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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1 [탈퇴계정]
작성
22.01.27 14:50
조회
423

우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가가 자기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 (비평,독후감 모집 등 팬 독자에 대한 서비스)를 연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또 이는 크게 권장할만 한 일이다.

그런데,

간혹 다른 작가가 행하려는 팬서비스를 운영자에게 신고를 하는 등등 고의적으로 악의적으로 방해를 하려는 자들이 없지 않아 좀 있다.

이것은 대단히 이상하고도 답답한 일이다.

어느 작가가 팬서비스를 위해 이벤트를 행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흥행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아니, 오히려 그런 독자팬서비스를 행함으로서 평판이 더 나빠질 수가 있다. (예컨대, 별 것도 아닌 작품을 가지고 표시나게 이벤트따위를 열었다가는 독자들의 핀잔을 듣거나 자기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걸 공개적으로 알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독자 팬서비스에 기초하여, 문피아에 올린 자기 작품에 대해 현상 독후감 모집을 한다든가, 수고스럽게 자기 작품에 대해 댓글을 많이 달아준 독자들을 골라 작가가 개인적으로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등등의 행위는 참으로 추천할만한 일이다.

그리고 이런 팬서비스용 이벤트가 열린다는 공고 게시를 이곳저곳에 두루 널리 알린다는 것은 크게 권장해야할 일이다. 왜냐하면 이로 말미암아 부수적인 긍정효과( 광고선전 에 의한 타 작품과의  비교 대비로 인하여 엉뚱하게 실력있는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에 대해 선호도가 덩달아 올라가는 현상)도 노려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남들이 애써 행하고자 하는 독자 팬 서비스 이벤트 게시물을 운영자에게 무조건 신고하거나 노골적으로 방해해대려는 참으로 좀스러운 인간들이 어디 어느곳 인터넷 게시판에서나 한 두명씩은 꼭 존재하고 있다.

남의 돈을 빼앗아 행하려는 이벤트도 아니요, 온전히 리스크를 걸어놓고 자기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벌리는 이벤트 공지를 왜 신고하고 방해를 해대는가?


만일 나 같으면 그런 방해꾼을 아는 즉시 소송을 걸어 영업방해죄로 소정의 합의금등등을 법정에서 받아내기 까지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지혜를 발휘만 싶어진다.


남들이 애써서 행하려는 이벤트를 그냥 무조건적으로 방해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함께 동참하여 이곳 문피아의 위상을 높혀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고마운 독자들을 하나라도 더 땡겨보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에 좋은가?


솔직히 말해, 자기 돈을 처발라가지고 독자 팬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거하게 열었다 친들, 그건 영업 이익면으로 봐서 오히려 손해요 그다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정설이다.

다만 약간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작가들이 스스로 이런 이벤트를 자주 마련함으로써 천편일률적인 전체 분위기도 좀 바꿔보고 보다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는 것은,


그 작가 뿐 아니라 타 작가들에게도 결과적으로 뭔가 보탬이 되면 되었지 결코 손해는 아니라는 얘기이다.


다시 힘주어 강조하건대,

이건 절대로 무슨 위화감을 조성하는 일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이런 일(팬서비스를 하기 위해 널리 홍보하는 일)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려는 자야 말로 쓸데없는 위화감을 조성하는 범죄임을 똑똑히 알아야한다. 

(법적으로 남의 영업 행위 방해죄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변호사에게 자문 필요)


솔직히 말해,

남들(타 작가들)이 자기돈 가지고서 애써 행하려는 홍보용 독자팬서비스를 무작정 비난하고 방해하려 든다면,


현재 문피아를 열 적마다 필요이상 마구잡이식으로 떠올라오는 작품 홍보용 팝업창들은 왜 문제 거론화 시키지 못하는가?


이것은 강자인듯 싶어보이는 문피아에게는 찍소리조차 말 못하는 주제에 그저 만만하고 약자처럼 보이는 동류 작가들에게는 얕잡아 보고 겁없이 덤비려는 하룻강아지 꼴이 아니런가?


혹자는, 

그런 독자 팬서비스 홍보 건은  작품감상란이나 따로 마련된 홍보게시판 등에 올려야할 것이지 왜 하필 여러 작가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는 장소인 강호정담 란에 올리려 하느냐?며 볼멘 소리를 해댈지 모르지만,


같은 작가들에게도 자기가 행하려는 이런 이벤트에 함께 참여해 주기를 정식으로 부탁하는 형식이라면 도대체 뭔 문제가 되겠는가?


그리고, 광고 선전 효과를 올리기 위해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자주 들리는 곳을 택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란 사실 자체를 모르는가?


나 자신은 이런 의미에서, 이번 구정 설날을 전후하여 독자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한번 마련해 볼까하는데, 

혹시 나 보다 앞서, 문피아의 어느 작가든 자기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독자 팬서비스 겸 이벤트를 행한다고 한다면 난 앞장서서 크게 박수쳐주고 환영을 해주고 싶다.


다시 말하자면

작가들의 팬서비스를 위한 광고성 이벤트 자체는 절대 나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다수 작가들에게 득(得)이 된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Comment ' 4

  • 작성자
    Lv.93 연쇄뒷북마
    작성일
    22.01.27 22:52
    No. 1

    글 내용과는 다른이야기지만 독자입장에선 당첨 될지도 모를 이벤트보단 연참이 더 좋더라라고요.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 연ㅊ..읍읍

    아니 근데 팬서비스 이벤트를 홍보성으로 강호정담에 홍보하신다고요?
    진짜 팬서비스 느낌으로 보던사람들 댓글로 추첨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이런곳에 자기소설 홍보하면서 금전적 이벤트도 홍보하신다고요? 이거 대가성 홍보 성립 아닌가요?
    소설이 내용으로 승부봐야지... 어... 그건 좀...
    아무리 웹소설이 성공하는데 어그로와 홍보가 필요하다지만... 그건 제목과 표지, 작품소개글, 소제목이 할일인거고 금전성 홍보는 아닌것같은데요.
    네웹소 공모전때 외부커뮤 친목질, 품앗이로 조회수 높여 순위에 들던 작품들이 생각나고 그렇네요....
    좀... 심하게 말하면... 업체 안쓰고 돈 덜 들이는 대신 비교적 효과가 적은 조회수조작 아닌가요?

    찬성: 9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3 연쇄뒷북마
    작성일
    22.01.27 23:12
    No. 2

    요번 설날에만 그런 이벤트를 열겠다는 뜻이시면 모르겠지만
    그게 관습이 되면 좋겠다는뜻과 의지를 가지신 글 같으신데
    저는 진짜 반대합니다.
    소설이 내용으로 승부봐야지..
    웹소설이 뭐 유튜브의 영상같은게 아닌데 "제 소설을 봐주시고 댓글을 써주신다면 1000골드 추첨으로 드림"같은 글이 강호정담같은 소설커뮤니티에 올라오고 독자들은 그걸 또 따라가서 조회수를 올려주고 200000골드같은것도 나와서 어그로 끌어서 투베가 난장판이 되고 재미있는 글 열심히 쓰던 작가들은 홍보를 위해 돈 써야하냐며 화내고 전전긍긍하게 금전성 홍보가 문화가 되는걸 바라신다고요?
    이 무슨 영화 신작이 나오면서 영화감독이 이 영화 본거 sns로 인증하면 추첨으로 100만원 드려요하는 이벤트가 정상이라는 소리급 망언이야? 플렛폼에서 이벤트로 하는거면 몰라도

    찬성: 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3 연쇄뒷북마
    작성일
    22.01.27 23:20
    No. 3

    와 진짜 내가
    "눈팅하시는 작가님들 요번 설날을 기념해서 여태껏 소설을 봐준 독자들을위한 이벤트를 열어보는건 어떨까요? 여태껏 소설 댓글 써주신 분들 중 몇명을 추첨해서 골드를 드리는 이벤트요. 이름은 독자감사골드챌린지 어떨까요? 일단 저 3명 1000원으로 참가합니다"
    이런 글이였음 아무말 안했다.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72 극악한선물
    작성일
    22.01.29 03:39
    No. 4

    스팸성 도배면 눈살찌푸리고 신고할만하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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