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있으면 장마철입니다. 자작 습기 제거기 ^_^

준비물 - 유리병(마개 있는 병, 소주병 등등), 100% 콩기름 -_-;;, 냉장고, 물

먼저 유리병에 물을 담은뒤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깨지니 조심-_-;

그런후 안 쓰거나 하는 그릇에 콩기름을 넣습니다. (조금만-_-;) 유리병의 물이

얼었다면 꺼내서 그릇에 세워서 놓아둡니다. 물론 유리병의 뚜껑은 막혀있는 상태-_-;

얼마 지나지 않아 유리병에 맺힌 물방울들을 보게 됩니다. 이때 물방울들은 당연히

중력에 의해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릇의 콩기름의 방해에 의해서 (기름이 위 물이 아래)

고스란히 그릇에 담겨지게 됩니다. 유리병안의 얼음이 다시 물이 될 떄까지 말이죠^^

장점 - 물먹는 하마보다 싸고 (병,물,전기값) 쉬운 설치(?)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단점 - 잘못해서 그릇을 엎으면 뒷처리에 골치 아픕니다 -_-;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비가 오니까 올려봅니다^^

[장군]

오잉?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습기를 제거 한다는건지.....
유리병에 물을 얼려서 꺼내 놓으면 안에 있는 얼음이 녹으면서
그 자체 만으로도 병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나요?
뚜껑이 막혀 있으면 다른 작용을 하나요?
물리와 화학적 반응에 약해서리........^.^;;

[불에타는새]

더운날 차가운 음료수를 놓아두면 표면에 물방울이 생기는걸 볼 수

있는데 공기중의 수증기(습기)에 의해서 생기는겁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거죠. 말씀하신 얼음이 녹으면서(정확히 하면 온도) 병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게 공기중의 수증기가 낮은 온도때문에 병 표면에 달라

붙어서 생기는 겁니다. 뚜껑을 막은것은 병안에 있는 물이 증발되는걸

막기 위해서 입니다 -_-;;이해가 되셧을런지;;;

[브래드피트]

콜럼버스 대발견에 아이디어 한번 신청해보세요.!
밑저야 본전^^?

[장군]

예 예. 그러니까 병안과 밖의 온도 차이에 의해 습기가 달라붙고
그것이 증발 되는것을 식용유가 막아준다는 말씀이시죠.
이해 된것 같습니다.....^^

[一始無始一]

저기 가습기 같은건 어떻게 해야 되는지 혹시 모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