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목 그대로입니다 (@_@)
흠, 모의고사 보기 전날이었으니.. 화요일이겠죠?
그 날 불이 났었더군요.
그 다음 날 와보니 애들이 숙덕숙덕 대는 게, 소방
차가 왔었다느니 싸질르고 도망갔다더니...(--;)
대충 친구들의 이야길 들어보니 그렇더군요.
-화요일 오후, 학생들이 대부분 빠져나가고 소수
의 학생들만 남은 시각... 어느 정체불명의 괴인(?)
둘이 학생부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불을 싸질르고
창문을 통해 달아나버렸다...(--;)
에.. 참고로 살펴보니 학생부가 있는 2층 창문은
모두 철창으로 되어 있어서 그건 불가능하더군요(--;)
그리고 불을 싸질르고 도망갔다는 2명의 고수 또한
풍문일 뿐이라서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잘 모르겠다는..
아무튼, 가보니 멋지더군요.
형광등은 터져서 전구로 대신하여 붉은 조명이 빛을
발하고 있고... 사흘이 지났어도 탄 냄새가 다 가시지
않아서 주변에만 가도 냄새가 납니다. 게다가 검은 그슬음
까지...--;
좀 당황스러운건, 저희 반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부 선생
님이신데, 다른 선생님들 물건은 대부분 멀쩡한데 어찌
된 것인지 저희 선생님 책상만 깨~끗 하더군요(--;) 컴
퓨터도 책도 홀랑 다 날아가 버렸다는....
만약 이게 방화라면, 학생부의 권위에 도전한 그 모 학생
들에게 찬사(?)와 걱정(?)의 눈을 보냅니다. 헐헐.... 학생
부가 불나다니... 그건 또 처음 듣는 말이었습니다..ㅡ;ㅡ
특히 저희 담임 선생님 자리가 깨끗하다는건......(--;)
아무튼.... 그런거죠^^:
ps) 모의고사날 세컴 다시 설치할려고 요원들이 왔습니다.
차 두대가 멋지게 학교로 오더군요. 흠.. 근데..... 내리는
사람은 차 한대에 한명 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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