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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짜증나는 통신체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
03.05.11 04:25
조회
646

고무림에서는 많이 안 보입니다.

보이더라도 애교 수준이지요.

저는 다른 싸이트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곳에서 통신체 범람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그런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디카를 사기 위해 몇 군데를 돌아다녔는데,

햏자라면서 하오체를 쓰고,

각종 이모티콘에

알아들을 수 없는 표현에..

도대체 1루, 2틀, 3흘, 4흘이 뭔지 어떻게 압니까?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인지 밑에 써져 있던 다른 분의 해설을 보고

알았습니다. 그 분도 하오체를 쓰더군요.

하오체를 보면 조금 짜증이 치밉니다.

공공장소(여러 사람이 보기에)에서

대중에게 그랬소, 어쩌겠소, 미안하오, 라니..

예의 같은 건 접어두고서라도,

모두 다 같은 어투에 같은 말투니

누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짜증이 엄청나게 밀려오더군요.

설마 그걸 개성의 표현이라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할 말 없습니다.

참, 이런 것도 하나 발견했습니다.

한 중학생이 댓글을 달았는데

댓글 내용이 재밌습니다.

"다른 사람따위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내 이익만 최고다.

성적만 좋으면 된다. 예체능 따위 못해도 대학만 가도 된다.

내 부모님은 내 성적을 최고로 치기 때문에 별 걱정 안 할 것이다."

실제 내용은 조금 심합니다만, 순화했습니다.

정말 어른들이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인터넷 떠돌아 다니다가 접해 본 경험이었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브래드피트
    작성일
    03.05.11 05:45
    No. 1

    으흠 러브레터 에서 가끔
    하오체로 쓴 리플 말해주는 경우는 재밌지만..
    으응 모르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우테스
    작성일
    03.05.11 07:47
    No. 2

    그렇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쓰는걸 보면 뭘하는건지 못알아 듣겠습니다.ㅡㅡ. 파괴가 너무 심해요. 하는걸 보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뭐..ㅡㅡ;; 제 걱정에 벅차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5.11 08:07
    No. 3

    저도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을때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5.11 09:35
    No. 4

    그러니까요...
    저도 어떤 청소년동호회에 갔다가....
    끄응...-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5.11 10:12
    No. 5

    뷁 아햏햏 본좧ㅎ 수햏자 득햏자
    +_+;;;당황스럽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帝皇四神舞
    작성일
    03.05.11 10:38
    No. 6

    채팅할때 무슨 소린지 단 한글자도 못알아 듣겠어요..
    그래서 그냥 스르르 빠져버린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5.11 12:19
    No. 7

    크흐흐흐 고무림은 양호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5.11 14:47
    No. 8

    엄청 양호하죠...

    근데 문제는 저도 다른 사이트 돌아다니는데 다른 사이트만 가면 사람이 변한다는...

    온갖 외계어를 두루 섭려하며... 에... 요즘은 자중하는 편이지만,

    외계어를 쓰지 않고는 못 베기갰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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