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명산

기타 명산

황산(안휘성)

안휘성은 중국 중앙부 양쯔강[揚子江] 하류 유역에 있는 성. 성도(省都)는 허페이[合肥]. 면적 13만9900 km2. 인구 약 5761만 (1992)로서중국의 23개성 가운데 면적이 가장 적은 편에 속한다.

황산은 중국 남부 안휘성의 동쪽에 자리잡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가운데 하나이다. 면적은 약 154㎢로 주위가 120㎞에 이르며 4개 현에 걸쳐 있는 산들을 합치면 72봉이나 된다.

이 황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수많은 시인들이 찬미했는데, 명나라때의 지리학자이며 여행가였던 서하객(徐霞客)은 30년에 걸쳐서 중국의 산하를 두루 여행한 후에 이렇게 말했다.『오악(五岳)을  보고 사람은 평범한 산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황산을 보고 돌아온 사람은 그 오악도 눈에 차지 않는다』고 말로 황산을 극찬했다. 황산은 세계문화와 자연유산목록에 올라 있는 산으로서 "天下第一奇山"이라 칭해지고 있다

항주에서 황산까지(천진 - 항주 - 황산)버스를타거나 또는  常州에서 황산까지(천진 - 상주 - 황산)버스를 탄다. 여행철에는 임시 로 운행하는 열차가 있다. ① 남경西站 - 황산 : 저녁9시경 출발, 이튼 날 5시경 도착  ② 황산 - 남경西站 :  저녁 10시 경 출발,  이튿 날  출발, 이튼 날 오전 6시경 도착  

황산을 여행시에는 불교명산인 구화산을 둘러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무이산(복건성)

중국의 남동부, 타이완[臺灣] 해협에 면하는 성. 성도(省都)는 푸저우[福州]. 인구 약 2천만(1995) .산이 많은 지역으로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와 구릉이다.

또 하나의 계림이라고 부르는 무이산은 복건성 북부의 승안현에 있는 낭떠저리 절벽이 연달아 있는 명산이다. 험준한 36개의 봉우리들과 계곡을 구불거리며 흐르는 구곡계, 그리고 바위 뒤 그늘에 보일 듯 말 듯한 불교 사원이 있으며, 몇 백년 동안이나 신선들이 살았을까 싶은 산수화의 세계가 이곳에 펼쳐진다.

볼거리로는 성촌에서 시작하여 무이궁 입구인 1곡까지의 9.5㎞에 걸친 구곡계가 가장 대표적인데 수심이 얕고 물의 빛깔이 상당히 푸르면서도 곱다. 이 외에도 대왕봉(大王峰), 옥녀봉(玉女峰), 수렴동(水濂洞), 응취암(鷹嘴岩), 천차가(天車架), 천유봉(天遊峰), 설화천비 (雪花泉飛瀑), 도원동(桃源洞), 일선천(一線天), 무이궁(武夷宮) 등도 볼 만한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동주에서 공자가 나왔고 남송에는 주자가 있으니, 중국의 옛 문화는 태산과 무이로다"(東周出孔丘 南宋有朱熹 中國古文化 泰山與武夷)란 말로 무이산을 찬양한다. 주나라의 공자가 태산에서 유학을 창시하였듯이, 남송때 주자는 무이산에서  신유학인 주자학을 성립하였다는 말이다. 이와 같이 무이산은 신유학 즉 성리학과 관련된다.

무이산은 주자가 무이정사(武夷精舍)에 은거하여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였기에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무이정사에서 서원의 모범을  찾았고, 주자의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를 읊으면서 주자를 흠모했다. 그러기에 율곡 이이 (栗谷 李珥)는 해주 석담에 은거하며   무이산 은병봉(隱屛峯)에서 이름을 따와 은병정사(隱屛精舍)를 지었으며 무이구곡가를 본따서 고산구곡가(孤山九曲歌)를 지어 우리 산천을 노래했다

무이산에서는 무이암차라하여 세계적인 명차가 생산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무이산은 상해나 복주에서 비행기클 타고 무이산시까지 들어갈 수 있다.

무이산을 여행시에는 항구도시인 샤먼[厦門,Xiamen]을 둘러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무당산(호북성)

호북성은 중국 중앙부에 있는 성. 면적 18만 7500 km2. 인구 약 5653만(1994). 성도는 무한시[武漢市]. 양쯔강[揚子江] 중류 유 역에 있다.

무당산은 과거에 '태화산(太和山)'이라 불리웠으며, 중국 최고의 도교성지이다. 무당산은 학식과 사상이 넓고 깊은 도교문화의 장 (場)으로써 고대건축의 웅대한 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신비한 '무당쿵후'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무당산은 총 72개봉, 36개 암석, 24개 산골짜기, 11개 동굴, 3개의 연못, 9개의 샘이 있다. 주요 봉우리인 천주봉(天柱峰)은 해발 1,612미터로 초연하게 서있으며, 그 주변의 다른 봉우리들은 모두 주봉을 향해 서있는데 그 기세가 가히 장관을 이루어 볼 만하 다. 날씨가 맑아 해가 비추면 푸르른 산과 물을 볼 수 있고, 비가 내릴 때 산에 오르면 푸른 기운이 만연한 '무당선산(武當仙山)의  의미를 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무당산은 삼상산(蔘上山), 선실(仙室), 사라산(謝羅山), 태악(太嶽), 대악(大嶽)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워졌고, 도교에서 는 북극진무현천상제(北極眞武玄天上帝)가 있는 산이라 하여 성지로 숭배되었다.

무당산은 무한에서 들어갈 수 있으며 무한도 전국 각지역과 철도가 잘 연결되어 있다.

무당산을 여행시에는 무한이나 의창,장강삼협등을 둘러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장가계(호남성)

호남성은 중국 남동부에 있는 성. 면적 21만 500 km2. 인구 약 6311만(1994).성도는 창사[長沙].

장가계는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흥 국제 관광도시이며, 중국의 첫 국가삼림공원인 장가계가 있어서 얻어진 이름이다. 장가계시의 원이름은 大庸市였으나 1944년에 장가계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요 명소로는 武陵源 풍경구, 천문산, 옥황동, 오뢰산, 팔대공산, 모암동, 구천동, 보광사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奇巖峰林地貌는 장가계시 경관의 자랑이다.  그 외에도  천문산, 모암하, 구천동, 八大公山, 五雷山 등의 자연경관과, 보광사, 옥황동 등의 사적, 지방희곡 등의 문화가 존재한다.

장가계는 전국 각 지역 샹해,중경,계림,북경등에서 열차나 항공기로 들어갈 수 있다.

장가계를 여행시에는 중국오악중 하나인 형산을 둘러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백두산(길림성)

중국 북동부에 있는 성.면적은 18만 7400㎢이고, 인구는 2728만 명(2000)이다. 약칭은 지[吉]이다.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에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해발 2,744m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산 중의 하나이다. 산정에는 거대한 화산호인 천지(天池)가 있는데, 천지의 5분의 3은 북한, 5분의 2는 중국 소유이며 주변 봉우리들은 그 경계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

이전에는 여행증이 있어야 관광이 가능했는데, 1986년에 외국인의 백두산 관광이 자유롭게 되어 이제는 여행허가증 없이도 관광이 가능하게 되었다. 백두산은 풍부한 특색의 자연환경이 조용하고 아름다워서 여행하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식물이 수직으로 분포되어 있어서 연구기지로서도 아주 훌륭하기 때문에 식물학자들이 즐겨  찾는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오악에 비교해서 동악인 태산의 웅장함은 없고, 서악인 화산의   준험함은 없고, 남악인 형산의 수려함은  없고, 북악인 항산의 그윽함은 없고, 중악인  숭산의 신기함은 없으나 특이한 분화구를 가진 백두산의 경관과 생태계는 오악도   따를 수 없는 명산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백두산은 북경에서 연길로 들어가거나 연길까지 비행기로 바로 들어가서 갈 수 있다.

백두산을 여행시에는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며 항일정신의 숨결이 느껴지는 용문,도문,연길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차이나이랜드 출처

[無識漢]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