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윗배가 살살 아프더라고요. 별 이유도 없이 아프다가 안아프고 이게 점점 반복되고 고통도 커져가네요.
근데
환장한 것은 배도 동시에 고플때에요. 점심시간이나, 퇴근이 가까워지면 배가 아프다가 고프면서도, 아파요.
스트레스인가봐요.
월요일인 오늘 진짜 일나가기 싫더라고요.
하지만 생존본능으로 몸이 알람이 울리자마자 벌떡.
대충 씻고, 부랴부랴 옷 입고.
현관 문 옆에 1인용 전신 거울이 있는데, 이등병보다 불쌍하더라고요.
정류장 앞에서 버스 놓쳤어요.
덕분에 오늘 지각할 뻔했어요.
오늘 우산도 없이 비 맞고 왔어요.
다행이 부슬비라 살짝 젖었어요.
과연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왜 본사에서는 업무지침이 며칠 단위로 바뀌지?
하늘에서 눈내리는데 삽질하는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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