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증 좀 검토해 주시겠어요? 아무래도 애매한데

국내 강간범죄는 1년간 10만명당 20명정도대가 일어납니다. 신고율을 10%라고 잡았을 경우에 1000명당 2명이 1년에 강간범죄를 당하지요. 그중 만취되서 일어나는 강간 범죄가 50%라고 칩시다. 그랬을 경우 1년에 1000명 중에 1명이 술에 만취되어 강간당하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 내가 술에 먹고 취했을 경우 강간이 일어날 확률은 0.00027%, 36만 5000명 중에 1명이 강간을 당하는 것이지요.  80%가 술취하고 강간범죄를 당한다 해도 20만명중 1명이 강간을 당하는 것입니다.

50%일 경우에 사실상 술에 취하든 취하지 않은 상태이든 강간 당할 확률은 동일합니다.

실제로 강간 사유의 경우에 항거불능인 상태일때 보다, ~~~

-----------------

써놓고 나니 어떤 부분에 오류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번 검토해 주시겠어요?

[양산형A]

잡으시는 기준이 객관적 통계수치에 근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논증 자체가 오류로 빠지는 것 같습니다.

토론이나 주장을 할 때는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론 제시한 자료나 통계수치가 공신력이 있는 것이야 하겠죠?

[묘로링]

통계수치는 맞다고 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전제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논리 구성의 합리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성범죄발생률은 10만명당 20명 초반 정도인걸로 알고있고, 신고율은 2~16%사이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교도소 범죄자 대상으로 음주로 심신미약인 상태에서 강간을 하는 경우는 좀 오래된 기억이긴한데 30%이하로 알고 있습니다.

[초용운]

오늘 하루 내가 술에 먹고 취했을 경우 라는 문장 뒤에 확률이 왜 저렇게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요 ㅠㅠ 딴 근거라도 잇는건가요?

[초용운]

우선 앞에 1000명 중에 2명일때의 천명은 술 안츼한 사람 + 술 취한 사람이고요. 뒤에 술 먹은 사람이 강간피해자늬 50%라서 1000명 중 1명이라거 햇는데, 여기서 천명 중 술 안 취한 사람은 아예 저 1명에 들어갈 일이 없지요... 일단 거기서부터 문제가 잇는듯요

[초용운]

즉 처음에 1000명 중 2명, 즉 500명 중 1명의 확률이엇는데 이걸 술취한 사람 슬 안취한 사람 떡같이 나눠서 술 취한 사람도 1000명 중 1명 강간당하는 꼴이다라거 하면 안되조. 엄연히 슬 취한 사람 수가 훠얼씬 적으니까요. 대략 술취한 사람은 100명 중 1명 술 안취한 사람은 900명 중 1명 이런식으러 해야되지읺을까요. 그냥 통계적으로만 봤을때 얘기에요

[묘로링]

처음에 통계가 수에 대한 통계였는데, 그걸 확률로 바꾸면서 확률표본집단수를 고려하지 않은 거군요.

[묘로링]

술에 취하는 사람이 전체에 10%라면, 50%의 확률로 술에 취한 대상에 대한 강간범죄가 선택되어 일어났다고 했을 경우, 1년에 1000명당 2명이 강간 범죄의 피해를 입었을때, 음주자 100명을 대상으로 1명이, 비음주자 900명을 대상으로 1명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이군요.
뒤의 확률은 년을 일로 바꾸면서, 오늘 술을 마셨을 경우 365를 곱한 것 뿐이에요.
감사합니다.

[솔리온]

아고... 댓글 않읽고 열심히 쓰다가 문득 댓글을 보니 이미 초용운님이 말씀하셨네요;;;(뻘쭘)

[담소향]

성매매가 강간보다 처벌이 강한나라

[獨孤求敗]

중학교 수준의 수학문제이군요.
‘오늘 하루 내가 술에 먹고 취했을 경우 강간이 일어날 확률은 0.00027%, 36만 5000명 중에 1명이 강간을 당하는 것이지요.’ 라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네요.

만취 상태에서 강간당할 확률은 주어진 정보로써는 알 수 없습니다.

만취할 확률 a
만취상태가 아닐 확률 1-a
강간당할 확률 c
강간당할 때 만취 상태일 확률 (1/2)c
만취상태에서 강간당할 확률 x
만취상태에서 강간당하지 않을 확률 (1-x)
만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간당할 확률 y
만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간당하지 않을 확률 (1-y)
ax+(1-a)y=c
ax=(1/2)c
(1/x)+(1/y)=2/c
즉 만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간당할 확률 y를 알지 못하면 x의 값도 알 수 없습니다.

[묘로링]

아니죠. 전체인구중 만취한 사람의 확률이 제시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지요. 이 만취한 인구를 전체의 10%라고 칩시다.
애초에 구하는 값이 x와 y입니다.

1년에 1000명중에 2명이 강간을 당합니다. 만취상태일때 전체 강간 피해자의 반이 강간을 당합니다. 즉, 1000명중 1명이 만취상태에서 강간을 당합니다.
1000명중 만취한 사람의 경우 앞서 10%라고 제시했기 때문에 100명이 나오지요. 즉, 1년간 100명 중 1명이 피해자가 됩니다. 즉, 1%의 확률로 만취상태에 강간당할 확률이 있지요. 900명중 1명이 나머지 피해자가 되기 때문에, 0.11%의 확률로 술을 마시지 않았을때 강간당할 확률이 나옵니다.

[묘로링]

만취할 확률 a
강간당할 확률 c
강간 당했을 때 만취상태일 경우 1/2c
강간 당했을 때 만취상태가 아닌 경우 1/2c
만취상태에서 강간당할 확률 1/2c=ax
만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간당할 확률 1/2c=(1-a)y

만취할 확률이 10%
강간당할 확률이 0.2%
강간 당했을 때 만취상태일 경우 0.1%
강간 당했을 때 만취하지 않은 경우 0.1%
만취상태에서 강간당할 확률 0.1%=10%*x x=1%
만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간 당할 확률 0.1%=90%*y y=0..11%

만취한 확률만 알면 풀수있습니다.

[獨孤求敗]

같은 이야기죠. a를 알면 y를 알 수 있고, y를 알면 a를 알 수 있으니까요.

[묘로링]

x값을 구하는데 필요한 식은 ax=1/2c만 있으면되고, y값을 구하는데 필요한 식은 (1-a)y=1/2c 식이 먼저 도출되죠.
x값과 y값은 애초에 이 식에서 도출해야할 정답 값인데 문제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천사知인]

통계 수치 설명이 너무 길어서 눈에 안들어 오네요. 윗분들처럼 요약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탈퇴계정]]

술 먹고 강간 당한다는 이야기가 주로 20대로부터 나온다는 것에 비해 자료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포함한 수치니까 아무래도 좀 다를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