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2 수학과정인 '절편'을 배우고 있습니다.
'+' 확대모양의 그래프를 그리고 작대기 몇개를 죽죽 그리는데,
이놈의 꼴통들은 침을 헤헤헤~ 흘리면서 지들끼리 눈으로 담소를 나눕니다-_-
선생님(화남) : 거기 강모학생, 이게 뭐야?
선생님이 질문하신 내용인즉… y축에 걸쳐진 점, 즉 절편이었음돠.
문자를 보내던 강모학생, 깜딱 놀라 일어납니다.
그러나 모릅니다.
전후좌우 사방팔방 둘러보며 묻습니다.
강모학생(당황) : 야야, 저게 모야?
이모학생(심드렁) : 몰러
신모학생(코후빔) : 낸들알겄냐-_-?
그러다가 핸폰을 한번 보고 자랑스레 외칩니다.
강모학생(>0<) : 절편이요!
선생님(-_-+) : 핸드폰 가지고 당장 나와!
강모학상 : 쥘쥘쥘… 선상님, 저는 병드신 부모님을 돌봐야 하고, 시집갔다가
남편 잡아먹고 소박맞아 쫓겨난 여동생이 아래로 줄줄이 여섯이고, 징병에
끌려가려다가 외국으로 탈출해서 할머님이 돌아가셨는데도 외국에서 노는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스티붕유?)… 쥘쥘; 주절주절주저리…
선생님 : -_-;; 그럼 이거 하나만 맞추면 안뺏지. 절편이 뭐냐?
헉, 교실에 감도는 전운-0-
아무도 모릅니다. 절편, 그녀의 비밀을…
가영이, 평소 친하게는 아니지만 한 반의 동도로서 강모군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에 외칩니다.
가영이 : 떡이요오~+ㅁ+♡
순간, 교실에는 침묵이 감돌았고,
잠시 후 학생들은 표복절도합니다.
ps.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구리구리쇼온~입뉘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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