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리 학교 이야기 -독재

작성자
류한
작성
03.06.11 17:52
조회
316

우리학교의 1반에는 한 선생님이 있었더래요..

그선생님은 학생부 선생이었더래요.

그래서 반에서도 무조건 걸린 애는 때리고 보더래요.

그리고 매일

"박살난다. "

이러면서 몽둥이로 수업중에 돌면서 책상을 툭툭 치더래요.

그러나 여태껏 박살난 것은 하나도 없더래요.

매일 학생들의 원성을 샀지요..

남녀를 좀 많이 차별하고 제대로 수없도 안했더래요.

완전히 독재정권아래에 학생들은 살았지요.

어느날. 그반에 한 학생이 전학을 왔지요.

내옆자리로..

3일후 담임이 하는소리..

"적을이 좀 되냐..."

"....."

전입생이 말하려는 차...

앞에서 터진 소리......는...

"독재자아래에서 어떻게 적응을 하겠어..."

담임도 웃고 우리도 웃도 재밌었더래요..


Comment ' 9

  • 작성자
    Lv.1 휘백
    작성일
    03.06.11 17:57
    No. 1

    갑자기 생각나는 이야기.

    어느 학교의 한 선생님께서는 변명하는걸 무지무지 싫어한데요.
    그래서 잘못했을때 변명한 아이들에게는 가차없는 사랑의 매를
    선사하시는데, 그럴때마다 늘 이런다더군요.

    \"몬타나존스라는 만화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오지.\"
    \"......?\"
    \"변명은 죄악이라는걸 아직도 모르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한
    작성일
    03.06.11 18:08
    No. 2

    그런 이야기도 있었군요...
    그리고 이이야기는 오늘 아침에 일어난 실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진짜자몽
    작성일
    03.06.11 18:25
    No. 3

    지금도 고등학교에서 \'교련\' 과목을 배우나?

    여고시절(크크...)
    우리학교 교련선생님은 한반의 3명의 이름만 기억했다. 공부잘하는 애, 집이 부자인 애, 예쁘게 생긴 애. 나머지는 다 번호로 불렀다.

    다행인 점도 있었는데, 항상 3명의 이름만 불러대며 시키기 때문에 나머지 학생들은 요령껏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교련이 뭐... 소위 입시에 중요한 과목도 아니다보니, 선생님도 느슨해져서 기껏 가르치는 거라고는 자신의 가치관을 \'주입\'하는 것 정도였다. 한달에 한번 꼴로... \'여자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거나 뭐 그런 거 였다.

    한번은 3명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하면서 \'00야, 만약 야간자습하고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강도가 나타나 너를 공격하면 너는 최후까지 무엇을 지킬거냐?\'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런데, 그 다음 하필 부른 번호가 바로 내 출석번호가 아닌가?
    나는 일어나 앞의 3명처럼 \'순결\'이요. 라고 \'정답\'을 이야기하고 앉을까 말까 조금 주저주저 하고 있는 사이.

    내 자고 있던 내뒤 친구가 부스스 깨서 졸린 목소리로 말했다.
    \'교련책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영호(令狐)
    작성일
    03.06.11 18:32
    No. 4

    교련책...ㅡㅡ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류한
    작성일
    03.06.11 18:46
    No. 5

    왜 갑자기 교련이....

    우리 담임은 도덕 수업담당인디..

    하루만에 시간없다고 60페이지 나가는 무지 막지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영호(令狐)
    작성일
    03.06.11 18:48
    No. 6

    독재자...;; 갑자기 누가 생각난다는...쿨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6.11 18:50
    No. 7

    쿨럭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한
    작성일
    03.06.11 19:09
    No. 8

    영호님 누굽니까??

    궁금하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영호(令狐)
    작성일
    03.06.11 19:18
    No. 9

    아, 비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905 [펌] 온라인게임 고수, 흑산도 할머니...\"라그하임 즐기... +7 Lv.1 정민상 03.06.12 484
8904 야한자당이 접속이 안되네..... +3 Lv.1 푸른이삭2 03.06.12 206
8903 난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8 전조 03.06.12 367
8902 정모 사진을 보고… +8 가영(可詠) 03.06.12 319
8901 [광고]\"해달지보\"의 정체 +7 Lv.50 삼절서생 03.06.12 297
8900 황당한 전화.... (버들양 필독) +5 Lv.1 寒柏居士 03.06.12 403
8899 가영이네 집에 또 다른 식구가… +2 가영(可詠) 03.06.12 541
8898 아프군요.. 누가 좀 알려주시면... +8 류한 03.06.12 265
8897 총판있는 곳 아시는 분? +1 Lv.1 유령 03.06.12 262
8896 제 글을 읽고 비평을 보내주실 분... +11 임종헌 03.06.12 480
8895 우리학교 이야기-국어시간 +7 류한 03.06.12 277
8894 [겨자씨] 물 나올 때까지 팝니다 +3 Lv.1 미르엘 03.06.12 264
8893 할말음뜸..보고평가하시길..ㅡ\"ㅡ^ +6 Lv.1 술퍼교교주 03.06.12 484
8892 감상/비평에서 가인님의 글을 읽고 +1 Lv.84 무섭지광 03.06.12 628
8891 [펌] 이 시대의 친구? 혹은 당신의 지금 친구?? +7 Kensai 03.06.12 669
8890 \'메츠의 희망\' 서재응 4승 달성 +4 Lv.99 寤寐不忘 03.06.12 498
8889 [신간강추] 나한님의 광풍가 등장!!!!!-_-ㅋ 신존기4권, ... +3 Lv.1 神색황魔 03.06.12 285
8888 우아 열 받는다.... +5 Lv.84 무섭지광 03.06.12 283
8887 즐거웠던 고등학교의 수학여행 +3 Lv.1 진이상 03.06.12 291
8886 에이 , 또! +7 Lv.8 hyolgiri.. 03.06.12 373
8885 음주에 관한 법률 긴급조치 18호 +4 Lv.5 阿修羅 03.06.12 565
8884 역시.. 여유를 가져야 해요. +2 Lv.51 용비 03.06.12 286
8883 [펌] 친구라... +4 Lv.1 조돈형 03.06.12 370
8882 회원님들께... 궁금한 게 있어요. 일종의 설문. ^^ +11 Lv.21 다라나 03.06.12 406
8881 모두-_-건강히 지내시길; +6 대식 03.06.12 354
8880 휴우...결국 다시 칼을 들게 되는군요. ㅡ.ㅡ +5 Lv.1 신독 03.06.12 391
8879 갑작스런 db에러... +2 帝皇四神舞 03.06.11 216
8878 가입인사 드립니다. ^_^ +8 정면교 03.06.11 188
8877 아르헨전 고테크닉반칙이라. +1 Lv.1 애국청년 03.06.11 330
8876 모두 이걸보시라 버들누나의 실체로니.... +6 Lv.23 어린쥐 03.06.11 56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