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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0 한혈
작성
15.12.08 22:47
조회
1,436

무책임한 연중이나 먹튀에 대한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독자들의 불만이나 작품에 대한 개입이 도를 넘지 않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작품 내용에 대한 감정적인 시비도 말이 안되거니와 결제 비용 안에 재미보장, 성실연재, 완결 같은 것에 대한 이행 보증금이 들어있는 것처럼 표현할 때에는 독자로서 제가 다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지리산 메뚜기쌀'이라는 국내산 햅쌀 백미 20kg을 이번주에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3.3만원대였습니다. "비싸지 않아서 좋네", 이 정도가 아니라 "쌀 값이 싸도 너무 싸구나" 하는 생각과 "이런 식으로 가면 국내 주곡농 기반이 완전히 붕괴되지 않을 수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회 유료 연재글이 5천자 기준인 듯한데, 실제로는 5.5~6천자 정도일 겁니다. 이걸 아래한글에서 눈이 불편하지 않는 수준으로 편집하고 A4 용지로 출력하면 대략 5페이지 정도.

A4용지로 5장 정도에 이르는 창작 컨텐츠가 100원이라면 이걸 책값으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마치 쌀값처럼, 싸도 너무 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농사지어 큰 돈 만지는 소수 부농이 있는 것처럼 이 100원으로도 월 수천만원을 챙기는 부자 작가가 생기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만, 다수의 빈곤작가를 생각하면 A4 용지 5장 분량의 창작 컨텐츠 값 100원은 싸도 너무 싸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소수 부자 작가, 절대다수 빈곤작가. 이건 마치 카진호(금칙어때문) 같지 않습니까?

무료작가이긴 하지만 저 또한 동시에 유료지불 독자인데, 글 읽으면서 한 번도 돈이 아깝다던가 그런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검에 비친 달을 보다> 같은 경우 재미와 다음 회를 유인하는 악마적인 드라마식 편집에 회당 200원이어도 벗어날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고 감탄하고는 합니다. 물론 저도 읽다가 궁합이 맞지 않아 하차하는 경우가 있지만, 하차하기 전까지 한 때 즐겁게 읽었던 걸 감안하면 도중하차지만 지불한 돈에 대한 즐거움은 넘치도록 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신의 노래>가 그랬죠. 참 재밌게 보고 추천까지 했는데, 어느 날부터 몰입이 흐트러졌고 그냥 하차했지만 돈이 아까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열방전> 같은 건 회당 500원이어도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무료작-장기 연중상태), 마지막 4회물이 매우 이질적이었고 유료였다면 하차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 이전까지의 행복감을 만끽했으므로 회당 500원이었더도 아깝다는 생각은 안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나 캐릭터, 서사의 전개 방식 등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나 불만 노출은 독자들이 정말로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료 구매 비용 100원에는 재미보장, 성실연재, 완결 등에 대한 강제이행 보증금 따위는 결코 들어있지 않다는 공감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A4 용지 5장 분량의 창작 컨텐츠 유료 결제 비용 100원은 내가 재미있게 읽는 부분까지의 비용일 뿐이라고 편하게 생각하면 안될까요?


추신) 작가들도 막장드라마에 말이 많은 법이라는 걸 감안하고, 좋은 작품에는 시비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연재분량과 발생 수입 보다는 완성도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수입은 글자에 대한 댓가가 아니라 작품성에 대한 댓가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들은, 자극적인 포르노 영상 팔아서 돈 버는 사람들과는 달라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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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유, 그만 좀 하셨으면...

나의 주장”이라거나 논리적인 글도 아니고, 게시글 제목처럼 말 그대로 단상인데...

생각이 짧을 수도 있고, 다른 분들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도 마찬가지로 깊은 사유 없는 단상과 단상이 충돌하는 건 보기 안좋습니다.

거듭 분란성 게시글을 올려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Comment ' 63

  •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8 23:06
    No. 1

    편당결제에 성실연재와 완결보장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건가요? 그러면 유료작가들과 문피아가 나서는게 빠르죠. 문피아 유료작품은 성실연재와 완결을 보장 못한다고 문피아가 공지하면 되겠네요. 유료작가분들도 작품란 공지에 불가피하게 성실연재와 완결 못해도 책임 못진다고 써놓고요. 그러면 불성실 연재와 미완결 각오한 분들만 유료연재작품 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8 23:10
    No. 2

    애초에 공산품이 아닌 이상 당연할 수가 없는 거니까요.

    노력은 해 보겠지만 확답은 불가능하다 정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8 23:13
    No. 3

    그러니까 공지에 올리란 겁니다. 당연하게 여기는 유료독자분들 많은데 실제로 문피아나 유료작가나 불성실연재,연중,미완결등에 대해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못한다고요. 그러면 성실연재나 완결 당연하게 여기는 독자들도 착각 안할거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8 23:20
    No. 4

    그런 게 있다고 해서 상황이 바뀐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당연하지 않다는 걸 몰라서 결제를 하는 게 아니니까요.

    다만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상태인 거죠. 만약에 공지를 한다고 해도 연중이 일어나면 당연히 욕을 먹을 겁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말이죠.(다른 점이라고는 작가 실더가 더 힘을 받을 거라는 것 하나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상황이 이러니까 공지를 해라! 라는 주장도 운영진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공언을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는 크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8 23:31
    No. 5

    상황 안바뀐다고 어떻게 장담하죠? 현재 유료작품의 불성실 연재로 피해본 분들 많지만 피해 안본 분들이 훨씬 많아요. 그분들은 본인이 피해 안봤으니까 연중등의 문제에 크게 신경 안쓰고 본인이 실제로 피해 본다음에야 유료작인데 불성실연재 한다고 분노하는거죠. 피해 안본분들 착각 안하게 공지하라는겁니다. 그리고 공지 해도 연중당하면 당연히 화나죠. 그래도 공지로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없다고 하면 환불등의 얘기는 안나오겠죠. 그리고 운영진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요? 실제로 보상이나 책임 못하면서 뭐가 힘들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운영진이 힘들다면 해당 유료작가들이 알아서 올리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8 23:36
    No. 6

    당연히 바뀌지 않습니다. 완결까지 써 놓은 상태에서도 있을 수 있는 게 연중이거든요.

    또한,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부분에 대해선 이미 판례 등등이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무려 판례가 있음에도)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공지라는 게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8 23:26
    No. 7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문피아 운영진에게 직접 요청하시면 됩니다.

    돈을 쓰는 고객이 사업주에게 직접 요청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8 23:43
    No. 8

    누가 연중 문제가 바뀐다고 했나요? 독자들 착각하지 말라고 공지 올라라는거죠. 그리고 아직 연중 피해 안본 독자가 판례 있는지 없는지 알게 뭡니까. 그런 독자들 위해서 올리라는 공지입니다. 그리고 공지가 의미있을지 의문이라고 해도 해당 유료작가가 작품란에 그런 공지 올리는게 어렵나요? 문피아 차원에서는 어려워도 해당 작가가 그런 공지 올리는게 뭐가 힘들다고 그렇게 효과 없다고 단정지으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공지 해당작품에 올려놓으면 정담이나 연담에서 유료작 불성실연재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는 많이 줄어들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8 23:45
    No. 9

    그것을 할 지 하지 않을지는 작가의 자유에 맡겨야 합니다.(아마 대부분 안하겠죠.)

    그것을 강제할 경우, 완결을 할 수 있는 작가도 부담이 되어 문피아를 떠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썩 좋은 선택지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8 23:50
    No. 10

    성실연재나 완결을 못해도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못한다는 공지가 완결 할수 있는 작가에게 부담 된다고요? 전혀 납득 안되는 소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8 23:53
    No. 11

    어떤 작가도 자신이 이 작품을 100% 완결할 수 있다는 보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연재 주기는 더 그렇습니다. 100% 완벽하게 맞출 수 있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할 수 없을 겁니다.

    당장 저만 해도 출판한 작품(권수로는 20권이 넘어갑니다)은 출판사와 약속한 주기를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원고를 보낸 사람입니다만, 다음번에도 100% 그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원고를 보낸 당일조차도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8 23:59
    No. 12

    누가 이작품 완결보장 할수 있다고 공지하라고 했나요? 연중이나 미완결등 불성실연재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못진다는 내용의 공지는 연중 피해 안본 독자들이 착각하지 않게 하는것에 의의가 있다고 계속 말하는데 자꾸 다른말만 하시니 답답하네요. 문피아는 계속 신규독자 느는데 그분들은 돈내고 보니까 성실연재나 완결 보장은 당연하게 생각하기 쉽다는 거고, 유료작가들이 생각하는 편당결제가 완결이나 성실연재가 보장되는게 아니라면 신규 독자들 착각안하게 작품란에 공지하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07
    No. 13

    위 댓글은 라루사님께서 적어놓으신 이 댓글에 대한 대답입니다.

    [ 성실연재나 완결을 못해도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못한다는 공지가 완결 할수 있는 작가에게 부담 된다고요 ]

    라는 부분에 대해,

    - 완결이 가능한(능력이 있는) 작가라도 100%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부담이 된다.

    라는 답변을 드린 상황입니다.(일단 이 내용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댓글로 주신 말에 대한 답변을 적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14
    No. 14

    1. 완결과 성실 연재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당장 집 앞에 나갔다가 차에 치여 연재를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게 사람이니까요.

    2. 불성실연재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못한다는 공지는 ' 나 성실연재 하려고 노력도 안 함 ' 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내용을 요구하는 건 옳지 못하죠. 성실연재를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불가피한 사정, 혹은 능력의 부족이나 슬럼프 등으로 인한 지연이 온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3. 열심히 노력은 해 보겠습니다만 보장은 못합니다?

    그나마 절충안이라면 이게 가능하겠지만, 이것조차도 작가가 불성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낙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작가에게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도 모르는 불안요소 때문에 낙인을 찍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요?


    공산품이라 해도 기기 불량이나 전력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제품 완성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물며 창작물은 더욱 그렇죠.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있을 게 분명한 작가의 피해' 를 강요하는 행위는 옳지 못합니다.

    피해를 입은 독자들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논의는 별도의 방법을 고려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9 00:30
    No. 15

    그냥 주구장창 작가 유리한 쪽으로만 글쓰시네요. 실제로 문피아나 작가나 유료작 불성실연재에 대해서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못집니다. 환불을 해줄까요 뭘 해줄까요? 지금도 아무런 보상 못해주잖아요. 그렇다면 그런 사실들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신규 유료독자들이 피해 안보기 위해서 그런 공지를 달라는 겁니다. 작가님 답변 다 공감 안되는게 저는 팩트를 공지하라는 겁니다. 유료작 불성실 연재시 작가분이나 문피아가 실질적인 보상 못하는건 사실 아닌가요? 그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려달라는건데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40
    No. 16

    불만이 아닙니다. 논리죠.

    우선, 저 지금 문피아에서 연재 안 하고 있습니다. 유료뿐만이 아니라 무료 연재도요.
    오히려 지금은 독자의 입장입니다. 유료 연재분도 읽었으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연재했던 게 거의 5년 전 일입니다.)

    물론 독자로서 불만을 제기할 수는 있습니다.

    제 말은, 그 타겟과 방법 설정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앞서 이야기한대로,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A 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B 에게 반드시 적용되는 위험부담을 떠안기는 행위' 는 옳지 못합니다.

    따라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연중이나 무단 이탈을 고의로 일으킨 작가' 에게 한정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그 방법으로 라루사님이 제시하신 '완결 보장 못함' 공지 강요는 적절치 못하다는 이야기고요.

    저라면, '미 완결 / 연중' 작가가 다음 작을 연재할 경우, '이 작가는 어떤 작품을 연중하고 있습니다' 라는 공지가 결제 화면에 뜨는 안이 낫다고 판단합니다. 사실 이미 결제한 부분에 대한 법적 제재는 불가능하니까 말이죠.(법적으로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9 00:43
    No. 17

    그럼 묻겠습니다. 작가님이 b에게 반드시 적용되는 위험부담이란건 뭔가요? 제가 말한 방식으로 해당 작품에 공지를 할 시 연중에 대한 생각 없는 독자들도 연중에 대한 부담때문에 유료작 소비가 구축된다...제가 생각 하는 위험부담이런건 이런건데 작가님 생각도 그런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45
    No. 18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독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습니다.

    좋은 글을 써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완결에 대한 의지는 충분히 있는데 자신이 없어서 일단 '보장은 못해요' 라고 명시를 한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당연히 돈을 쓰는 독자들은 이 작품을 꺼리게 될 거고, 작가의 소득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때문에 작가는 이 작품을 조기종결해버리고, 명작이 될 수 있었던 글은 소드마스터 야마토가 되어버립니다.

    라는, 독자와 작가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가 올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12.09 01:05
    No. 19

    연중관련 가장 큰 문제는 문피아나 작가는 불성실연재에 대해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들을 못하는데 연중 피해 안당한 독자들이나 신규 독자들은 유료작이니까 설마 그런일 있겠어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는겁니다. 설사 그때문에 독자들의 유료작 소비가 위축되고 감수해야죠. 왜나고요? 실질적으로 책임이나 보상 못지는건 팩트니까요. '편당 결제니까 해당편에 대한 가치만 있는거다, 성실연재나 완결은 보장 못한다면서 그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못하겠다, 연중 문제에 관심 없는 독자들의 소비까지 위축될까봐 그렇다 ' 등 이런식의 사고방식은 좀 뻔뻔한것 같은데요. 불성실 연재에 대해 실질적인 책임이나 보상 못한다면 그 사실을 정확히 알리기라도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작가님 생각은 저와 다른것 같네요. 뭐 토론은 충분히 했으니 답글은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1:10
    No. 20

    독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에는 전혀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쪽 댓글에 달아놓은 것처럼, 연재를 중지하고 먹튀(...)를 한 작가가 새 연재를 할 경우에 한해
    [[ 이 작가는 0000를 연중하고 있습니다. ]]
    라는 메시지가 결제 창에 뜨는 건 어떤가? 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거고요.

    저도 낙월소검을 구매해서 본 사람입니다.(...) 연중이라던가 하는 피해에 대해 열받지 않을 리가 없죠. 당장 북큐브에만 한번에 10만원 이상 결제를 하기도 하는 사람인데.......(문피아는 이제야 슬슬 하려고 하는 상황이지만)

    다만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가능성만 가지고 위험 부담을 안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순풍순
    작성일
    15.12.08 23:10
    No. 21

    공감되는 글이네요 ㅎ 가끔 공장에서 찍어내는듯한 소설은 독자가 알아서 걸러내는수 밖에 없다고 보고 다수의 빈곤작가들에게는 문피아의 수익을 나눠줄수있는 시스템이 존재했으면 좋겠네요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작품성이 높아지고 문피아 유료결제독자파이가 늘어나는 순선환 구조를 만들면 좋겠네요..물론 지난 문피아사태를 겪어본결과 꿈같은 일이지만요 ㅎㅎ 그리고 신의노래 하차하셧다면..다시 정주행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엄청 재미있어지고있어서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가출마녀
    작성일
    15.12.08 23:30
    No. 22

    연중은 문피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완결방식이 아닌 연제방식인 이상 연중에서 자유로운 작가는 어디에도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밥통
    작성일
    15.12.08 23:33
    No. 23

    생각의 차이인거죠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그런 분위기를 끌고 가면 좋겠으나 다 다른게 사람이라 그럴수는 없죠 제가 즐기면서 재미있게 일을 햇으면 모르겠으나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입에 풀칠 할려고 버는 돈의 일부를 투자 하는 생각을 가지는거라 쉽지 않지요
    100원 가치가 아니라 시간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내 시간을 투자해서 벌어 다시 시간을 투자해서 읽어온 글의 서비스가 엉망이라면 화가 나는 개념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글을 읽는 순간 즐겁고 행복하다 그 것으로 제 투자금100원의 만족감을 느낍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지금 현제 결제금 100원이 비싸다라는 상반대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풀어서 설명 할려면 조금 길어서 패스 하고 결론만 이야기 하면 사람의 가지는 기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합일된 분위기를 이끌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추신에 작가들이 자극적인 포르노 영상과 달라야 된다고 하셨는데 저두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한 작가가(글을 참 잘 쓰시는분였거든요) 자기는 돈을 보고 쓰며 돈이 되지 않는 글은 쓰지 않는다고 해서 안좋게 생각하다가 그 분 인생의 사연을 듣고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그걸 기점으로 제법 생각이 다르게 되더군요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건 본인의 선택할 문제이고 그것을 선택 하고 말지는 또 독자의 문제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포르노가 무조건 나쁜것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작가들에게 무조건 그런 입장을 맞춰서 넌 작품의 완성도를 목적으로 글을 써야대 그런 강요는 별로 안좋은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5.12.08 23:40
    No. 24

    유료로 전환한 순간부터는 완결에 대한 책임감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실연재야 스스로 연재주기를 조정한다는 공지를 남기면 되겠죠. 그리고 맞춤법또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저역시 100원안에 감놔라 배놔라 할 권리는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가 스스로 기획한대로 이끌어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요즘들어 도를 넘어선 비판에 지적에 자기가 원하는대로 이끌어 나가려고 하는 댓글들이 너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전 글을 읽을때는 댓글을 잘 보지않는 편입니다. 사정이 있으면 어쩔수 없지만 일언반구도 없고 근황도 없이 연중하는건 잘못된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이 풀리지 않는다면 연재주기를 조정하던가. 연중공지를 한 후 근황을 가끔 올리는 식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에대한 패널티(독자들의 이탈)는 감수해야겠죠. 애초에 시놉시스도 없이 뇌에서 나오는대로 글을 쓰다가 조금 인기있다고 유료전환후 돈빨아먹는건 문피아 전체를 망하게 하는 일입니다. 유료 전환을 신청한다면 그에 걸맞는 책임감과 준비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불신외톨이
    작성일
    15.12.09 00:06
    No. 25

    A4 용지 5장 책한권 300쪽 책 한권 6000 원 그리 싸지 않은 것 같네요. 그리고 문학계 만큼 제작자가 갑에 위치한 곳도 없구요. 그리고 어느 소비자라도 제품에 질에 대해 항의 할수 있습니다. 마치 나 글 쓰는거 힘들어 그러니까 100 원 내고 징징거리지 마라고 들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16
    No. 26

    가장 큰 항의는 '사지 않는 것' 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09 00:17
    No. 27

    문제는 연중이나 먹튀인지 미리알수가 없다는거죠. 당연히 피해자가 생길텐데 그사람들은 무슨죄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19
    No. 28

    어차피 연중 같은 걸 100% 잡아낼 수 있는 시스템은 지구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전적이 있는 작가를 블랙리스트에 등록하는 게 최선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09 00:29
    No. 29

    연중이나 먹튀에 대해서는 제재자체가 전무한게 문제인데 잡아내다니요? 지금은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환불이나 영구게정블럭 등등.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46
    No. 30

    환불은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전작 완결 전까지 차기작 연재 불가 조치 같은 건 괜찮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불신외톨이
    작성일
    15.12.09 00:20
    No. 31

    불량 식품에 대한 가장큰 항의는 먹지 않는 것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24
    No. 32

    불량식품과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불량식품은 애초에 문제가 있었던 물건이고, 연재 중단 같은 경우는 '문제가 생긴' 경우니까요.

    발생한 문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에 대한 항의는 '다른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 것' 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구매해서 소진해버린 재화는 현실적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문제니, 다시는 그런 걸 팔지 못하도록 하는 것 외엔 답이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불신외톨이
    작성일
    15.12.09 00:28
    No. 33

    아니 책보다가 완결은 개인이 알아서 뒷부분은 생략합니다. 코스 요리먹다가 디저트는 다른데 가서 드세요.하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끝내세요.?
    제품을 만들면 그에 대한 책임도 철저히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33
    No. 34

    그렇다고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엔딩이 나면 푸아그라의 디저트로 수르스트뢰밍이 나온 느낌이겠죠.(...)

    물론 제품을 만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건 너무도 당연한 거죠.
    (그래서 저도 이틀 밤을 꼬박 새서 어떻게든 원고 일정을 맞추고 완결도 냈습니다만.....)

    하지만 그걸 하지 못하는/하지 않는 작가들은 분명히 있고, 그 상황을 현실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저라도 연중 피해 안 당해봤겠습니까.(독자로서 말이죠.)

    그러니 최선의 방법은 '다음 작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 이라는 겁니다. 팔고 싶으면 전 작품을 완결내라 이런 의미에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09 00:31
    No. 35

    근데 간과하신게 공지가 없거나 작정하고 연중을 밥먹듯이 하는경우도 있죠. 심지어 다른사이트가서 연재하고 출판하는경우는요? 불량작가나 불량식품이나 별 차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43
    No. 36

    해당 행위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글이었으니, 원래부터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니까요.

    애초에 그런 작가의 글은 눈길도 주지 않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거 말고는 딱히 독자로서 제재할 방법도 없으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09 00:48
    No. 37

    자꾸 문제있는 작가 피하라는 답변만 반복하시는데 피해자들 피해본건 어쩌라구요. 벽보고 대화하는 기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5.12.09 00:53
    No. 38

    뭔가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그 방법이 없으니 피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애초에 문피아에서 어떤 규칙을 만들건 법 위에 있을 수는 없으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15.12.09 00:30
    No. 39

    아닙니다 300페이지라는 건은 조판양식이기때문에 a4로따지면 120페이지정도 될겁니다. 보통 2500원선이죠.예전 담배한값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불신외톨이
    작성일
    15.12.09 01:04
    No. 40

    그렇군요 근데 a용지 빡빡한거 기준이 아니지 않나요? 보기 좋게 a4장이면.. .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댓글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15.12.09 01:15
    No. 41

    아닙니다 모르실 수도 있죠ㅎㅎ 그냥 오해가 보여서 적어드린 것 뿐입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아트마
    작성일
    15.12.09 00:23
    No. 42

    라루사님 말에 공감합니다.
    연중작품에 대한 변명이라고 밖에 들리지 않네요.
    100원이라는 가격을 저희가 결정한 것이 아닐 뿐더러
    100원으로 읽는 것은 매우 싸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해달라는 것은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그렇게 100원이란 값이 싸다면 가격을 사이트측에서 올리면 그만 아닌가요? 가격을 정한 당사자분들에게 묻지않고 저희 독자들에게 이리 말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시장의 원리에 따라 100원이라는 값을 매긴 것에는 그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물건을 구입할 때 완제품을 갖고싶은 것은 다들 그럴거라 생각하고요 200원 500원 가격을 올려서 독자들의 이해시킨다면 그만아닌가요? 그러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100원을 유지한다 생각하네요 저는 이가격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한혈
    작성일
    15.12.09 00:23
    No. 43

    웁스... 무책임한 연중이나 먹튀는 논외로 하자고 전제했음에도 이 정도로 논쟁이 격해질 것이라고는 생각못한 제가 문제입니다.
    댓글 다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냥 자기 생각만 적으면, 작가들은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구나' 하며 참고할 것이고, 독자들도 다른 분들의 생각이 이렇구나 하는 생각을 할 테고... 그게 게시글의 목적일 텐데....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분란 조장 게시글. 거듭 미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09 00:34
    No. 44

    연중 먹튀를 논외로 할수가 없죠. 워낙 큰문제고 이에대한 제재나 대책자체가 전무하니까요. 독자의 잘못한점만 논의하자는 글이지만 작가의 잘잘못도 논하는게 형평성에 맞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2.09 00:36
    No. 45

    한가지더하자면 독자는 제재하기가 쉽죠. 문피아가 경고나 주의를 주거나 작가가 차단을하면 되니까요. 근데 독자는 대응할 방법이 전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15.12.09 00:51
    No. 46

    쌀 값과의 비교는 안 했으면 합니다. 좀 불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가출마녀
    작성일
    15.12.09 01:05
    No. 47

    연중먹튀에 대한 불만은 작가보다는 문피아에 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작가에게 완결된 책이 아니라 쓰고있는 글을 연재를 하다보면 연중이 당연히됩니다
    한번은 한다고봅니다 아니면 미리 글을 쓰고 연제를 하지않는 이상 그날써서 그날놀리는대 이것이 숏으로끝나지않고 롱으로가면 한반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부분을 관리를 문피아에서 관리를 해줘야한다고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신뢰
    작성일
    15.12.09 01:31
    No. 48

    엥? 완결에 대한 보증이 없다고요? 완결 되지 않을 작품도 사서 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용사지망생
    작성일
    15.12.09 02:12
    No. 49

    이 글은 마치 가격이 저렴햐 음식에는 맛이나 위생을 기대하지 말고 불만도 가지면 안된다는 말고 똑같이 보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지 이해가 안되네요 소비자가 물품가격이 싸니까 불만도 하면 안된다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거지요 거기다 가격이 싸다는 근거는 어디서 구한것인지요? 오로지 작가의 양심만 믿고서 구매하는거 아닙니까? 연중되기전까지 보는것으로 만족한다고요? 그건 당신이 그럴뿐이지 다른사람한테까지 확대적용하면 안된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한 편의 소설을 독자가 선택을해서 구매를 했을때는 이 소설의 완결을 전제로 두고 시작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그것이 깨졌다면 독자가 분노하는게 당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5.12.09 04:36
    No. 50

    지키지 못 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맞으나 모든 약속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상행위를 한다면 상품에 대한 보장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경제 행위에서 할 수 없는데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기만이고 사기입니다.

    위의 원칙을 문피아 유료 연재로 좁혀 보겠습니다. 문피아 공지에서 '유료 작품은 성실 연재와 완결을 보장합니다.'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지켜질 수 없고, 무엇보다 그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면 저런 말을 쓰면, 그 자체가 사기입니다. 그것을 옹호하는 자 역시 사기꾼이거나 그와 동급입니다.

    원칙과 진실을 중시하면 됩니다. 우리 사회가 흔히 '옳은 것을 옳다 말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하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이상한 궤변과 상황논리로 합리화를 하는 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됩니다.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다, 없으면 없다고 하면 될 것을 무슨 치졸한 변명을 대면서 계속 거짓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합니까?

    처음 문피아가 몰랐을 때면 이해하나 지금은 모든 유료연재 작품의 연중을 막을 수 없음이 실증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문피아가 공지에서 유료연재 작품의 완결을 보장하겠다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짓에 관대한지, 아니면 일부 사람들의 특성에 불과한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거짓이 불가피하다고 강변하고, 부정직을 옹호하는 자라면 최소한 자신이 그릇되었고, 이 세상에 해가 되는 자라는 것은 알기 바랍니다. 구구절절 핑계를 대고, 자신도 피해를 받았다는 개인적 경험을 읊고, 억지 논리로 우기고, 엉뚱한 합리화를 하던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지각쟁이
    작성일
    15.12.09 05:00
    No. 51

    휴재랑 연중은 ㅡㅡ 완전다른겁니다 연중을 암만 포장해도

    계속터질일인데 방도를만들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12.09 05:07
    No. 52

    요리랑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12코스요리를 기대했는데, 6코스 나오고 그만나온다고한다면 어떤가요? 생선요리 먹고나서 샐러드먹고나니 찝찝하게 기대한 메인요리는 안나온다네요.ㄷㄷ 12코스요리의 절반이랑 6코스요리랑 질이 차이가 날텐데요. 대충 샐러드를 디저트로 치면 되지 않냐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12코스요리 절반이면 그거 안먹고 차라리 6코스를 먹었죠.
    애초에 6코스요리랑, 6코스요리는 아니고 12코스요리 할껀데, 6코스 이후로는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네요 라고 미리 적어놓으면 선택을 할수있겠네요.

    연중하고 완결을 못낼것 같으면 처음부터 이 글은 절대로 완결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라고 적어놓고 연재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12.09 09:49
    No. 53

    코스요리 드실 때 코스요리 하나하나마다 돈 지불 따로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5.12.09 10:31
    No. 54

    아예 국밥 한술한술마다 돈을 따로 내냐고 물어보시지 그러세요. 요리는 다 먹고나면 돈을 지불하죠. 요리는 식사가 끝나고 돈을 받을 방법이 있어서 그렇게 하는거지만 연재소설은 완결소설을 읽은 뒤 돈을 받을 방법이 없어서 각 편마다 돈을 받는것 아닙니까? 선지급으로 했다가 작가가 튀거나 후지급으로했다가 독자가 튀면 문제가 많으니까 중간중간 돈을 걷는거죠. 편당과금은 방법적인 면에서 나온거지 실질적인 편당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든데요. 애초에 코스처럼 전채와 메인의 가치가 다른것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ryol
    작성일
    15.12.09 11:10
    No. 55

    그럼 원래 12코스 요리에 6코스만 먹고 6코스값만 내시면 만족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ryol
    작성일
    15.12.09 11:11
    No. 56

    물론 타의에 의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5.12.09 06:12
    No. 57

    강제이행 보증금 따위가 없는 게 현실이고, 그래서 일방적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할 소리는 아니네요. 그리고 글 속 캐릭터나 방향, 문제점 등에 대한 독자 의견을 요구하는 작가도 있고, 또 그런 의견이 도움이 되는 글도 있습니다. 댓글이 아무 도움도 안되고 작가에게 방해만 된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거고, 실제로 그게 싫어서 댓글 방지 하는 기능을 사용중인 작가도 있어요. 작가나 독자나 현재로선 취사선택을 잘하는 수 밖에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水月猫
    작성일
    15.12.09 10:12
    No. 58

    결국 늘 힘 없는 독자들이 치일 뿐이죠.
    공지로 당당하게 이 작품은 완결을 내지 않습니다! 라고 써봐요... 누가 얼마나 사겠어요.
    완결을 낼 거라고 믿으니까 구매해주는 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프로네
    작성일
    15.12.09 11:42
    No. 59

    글의 취지에는 공감합니다만, 이 문제를 두고 쌀을 예로 든 것은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료 연재를 꽤 봤습니다만, 중도 하차하거나 연중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적은 별로 없습니다. 읽는 동안 충분히 즐거웠으니까요.)

    하지만, 작가에 대한 직접적 인격 모독을 제외한, 어떤 작품에 대한 독자의 모든 발언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는 소비자고, 소비자는 상품평을 제한없이 읽을 권리가 있습니다. 유료연재소설 역시 엄연한 상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meyameya
    작성일
    15.12.09 15:30
    No. 60

    철저하게 작가입장에서 쓴 글이네요. 불편합니다. 돈이 안아깝다굽쇼... 어쩌죠? 나는 완결도 안될 소설에 돈 만원쓴거 아까워 디지겠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러스
    작성일
    15.12.09 17:04
    No. 61

    비싼값하고 싶으면 그만한 품질은 보장해야 소비자도 물건을 사겠죠
    브랜드도 없고 인증마크도 허위로 쓰는 쓰레기 제품은 덤핑으로 줘도 안삽니다
    라이트노벨이나 옴니버스식 작품도 아닌 장편소설이라 소개해놓고
    자신들이 쓰는 글의 기본 소양도 못지키면서 스스로 가치를 깍아내릴수록
    그걸 구입해서 보는 독자입장에선 그만큼 제값내기 아까워질수밖에 없죠
    그리고 이런글은 토론게좀 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걍인간
    작성일
    15.12.12 00:08
    No. 62

    저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Unveil
    작성일
    15.12.14 21:58
    No. 63

    작가와 독자 이전에 유료연재인 순간 판매자와 소비자가 되는 겁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켜야 하는게 판매자 ㅇ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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