사의 집행전을 책임지고 있으면서 무림 10대고수에 드는 그의 무공과 명성 앞에 불제자의 몸이라 하나 긴장이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4:02
    No. 4

    \"이 두분 시주께서 저렇게 정문 양쪽에 서계시니 왕래에 방해가 되까 싶어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드리는 중이었습니다.\"
    무오대사는 작은 두눈으로 돌부처처럼 서있는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음.. 대 소림사에 와서 저렇게 담담하고 굳강하게 서있는 걸론 봐선 분명무명소졸은 아닌듯 싶은데...\'
    \"소승은 소림의 무오라고 합니다. 무슨 볼일이 있어서 본사를 방문하셨는지요..\"
    그러나 그들은 무오대사가 지신의 신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한번 힐끗 쳐다보기만 했을뿐 더이상의 반응은 없었다.
    \"선자불래라 하였소.. 두 시주께서 본사에 다른뜻이 없다면 그렇게 서있는 이유를 밝히는 것이 도리인듯 하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6.20 14:03
    No. 5

    \"거 참 시끄럽네!\"

    갑자기 두 사람 중에서 제일 뚱뚱한 이가 소리를 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씨8! 좀 조용히 못해!\"

    남자는 코를 휘비면서 무오에게 말하였다.

    \"괄약근 터지기 싫으면 그냥 냅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4:10
    No. 6

    아싸!!
    릴레이 무협을 한번 쓰볼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6.20 14:11
    No. 7

    쓰시려면 개런티를 주세요~
    참고로 개런티로는.......
    ㅠ.ㅠ 예쁜 여자 한명만 소개를~~~
    [탕!]

    신독 : 어디, 나를 두고 바람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4:14
    No. 8

    그럼..
    연재한담의 호숫가에서 둔저님을 죽도록 팬사람이 신독님이란 말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6.20 14:43
    No. 9

    릴레이 3편 기대 합니다..^^

    연참신공을....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햄눈
    작성일
    03.06.20 15:10
    No. 10

    재미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패랑
    작성일
    03.06.20 15:16
    No. 11

    39세는 너무 나이가 많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영호(令狐)
    작성일
    03.06.20 16:36
    No. 12

    그래도 30대라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7:17
    No. 13

    \'\"괄약근 터지기 싫으면 그냥 냅둬.\"...라고 그냥 확 성질대로 말해버려?\'
    정문 우측에 서있는 제일 뚱뚱한이는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다.
    \'아니지 모름지기 가인의 마음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하고 마음가짐도 또한 바르게 해야 될꺼야... 으으 이런 제기랄,, 안하던짓 하려고 하니 정말 미치겠구먼... 나 둔저하면 공적질로 먹고 사는 놈인데... 잉? 도대체 뭘 먹길래 저렇게 머리에 개기름이 좔좔 흐르지? 혹시 이 돌중들이 뒤로 개고기라도 먹는거 아녀?\'
    무오는 우측에 있는 자의 눈이 간사스럽게 돌아가는걸 볼 수 있었다.
    역시 좋지 못한 생각으로 온게 틀림없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7:26
    No. 14

    그에 반해 좌측에 있는자는 얼굴에 몇개의 칼자국과 언듯언듯 손등에 비치는 자상들로 봐서 강호인들과 비무경험이 많은듯 보였다.
    그때 좌측의 인물의 입이 열렸다.
    \"저는 흑저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 사람을 만나기로 약조하였으니 자리를 떠날수는 없는 일이고.. 다만, 통행에 방해가 없도록 잘 처신하겠습니다.\"
    \'앗. 저녀석이 벌써 선수를 치네.. 그렇지.. 그녀가 여기서 만나자고 한것은 필히 소림사에 아는 사람이 있으렸다. 괜히 안좋은 모습을 보여 나중에 얼굴을 붉힐수야 없지.\'
    \"험,험 소생은 둔저라는 사람이외다. 저 역시 한사람을 여기서 만나기로 하였으니... 사해 모두 동도라고 하지 않소. 너무 박정하게 대하지 마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7:32
    No. 15

    \"아니\" 청해스님의 눈에서 불이 튀었다.
    흑저란 인물은 그래도 먹물을 좀 먹은듯이 예의를 갖추어 무오사숙에게 답을 하였으나 이 둔저라 ㄴ이물은 뭔가? 반하대로서 천하의 무오사숙을 대하고 있지 않는가!
    \"아미타불.. 둔시주께서는 말씀을 삼가하십시오. 이분은 본사의 집행전주이시 무오대사이십니다. 혹시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는 하기 힘드시겠지요?\"

    \'이런 지미.. 지 사숙이면 사숙이지 내 사숙이인가?그리고 무오가 뭐야. 무오가. 무우라면 몰라도. 킬킬킬.. 고무림에서 천하제일고수들과 온몸으로 부딪쳐온 나 둔저를 뭘로 보고.. 한방에 조져버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일
    03.06.20 17:37
    No. 16

    한번에 세개 이상 못올리는 관계로 댓글로 쓰고 있네요...
    역시..

    독자(?)분들이 재밌다고 하시니 절로 기운이 납니다.
    제가 이럴질대 진짜 작가님들이 이런 말들을 들으면 정말 힘이 솟겠군요.

    집에 가는 관계로 잠시 연중(?)하겠습니다.

    ps : 둔저님! 개런티는 이 소설이 출판(^^)되면 한번 심도있게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 그럼 이만... 후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6.20 17:58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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