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밤 입니다...
창밖엔..비가 내리고..
집은 썰렁하군요(나만 빼고 모두들 잠자리에 든..훌쩍..)^^a;
지금 막 들어오는 길 입니다
금강님께서 공지를 띄우신 그날부터 고대하고 고대해왔던,
4444444힛 이벤트가 오늘로서 그 막을 내렸군요(?)
당첨되신 분, 축하드립니다(낙성추혼님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446****....
6...이 숫자를 본후의 허탈감이란, 이루 말할수 없더군요....
나는 대체 무엇을 기대하고 기다려왔던가..
다른분의 당첨과 행복을......^^;
이미 물건너 간것은 간것.
저는 또다른 이벤트나...준비하고 기다리렵니다..^^*
들어앉아선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괜히 짜증나는 분도 계시겠죠?
시 한편 들려드립니다
(다행히 자작시는 아니랍니다^^a;;)
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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