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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장화, 홍련을 보고...

작성자
Lv.1 조돈형
작성
03.06.17 01:01
조회
638

우선 작품성을 놓고 따지기 전에...

재미 있느냐? 재미 없느냐를 따지기 전에 말씀드릴 것은 굉장히 무섭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영화관가서 눈 질끈감지 않고 볼 사람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처음 도입부, 15분이 지나기 전에 제 주변에 있던 몇몇 여성분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차마 보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시는 분들도 너댓명 있었습니다.

식스센스나, 링 등을 보신 분들은 다소 익숙한 장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효과를 떠나서 전후좌우에서 들려오는 서라운드에서 밀려드는 공포는 그 어떤 영화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나름대로 추측할 수 있는 반전이 있고, 그 반전을 또 뒤집어 버리는 반전이 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 몇 장면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이해를 시켜주기는 하지만요.

영화게시판에 가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있습니다.

근 한시간 정도 글을 읽고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해하지 못한 것을 이해하고 나니 영화볼때보다 더 소름이 끼칩니다.

등골이 시원해 집니다.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음향보다 더 놀라게 하는 것은 사정없이 들려오는 지방방송입니다.

때로는 그것이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ㅡㅡ;

또 하나, 여자친구와 함께 가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깜짝 놀라는 여자친구가 품에 안길 수도 있습니다만 도리어 자신이 더 놀라 개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6.17 01:03
    No. 1

    반전이 조금 아쉬웠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6.17 01:46
    No. 2

    흠... 재미없다는 소문이 들려서 가려다가 안 갔는데.. 이 소릴 들으니 안 갈 수가 없겠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6.17 09:15
    No. 3

    쿨럭...공포영화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6.17 09:44
    No. 4

    갑자기 공포 영화인지 모르겠지만 어제 \'폰\' 봤습니다.

    잘 만들었던데요..

    장화 홍련은 문근영 이라는 어린 배우가 기대를 하게 하네요..

    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빈랑
    작성일
    03.06.17 11:19
    No. 5

    배우들 연기력이나 기획은 좋은데 식스센스 같은 한방이 부족하더라는..
    관객을 이해시키기위해 여러 장면들이 스치고 지나가는데 사족같은
    분위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무섭지광
    작성일
    03.06.17 11:37
    No. 6

    책 빨리 써세요..
    영화 보지 말고.
    공포영화는 당최...
    비디오 나오면 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pi***
    작성일
    03.06.17 14:32
    No. 7

    글빨랑 쓰십시요...조돈형님 -.-;

    글쿠 전 장화 홍련 인터넷예매하고 보러갔다가.
    영화관 위치 잘못알아서 못봤다는 -.-;
    마누라에게 바가지 엄청 당했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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