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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뉴 빌런을 보다보니 든 생각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5.11.15 16:24
조회
1,106

현대버젼으로 비유해 말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냥 대학로거리를 노다니며 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주중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이였죠. 그런데 대학로에 한 범죄자가 숨어들었답니다. 그 범죄자는 뇌물을 이용해 비리경찰들을 동원(비현실적이지만 비유이니 넘어갑시다), 검사를 도와주던 증인을 죽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검사 한명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불가능하지만, 역시 비유이니 넘어갑시다) 대학로를 모조리 걸어잠궜습니다. 모든 거리와 골목에 군경의 바리케이트가 설치됬고 여러분은 수만명의 다른 아무 죄없는 행인과 함께 갑자기 대학로에 갇혔습니다. 수만명의 행인중 한명이 범죄자로 추측되기 때문에, 그리고 그 범죄자가 뇌물을 동원해서 검사를 도와주던 증인을 죽였기 때문에, 검사는 보복적으로 범죄자가 존재하는 거리의 모든 행인들을 가둔 것이지요. 그 후 군경을 동원해 검사는 차근차근 포위망을 좁혀나갔고, 그 과정에서 걸리는 행인들을 한명도 남김없이 모조리 연행했습니다. 저항하는 사람이 있다면 즉결총살까지 하면서 단 한명의 도주자도 허용하지 않았지요. 범죄자는 인파속으로 도망치지만, 검사는 헬기를 동원해 미니건으로 그 인파를 모조리 쏴죽입니다. 그러면서 검사는 말하죠. 


‘만약 저 인파가 도망치는대신 저 범죄자를 붙잡아 내게 넘겨주려 했다면 나는 저 인파를 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저 인파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리고 저 범죄자가 무고한 시민들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했으니, 가장 결정적인 책임은 명령을 내린 내가 아니라 인파속으로 숨어들어간 범죄자에게 있다.’


여러분은 친구들과 함께 그 인파속에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친구는 단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다 그 미니건 사격중 사망했습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친구들의 목, 팔, 내장, 살덩이들이 사방으로 비산하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해야만했죠. 단순히 한 검사, 힘을 가진 강자가 자기의 복수심을 무슨 한이 있더라도 채우고 싶어서요.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여러분이 저런 비현실적인 상황에 처한다면 아마 미친듯한 분노를 느낄겁니다. 그런데 뉴빌런에서는 주인공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입니다. (비유적으로) 저 검사가 바로 주인공이죠. 주인공은 공권력 대신 마법으로 비슷한 짓을 저지릅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가해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니 어떤 사람들은 그걸 읽으면서 ‘시원하다. 사이다네.’ 라고 말하더라고요. 주인공이 피해자였다면 ‘저런 말도 안 되는 캐릭터가 어딨나요? 미치겠네.’라는 반응이 나왔을텐데 말이에요. 같은 상황이고 같은 인물들이지만 단순히 주인공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 만으로도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송곳에서 위치가 달라지면 보는 광경도 달라진다는 대사가 나왔었는데, 그걸 보다보니 걍 그게 떠오르더군요.

Comment ' 22

  • 작성자
    Personacon 서리바람
    작성일
    15.11.15 16:31
    No. 1

    뉴빌런 주인공은 스스로 악당이라고 하니까 보는 사람들도 악행을 기대하면서 보는거지요. 악당이 자기 손해보면서 착한짓 했으면 바로 비판 날라갈 겁니다.반대로 히어로물이면 자기 손해보면서 착한 일 하는 것을 독자들이 이해해 주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을 외면하면 비판 받아 마땅하죠.
    소설의 장르와 성격에 따라 독자들의 기대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런 면에서 비유가 잘못 되신 것 같네요. 검사가 아니라 마피아나 전쟁 중의 장군 정도로 비유하셔야 될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5.11.15 16:40
    No. 2

    저 역시 그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표현을 사용했냐면, '강자가 다른 강자와 싸우며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고, 그 과정에 아무 죄도 저지른적 없는 무고한 이들이 희생당한다'라는 이미지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전작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었고, 저는 그 말을 비유와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해 검사란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강자는 결국 공권력을 손에 쥔 자이니까요. 그리고 공권력의 남용이나 마법의 남용이나 힘의 남용이란 점에선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단지 전자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매우 비판적인 관점을 쉽게 가지지만, 후자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을 뿐.

    소설의 장르, 독자의 기대와는 별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걸 좋아하는게 과연 긍정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가출마녀
    작성일
    15.11.15 16:34
    No. 3

    흐 그게 미치겠다는것입니다
    요즘 뎃글들이 무슨 다들사이코 페스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탈퇴계정]
    작성일
    15.11.15 16:37
    No. 4

    읽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소설 속의 다른 민간인들은 주인공의 행동에 분노를 느끼고

    그 글을 읽는 독자들은 시원하다는 반응이라면 사람마다 다른 게 아닐까요?

    우리 현실에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고 호쾌한 글을 좋아하신다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5.11.15 16:45
    No. 5

    뉴빌런도 넓게 보면 갑질물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가 있는데,

    사실 갑질물도 글속에는 안나오거나, 혹은 마땅히 을의 처지를 당해도 싸다는 등장인물들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을들이 있죠.

    애당초 대다수 히어로물에서 주인공의 폭력은 엄격하게 따지면 불법이고,
    마땅히 당해야 싸다는 건달들도, 현재의 법으로 따지면 과잉폭력의 희생자일 겁니다.

    뭐 슈퍼맨도 뉴욕 때려부순다고, 욕 먹잖아요.

    배트맨은 욕과 찬양의 경계선상에서 노닐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5.11.15 16:53
    No. 6

    아, 갑질. 그 단어가 제 느낌을 더 잘 표현해주는 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히어로물이 대부분 그러긴 하죠. 그래도 왠만해선 그걸 방지하려고 히어로들이 노력하는반면 뉴빌런에서는 '니들 죽던 말던 난 신경 안씀 ㅋ'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그게 더 부각됬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락JS
    작성일
    15.11.15 16:59
    No. 7

    안티히어로, 혹은 빌런물은 어찌 보면 예전에 즐겨보던 건달소설과도 유사점이 있는데,

    많은 소설에서 타도?의 대상인 건달이지만, 그게 주인공이 되고보면, 우리는 이제 주인공의 건달짓에 면죄부를 주게 되죠.

    종종 그러다가 건달은 비참하게 죽는다는 비극으로 결론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문피아의 갑질물에서 그런 결론을 내려버리면, 독자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얀즈님
    작성일
    15.11.15 17:36
    No. 8

    너무 단순비교인듯 사람은 소설을 볼때 보편적으로 주인공을 자신에게 대입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독자들이 그상황에선 자신을 거기에 있던 사람들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죠 어느독자가 소설읽으면서 자신을 불리한 위치에 놓고 생각하나요 그래서 주인공이 호구인 소설이 욕을 먹는거구요 필자님은 대학로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일지 모르나 다른사람들은 주인공 이였던거죠 이해못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소설을 읽으실때 호불호가 있는것일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15.11.15 17:39
    No. 9

    가해자가 주인공인 소설로 이야기를 하시니 공감이 별로 안되네요ㅎㅎ 보면서 좋아하는거야 악당 같은 주인공을 못봐서 기대를 가지고 보는거 아닐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11.15 17:51
    No. 10

    아니 제목이 빌런인데 뭘더 바라시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5.11.15 18:03
    No. 11

    다른걸 바라는게 아니라 이런 상황을 보며 통쾌함을 느끼는게 과연 옳은건지 의문을 가지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5.11.15 18:06
    No. 12

    비유하자면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부조리극을 보면서 그 극속의 인물들에게 몰입하는걸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5.11.15 18:16
    No. 13

    수많은 FPS게임..... GTA시리즈, 헤이트리드, 프로토타입 등등의 게임..... 현대 문물을 따질 것도 없이 더 과거로 돌아가서 검투사가 서로 죽고 죽이는 데스 매치를 보며 열광하던 로마의 콜로세움까지.

    사회에서 해소할 수 없는 폭력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산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습니다. 선악을 따질 이유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이엠
    작성일
    15.11.15 19:36
    No. 14

    주인공이 \'악당\'+\'미친놈\'이니까요. 재미있게 보긴합니다만,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긴 어렵더군요. 비판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5.11.15 22:06
    No. 15

    본문을 읽어 보면 죽이진 않았습니다. 죽이지 않으려고 힘으로 밀어 치워버리는 것이죠. 주인공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중간쯤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지만 마음 깊숙이 정의와 선에 대한 기준은 갖고 있기에 사람들이 큰 거부감이 없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5.11.15 23:32
    No. 16

    주인공이 처음 블랙페이스로 날뛰기 시작했을 때 군인들과 접전이 일어납니다. 군인들은 총을 사용하는대신 총검을 이용해 블랙페이스와 접전을 시도했죠. (비록 마력고갈의 위험이 있긴 하지만) 총탄도 튕겨낼 수 있는 무장을 갖춘 블랙페이스가, 총도 아니라 총검을 상대로 싸운 것이였죠. 하지만 블랙페이스는 기관총을 이용해 군인들을 처리했고, 그 과정에 사상자가 엄청나게 나왔을겁니다. 그리고 블랙페이스의 논리는 이러합니다. '저들은 자신의 목숨을 남들의 결정에 맡겼으니, 저들의 죽음은 내 책임이 아니다. 상대는 범 위에서 날뛰고 무고한 이들을 방패막이로 삼는데 난 그딴거 신경 안쓰고 걍 내 길을 가로막으면 다 죽이겠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서울 한복판에서 빌딩 하나가 통채로 폭발하는 테러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테러리스트가 '야 니들 죽기 싫음 비켜'라고 말한다고 군인이 모조리 다 무장을 내던지고 도망쳐야하나요? 그건 오히려 당나라 군대의 아주 좋은 예 같은데요;; 군대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고 그러기 위해서 시민들로부터 적법하게 선출 된 민간정부로부터 통솔권을 위임받은 지휘관들의 지시를 따릅니다. 그것이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명령이라면 더더욱요. 군인들 입장에서는 그냥 이런 일이 일어난겁니다.

    1. 갑자기 왠 빌딩이 서울 한복판에서 폭발했다. 왠 조폭 소유 빌딩이라는데, 솔직히 현 시점에서는 뭐가 어떻게 된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2. 그런데 그 빌딩을 폭파시킨 기괴한 테러리스트가 서울 한복판에 그냥 튀어나와있다.
    3. 군대는 그 테러리스트를 포위중이고, 테러리스트가 포위망을 뚫고 지나가 서울로 풀려나간다면 대체 무슨 짓거리를 벌일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4. 그런데 테러리스트가 '야 너네들 스스로 생각해서 스스로 책임질 결정을 내려라. 죽기 싫음 비켜.'라고 말합니다.
    5.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군대가, 시민들에게 대체 어떤 해악을 끼칠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테러리스트가 '목숨 아까운줄 알면 꺼져'라고 말한다고 그 말대로 꺼져야하나요?

    물론 블랙페이스는 시민들에게 추가 해악을 끼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인들 입장에서 블랙페이스가 어떻게 보일지 별다른 생각도 하지 않고, '내 책임 아니라 니들 책임 + 저 윗대가리들 책임임'이라는 말 한마디로 수많은 무고한 청년들이 학살당하고 평생동안 짊어져야할 불구를 얻게 된 사건의 책임을 전가하는건, 솔직히 어떻게 봐도 선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5.11.15 23:51
    No. 17

    예전 것은 기억이 안 나네요. 제가 덧글을 단 부분은 오늘 올라온 부분이었습니다. 비슷하게 군중 속에서 다른 이와 싸우고 그 와중에 사람들이 휘말리죠. 이 때 신도림은 사람을 과격히 치워버립니다.
    본문에서도 계속 나옵니다. 분명 신도림은 선한 사람이 아니고, 충분히 남의 피해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면서 자신이 편한대로 행동합니다. 이는 근본이 외계인이기 때문인데 현생의 몸 때문인지 외계인때와는 달리 어느 정도의 선은 지키지요. 이 글이 설정에 비해 극단으로 가지 않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극단으로 가는 글은 주제가 없는 이상 포르노밖에 안 되니까요. 이글을 쓴 작가분은 극단으로 가지 않는 대신 적절하게 수위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선악과 정의를 가지고 평가를 한다면 이곳에서 연재되는 장르소설의 태반은 혼돈만 가득할 겁니다. 감안해서 보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5.11.15 23:55
    No. 18

    개인적인 감상으로 뉴빌런이란 글은 어쩌면 그런 점을 일부러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슷한 배경을 갖는 현대판타지들을 보면 주인공은 마치 선인 듯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충분히 이기적이고 타인에 무관심하죠. 이는 뉴빌런의 신도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선이란 가면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죠. 마치 정의의 잣대인 듯 하얀 가면을 쓰고 또 다른 갑이 되어 새로운 을들에게 마구잡이로 철퇴를 휘두르는 것 보다 차라리 검은 헬멧을 쓰고 인간은 원래이런 거지라며 날 것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 차라리 나은 것 같습니다. 둘 다 선은 아니지만 최소한 후자는 재수없진 않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5.11.16 00:34
    No. 19

    일리있는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위선의 가면은 안 쓰고 있다'라는 점에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하이텐
    작성일
    15.11.16 00:24
    No. 20

    뉴빌런은 주인공의 당위성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것이 잘 잡혀 있어서 거부감이 크지는 않더라구요. 작가님이 주인공의 내면 심리를 잘 표현해주셨다고 생각해요. '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사고는 지양해야 하는 거고, 그런 성격인 주인공을 호감의 눈으로 보는 게 위험하다는 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5.11.16 00:34
    No. 21

    충분히 합리적인 의견이신 것 같네요.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一刀兩斷
    작성일
    15.11.17 21:01
    No. 22

    부조리한 시스템에 갖혀 있다고 생각되면 시스템을 벗어난 존재에 통괘함을 느낄수도 있지요 뉴빌런이 인기작인 이유는 그만큼 사회가 각박 하다는 반증 아닐가 싶습니다. 글을 읽으며 조그만 일탈을 한다고 할까요? 뭐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닌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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