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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가영(可詠)
작성
03.04.15 16:43
조회
2,128

진산 마님과 좌백 삼돌이의 별난 결혼 생활 우지연

  

“마님이 항상 공정하고 옳아야 삼돌이가 군말 없이 따르죠”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마님 되는 법’이 책으로 묶여나왔다. 대한민국 공인 마님 1호 우지연씨는 진산이란 필명의 무협 소설가. 진산 마님의 삼돌이는 자타가 인정하는 ‘성질 더러움’을 자랑하는 좌백 장재훈씨. 그러나 결혼 5년만에 좌백을 우직한 삼돌이로 변신시켜 행복한 결혼 생활에 성공한 진산 마님만의 비법이 있었으니….

좌백 삼돌이, 드디어 임자 만나다 “나보다 결혼하기 싫어하는 사람 첨 본다-좌백”

“진산 마님(본명 우지연·33)은 오늘도 느즈막히 잠자리에서 일어나 이불도 개키지 않고 마당을 내다본다. 새벽같이 일어난 삼돌이(본명 장재훈·37)는 시키지 않았는데도 장작을 패고, 마당에 물 뿌리고 비질을 해두었다(역시~ 흐뭇한 미소를 짓는 마님). 잠시 후 진산 마님이 일어난 것을 안 삼돌이는 잽싸게 아침상을 대령한다. 밥상엔 달걀과 햄 부침, 두부가 잔뜩 들어’ 있는 찌개 등이 올라와 있다. 진산 마님은 즐거운 마음으로(썩히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침을 먹는다. 물론 설거지는 삼돌이의 몫이다. 상을 물리면 진산 마님은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에 몰두한다. 삼돌이는 행여 마님에게 방해가 될새라 조심조심 빗자루를 들어 요모조모 방을 쓸고, 걸레질을 한다. …”

이 장면은 유쾌한 패러디도 아니고, 저급한 멜로 드라마도 아니다. 경기도 화성시**동 00번지 2층 양옥집 2층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실화다. 그렇다고 삼돌이가 처음부터 고분고분했냐 하면 그건 아니다. ‘진산 마님과 좌백 삼돌이’는 올해로 결혼 5년째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진산 마님은 ‘마도-마님의 길’을 걸어온 지난 5년을 회상한다.

처음 진산 마님이 삼돌이를 만난 것은 1995년,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중앙대 연극영화과) 극단 활동을 하던 중, 상금을 노리고 아르바이트 삼아 쓴 ‘무협소설기’로 무협소설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던 때였다. 이때 이미 좌백은 잘나가는 중견 무협소설가였고 심사위원이었다. 본격적으로 ‘무협소설’을 쓰게 된 진산 마님과 좌백은 PC 통신 하이텔 무협 소설 동호회 ‘무림동’에서 자연스런 만남이 이어졌고, ‘네모나고 각진 성격’의 좌백(그때, 그는 자신이 미래의 삼돌이로 교육받을 것을 알았는지 몰랐는지…)은 예쁘고 똑부러진 진산과 하루가 멀다하고 몰려 다니며 ‘무협소설’을 논하곤 했다. 잠실에 있는 ‘늘보방(무협 작가 몇 몇이 이용하던 작업실. 이곳을 이용하는 작가들은 하나같이 게을렀다고 한다. 그래서 작업실 이름도 딱 그들의 이미지와 같이 지었다)’을 아지트 삼아 자주 만나다 보니 ‘사랑’이란 감정도 자연스레 싹텄다(사실 이때부터 진산 마님은 좌백의 ‘삼돌이 씨’를 알아보았을지도 모른다).

데이트 시절의 에피소드 한 토막. 진산 마님은 술 먹고 주사 부리는 건 남자고 여자고 딱 질색이었다. 그러나 ‘술 먹자’ 전화 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옷을 챙겨 입는 좌백은 두주불사로 간혹 ‘필름이 끊기곤’ 했다. 진산 마님은 이런 좌백을 용서할 수 없었다고 한다. 둘이 함께 타고 가던 택시 안, 술 취한 좌백의 모습을 용납할 수 없었던 진산 마님은 달리는 차 안에서 문을 열고 좌백을 휙~ 내보냈다. 가엽다고 그냥 두면 그 버릇 못 고친다는 진산 마님의 용단이었다. 집에 도착한 진산 마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술취한 좌백이 지금 파출소에 있다’는 내용. 이때도 진산 마님을 굴하지 않았다. 파출소에 도착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좌백을 보고, 좌백의 친구에게 전화를 하곤 집으로 그냥 돌아왔다. 이 사건 이후 진산 마님을 보는 주위의 시선이 바뀌었다. ‘진짜 독하다! 좌백이 불쌍해!’. 하지만 좌백은 그 후 다시는 진산 마님 앞에서 술 취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역시 삼돌이는 길들이기 나름이다!).  

하지만 그렇게 3년을 만나면서 ‘결혼’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진산 마님은 ‘결혼’이 주는 의무와 책임을 너무 잘 알았기에 그 구렁텅이(?)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좌백은 진산 마님을 설득했다.

“나보다 더 결혼을 싫어하는 사람 처음 봤다. 하지만 나이가 찬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으니 결혼하자.”결국 진산 마님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어차피 결혼은 계약이다. 살아보고 아님 말 수도 있고. 결혼해서도 내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잘 살면 되지.” 그런 독한 마음으로 결혼을 했다.

진산 마님과 삼돌이의 신혼생활 “우리 마님이 나 또 때렸다!-좌백”

결혼하고 1년 동안 정말 피터지게 싸웠다. 물론 고성이 오가고 유혈이 낭자한 그런 싸움이 아니다. 30여 년 가까이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한 진산 마님과 ‘자기 것이라면 손톱 만치도 양보 못하는 못된 성격의’ 좌백이 만났으니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한번 싸우면 좌백은 그 자리에서 끝장을 보는 성격이고, 진산 마님은 입을 꼭 다물고 아무말도 안한다). 싸우는 스타일이 이렇게 다르니 마님과 삼돌이의 싸움은 끝을 모르는 듯했다. 진산 마님이 질색하는 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좌백이 싫었고, 노크도 없이 진산 마님의 작업실에 들어와 등 뒤에서 컴퓨터 게임하는 걸 지켜보는 좌백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제발 노크 좀 해라.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땐 뒤에서 지켜보지 마라’ 수없이 말했지만 ‘이제 결혼했으니 가족 아니냐. 니 땅 내 땅이 어딨냐?’라며 좌백은 오히려 섭섭해했다.

‘결혼은 환상이 아니다. 가정은 정글’임을 깨달은 마님은 차근차근 ‘마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일단 진산 마님의 애써 잘 보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진산 마님은 대학 신입생 때 기숙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방을 치운 적이 없다. 방 안에 콕 처박혀 씻지도 않고 지내기 일쑤였다. 오히려 룸 메이트 선배가 침대 시트 갈아주고 청소를 도맡아 하는 ‘떠받들어 지내는 신입생’이었던 것이다. 진산 마님은 그 선배에게 미안해 1학기를 채우지 못하고 결국 자취생활을 하며 독립했다. 결혼을 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청소하고 밥하는 것도 ‘하고 싶은 사람이 하자’란 원칙을 정했다. 결국 좌백 삼돌이는 걸레를 들었다. ‘요리가 취미’인 그가 부엌 일을 도맡은 것은 물론이다(마님이 되려면 더러운 것을 잘 참아야 한다. 그리고 맛없는 음식도 기꺼이 먹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신혼 무렵 불만에 가득찬 좌백은 ‘늘보방’으로  쪼르르 달려가 시시콜콜 진산 마님의 흉을 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번, 두 번 역성을 들어주면 동료 작가들은 슬슬 지겨워져 좌백에게 한 마디 던졌다.

“재훈 형, 웬만하면 마님 말이 맞다고 해. 한두 번 겪은 것도 아니면서 뭘 그때마다 덤벼….”

결국 대외내적으로 민란이 실패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좌백은 백기를 들었다. ‘어지간하면 참는 것이 이기는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도 울분을 삼킬 수 없었던 좌백은 동네방네 다니며 ‘우리 마님이 오늘도 날 팼어요’란 유언비어를 살포하는 것으로 위안삼곤 했다. 진산 마님은 억울했지만 결국 자타가 인정하는 ‘마님’이 되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마님이 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 “비단 소파에 앉는 사모님과 마님은 다르다-진산 마님“

그렇다고 ‘마님’이 그저 무뎃포로 개성을 밀어붙인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진산 마님은 일침을 가한다. ‘종신 계약’인 결혼을 하면서 진산 마님이 떠올린 것은 ‘책임과 의무’였다. 물론 처음에는 두려웠다. 결혼 후 인생이 바뀔 것이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생활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정말 다행이다). 둘 중 누구도 ‘내 것’을 포기하지 않고 ‘네 것’만 요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단계적인 ‘타협’이 필요했다. 진산 마님과 삼돌이는 사안이 생길 때마다 논쟁을 즐긴다. A부터 Z까지 시시콜콜 따진다. 그리고 결론을 낸다. 논쟁의 주제는 ‘나는 이렇고 저래서 꼭 이걸 해야 한다’라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친구와 술을 좋아하는 좌백이 늦게 들어와도 그다지 걱정 않는다. 이미 실험을 통해 큰 사고는 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좌백 역시 마찬 가지. 가사 노동은 좌백이 도맡긴 해도 그건 할 수 없이 하는 것니라 진산 마님이 ‘살림’에 재주가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간혹 진산 마님도 십자수를 놓거나 가계부 쓰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십자수는 삐뚤빼뚤 다섯 땀을 놓고 나면 제 풀에 포기하기 일쑤고, 가계부를 쓰면 물귀신 작전으로 좌백에게도 금전출납부를 쓰라고 하니 ‘차라리 그런 거 쓰지 말라’고 볼펜을 빼앗는다.

처음에 가정 경제권(돈 관리)을 마님이 갖고 있었다. 각종 고지서가 쌓여 기한이 넘기고 나서야 은행에 가는 진산 마님을 보다 못해 좌백이 돈 관리를 자청했으나, 돈이 생기는 족족 이런 저런 일로 써버리는 스스로의 소비 행각에 질려, 다시 진산 마님에게 반납했다(겪어보니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안 뒤론 잔소리 절대 안 한다).  

이제 중요한 ‘시댁’ 이야기를 할 차례다. 진산 마님의 시댁에선 성질 더러워 장가도 못갈 좌백이 결혼을 한다고 하자 진심으로 마님을 고마워했다. 결혼 후 집안 대소사에 참여한 진산 마님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100점짜리 며느리 노릇 하며 스트레스받느니 정직한 모습을 보이자’로 굳은 결심을 한 막내 며느리인 .진산 마님의 본질을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이런 식이다. ‘동서는 여기 이 전 좀 부쳐’라고 하면 진산 마님은 열심히 전을 붙인다. 얼마 후 다른 임무가 주어진다. 진산 마님이 떠난 자리엔 새까많게 탄 전이 프라이팬에 가득하다. 샐러드용 사과를 썰라고 시키면 심혈을 기울여 대형 네모 썰기를 한다(평소 일을 안해 봤으니 이 정도도 잘 해낸 것이다). 그 후론 오히려 부엌에 들어오는 걸 부담스러워 할 정도다.

‘아들만큼이나 무뚝뚝하고, 아들만큼이나 무신경하며, 아들만큼이나 게으른 며느리의 본질’을 알게 된 후 시어머니는 이런 말을 하셨다 한다. “녀석이 어디서 지랑 똑같은 며느리를 데려왔네.’ 그러면서도 가끔 막내 며느리 집에 놀러와 ‘중국집에서 그냥 시켜 먹자’는 시어머니를 위해 어렵사리 피자를 만들어 내온 며느리에게 ‘그래도 우리 아들이 굶지는 않겠네…’라고 하셨다니 분위기가 짐작이 된다. 진산 마님도 인정한다. 시댁에선 ‘덜렁대고 무신경한 며느리’를 내 식구로 받아들이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진산 마님은 시댁과의 관계에 대해 폐부를 찌르는 한 마디를 남겼다.

“비단 소파에 앉아 사모님 노릇하려면 포기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남편 시중 들어주고, 집안 살림도 잘 챙겨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나는 사모님이 아닌 마님의 길을 가련다.”

바로 여기에 ‘진리’가 숨어있다. ‘조금 주고 많이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진리 말이다. 오늘도 진산 마님은 ‘공정한 마도-마님의 길’을 걷고자 버선을 고쳐신는다.

글 / 김현숙 기자 사진 / 송미성

취재 후기

그 날 ‘성질 나쁜’ 삼돌이는 그곳에 없었다

“여자에게 쩔쩔 매거나 책임감이 없는 남자는 절대 삼돌이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자존심 강하고 정직한 남자가 삼돌이가 될 수 있다(이 얼마나 닭살스러운 좌백 자랑이냐 말이다)”진산 마님은 ‘삼돌이 씨’는 따로 있다며 미래의 마님 후보생들에게 ‘좋은 삼돌이 고르기’를 침을 튀겨가며 설파했다. 사실 좌백을 아는 사람들은 ‘대가 약해서 삼돌이가 된 것이 아님’을 인정한다. “진산은 나보다 이성적이라 나의 감정적인 판단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때론 ‘내가 누구와 또 이렇게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감탄할 정도다. 진산이 일반적인 아내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는 좌백.

좌백이야말로 타고난 삼돌이인 것이다. 자존심 강하고 성질 나쁜 삼돌이는 인터뷰 하던 날 아침 일찍부터 출타하고 없었다. ‘사진 찍기를 죽기 보다 싫어하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삼돌이의 출타에 대해 마님은 이렇게 변명했다(?).

“제가 만약 좌백의 책 때문에 인터뷰하고 그 옆에서 방긋방긋 웃어야 한다면, 저 역시 일찌감치 도망갔을 거에요.” 진산 마님은 이렇게 삼돌이를 포용하는 넓은 아량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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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백님, 보고 싶어요. 돌아오세요ㅠ_ㅠ!!


Comment ' 8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4.15 17:09
    No. 1

    ㅡ.ㅡ;; 내거 저런 여자한테 걸리면 어떡하지???설마 모든 여자들이
    저 런거는 아닐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4.15 17:16
    No. 2

    대단하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4.15 17:25
    No. 3

    같이 마님된다고 하믄..도저히 못어울릴테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4.15 17:29
    No. 4

    저희 집에 좌백님을 협박하여(사실은 졸라서) 마님의 생신 선물로
    진산마님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마님되는 법\'을 받았습니다.

    우리 마님 다니는 회사의 친구가 마님의 책을 보고 질투에 눈이 멀어

    \"야! 그거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사인북 아무나 준다고 하더라.\"

    착하신 우리 마님

    \"이거 공짜로 받았다던데...\"

    할말없는 마님 친구

    \"으~~ 그래도, 아무나 받을 수 있어.\"

    옆에서 보다가 열받은 마님의 다른 친구들

    \"내가 돈 줄께 사인북 받아와. 못 받기만 해봐라.\"

    사인북 얘기 첨 꺼낸 우리 마님 친구

    (후다다다다닥) 사라짐..

    좌백님 보구 시퍼요. 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4.15 18:22
    No. 5

    무...무섭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주신검성
    작성일
    03.04.15 19:21
    No. 6

    좌백님 보구시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놀고싶은칼
    작성일
    03.04.15 21:40
    No. 7

    보구시포~ 쿨쩍...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4.15 23:44
    No. 8

    어허어...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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