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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
03.06.02 18:59
조회
449

이하 펌입니다.

*          *          *

[스포츠] - 800 vs 52000… 12번째 전사 아찔 대리전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니폰이 싸움 일보 직전까지.

붉은 악마의 물결이 서울 광화문에서만 재현된 것이 아니다. 경기가 벌어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도 2002년 6월을 붉게 수놓았던 붉은 악마의물결이 재현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붉은 악마는 약 800여 명. 이들은 본부석 맞은 편 우측에 자리를 잡고 5만 2000여 울트라 니폰에 맞서 조금도 물러섬 없이 한국 대표팀의 필승을 기원했다.열띤 응원전이 시작된 것은 경기 시간 약 1시간 반 전부터. ‘대~한민국’이라는 힘찬 구호로 시작된 응원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오히려붉은 악마의 응원에 자극을 받은 일본 관중들이 뒤늦게 응원에 나서 ‘니폰’을 외쳐댔지만 이미 선수를 빼앗긴 뒤였다.붉은 악마의 응원이 더욱 돋보인 것은 무려 5만 명이 넘는 울트라 니폰에맞서 겨우 800여 명의 응원이 전혀 묻히지 않았다는 점. 소수정예 멤버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양팀의 응원이 점점 과열되자 하프타임에는 울트라 니폰과의 충돌도 일어났다. 누가 다치거나 전체적인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북이 날라 다니고 한쪽 응원단에서는 몸싸움이 있었다. 자칫 월드컵 1주년의 축제 무드와 이날 승리에 오점을 남길 수 있는 아찔한 순간. 다행히도 후반 시작과함께 충돌은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게 정리됐다.

그동안 보여준 붉은 악마의 응원을 흉내낸 일본의 응원도 등장했다. 경기전 울트라 니폰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초대형 태극기가 관중석을뒤덮는 것을 보고 배운 듯 대형 일장기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대형 태극기와 북 몇 개로 5만여 울트라 니폰을 압도한 붉은 악마. 12번째전사라는 말을 실감시켰다.

*          *          *

경기뿐 아니라 응원전도 우리의 완승~ -_-v


Comment ' 3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6.02 19:32
    No. 1

    그리고 이날의 경기는 심판 판정에서 쪽바리들의 텃세가 너무도 심했습니다.

    저번 브라질과의 평가전때도 비긴 경기를 삼류 떼놈 심판이 막판에 말도 안되는 패널티킥을 줘서 우리가 졌었는데(정말이지 그때 왜 심판을 떼놈을 썼는지..)

    이번 말레이시아 심판놈도 참으로 열받게 하더군요.

    전반전 때도 정말 너무 했지만 특히나 후반 유상철이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쪽바리가 유니폼을 잡아당겨 넘어졌을때 패널티 킥을 불지 않았을때는 정말이지 분통이 터지는 걸 참을 수 없더군요.

    역시 심판은 유럽놈을 써야 그나마 공정한 경기가 이루어 지리란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뭐.. 아무튼 다시 한번 적지에서 멋지게 비수를 꽂고 온 우리 태극전사들의 노고와 숫적 절대열세 속에서도 울트라니뽕놈들에게 굴하지 않고 힘찬 응원을 펼친 우리 붉은악마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6.03 08:18
    No. 2

    옷 잡아당기는 것은 파울로 안칩니다. 특히나 패널티 지역 안에서는요...

    요즘 공격수들은 옷 잡아당기는 것을 뿌리칠 수 정도로 파워가 필요합니다.

    호나우도 장난아닙니다. 수비수 두 명이 옷 잡아 당기고... 저번에는 태클을 점프로 피하는데, 태클 건 놈이 손을 뻗어 바지를 잡아당기더군요... ㅡ.ㅡㅋ

    전반전은 못 봤는데, 후반전 본 저는 심판이 꽤 잘본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닌가...?

    저도 브라질 전 깔로스한테 태클 걸어서 패널티 킥 준 거는 좀 오버였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정민상
    작성일
    03.06.03 23:31
    No. 3

    브라질과 평가전때는 최진철이 슬라이딩으로 먼저 공에 발이 닿았고 뒤에 호나우두가 발을 내딛고는 넘어졌는데 떼놈 심판이 패널티킥을 준것이었죠.

    그리고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것을 파울로 안친다는 말씀은 제가 처음 듣네요 -_-; 축구 룰중에도 상대를 잡아당기는 것은 분명히 반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패널티 지역 안에서 그런행위는 가차없이 패널티킥감입니다. 그날 한일전 해설위원들의 해설을 못들으셨습니까?

    \" 저거 패널티킥 줘야되는거 아닙니까? \"
    \" 흠..글쎄요.. 화면상에서 보기에도 분명히 유상철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는데 말이죠.. 심판이 휘슬을 안부네요~ \"

    분명히 상대를 잡아당기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명백한 반칙행위입니다. 특히나 패널티지역내에서 그런 행위를 하면 공정한 심판이라면 단호하게 패널티킥 줘야 옳습니다.

    호나우두를 예로 드셨는데 제가 본 레알마드리드 경기중에서도 원정경기때 호나우두가 공을 몰고 상대 패널티 지역을 돌파할때 수비수 한놈이 유니폼을 거칠게 잡아당겨서 호나우두가 넘어지더군요. 그리고는 심판에게 파울이라고 강력하게 어필했는데 결국 심판이 휘슬을 안불자 호나우두가 굉장히 신경질을 부리며 불쾌해하는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중에서 예를 들어 봐도.. 이탈리아 전에서 전반 5분때에 이탈리아 수비수가 설기현의 유니폼을 잡아 넘어뜨렸을때 패널티 킥을 얻어낸 상황을 잊으셨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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