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보다 보면 주인공이 목적 없이 여행을 떠나는 작품들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다들 공통점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각각 사건들이 이어지지 못하고 따로 논다는 겁니다.
애초에 목적 없이 하는 행동이니 사건이 이어질리가 없지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거에 무슨 규칙이 있고 무슨 패턴이 있겠습니까? 안그래요?
그럼 주인공에게 목적을 줘 봅시다.
베르세르크의 주인공을 예로 들어 봅시다.
(가츠) 이 주인공의 목적은 오로지 복수 입니다.
자신의 동료들을 죽인 그리피스를 죽이기 위해서 모험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그가 그리피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악마들을 무찔러야 합니다.
아직 그리피스를 죽이지도 못 했고요.
즉 주인공에게는 복수라는 목적이 있고. 그 복수를 달성 못했다는 결핍 때문에,
이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 모험을 하고 있는겁니다.
그렇다 보니 사건이 쭉 이어지게 됩니다.
최종보스에게 복수를 하는게 목적인데.
그의 수하들이 방해를 한다는 개연성이 만들어 지는거죠.
그렇다보니 주인공은 이 수하들까지 처치를 해야 하는거구요.
이토록 불완전 하게 끝나는 사건이나, 결핍이 있었야,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만들어 지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 주인공에게 결핍이나 목적성을 줍시다.
이래야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나오고 재미도 있는 겁니다.
사실 목적 없이 여행하는 주인공 보면 재미없어요.
이건 그냥 스토리 없는 싸움박질을 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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