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홍보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홍보규정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무한회귀 무협입니다.

작성자
Lv.23 진서정
작성
23.05.23 04:11
조회
19

뒷골목 생활을 통해 도박장 주인 자리까지 오른 주인공.

그 주인공을 노리는 위기가 찾아오지만.

그때 우연한 기회로 회귀가 시작됩니다.


흑도 출신 주인공으로써,

싸움에 있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온갖 비겁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것도 머거리지 않습니다.

개그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novel.munpia.com/367686



<예문>


,

 

내 패는 여덟끗이다.

 

일대일 섯다 판에서는 높은 축에 드는 패.

 

반면 진 공자의 얼굴을 바라보자 맘에 안 든다는 표정이다.

 

여섯끗 이하다!’

 

나는 바로 판돈 열문(철전 열문)에 은전을 하나 올렸다.

 

한 냥 가겠습니다.”

으음…….”

 

고민하는 것 같더니 놈이 은전 두 냥을 올린다.

 

받고 하나 더

설마?!”

 

내 관찰력이 틀렸나?

 

그럴 리가 없다.

 

이 자식은 지금 구라를 치고 있는 거다!

 

나는 확신하며 낚시 바늘을 내밀었다.

 

공자님……. 무르기 안 됩니까?”

도박판에 무르기가 어딨어! 받을 거야? 말 거야? 딱 정해!”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이자 개차반이 확신하며 낚시 바늘을 덥썩 문다.

 

분명 제 입으로 무르기가 없다고 했다.

 

아아……. 알겠습니다. 받겠습니다.”

 

은전 하나를 올리자 오히려 개차반이 당황한다.

 

……?”

 

놈은 내가 죽을 것이라 생각한 모양.

 

하지만 나는 패만 확인한다는 말을 하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개차반의 얼굴에 희망의 빛이 떠오른다.

 

그래! 아직 모르는 거야.”

 

패를 깐다.

 

여덟끗.

여섯끗.

 

내가 이겼다.

 

역시 내 관찰능력은 빈틈이 없다.

 

정확히 맞췄구나.

 

어이쿠! 제가 근소하게 높았네요. 하하하

입 닫고 패나 돌려.”

 

놈의 심기가 살짝 뒤틀렸다.

 

하지만 이후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개차반이 약간 더 많이 이기게 해주자, 그의 기분이 점점 나아진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있다.

 

이런 애송이 상대하는 건 일도 아니지.’

 

이렇게 승률은 높지만 돈을 잃으면.

 

운이 없어서 그랬다고 착각한다.

타짜의 고니가 어찌 아귀한테 승률이 높던가?

 

절대 아니었다.

 

멍청한 놈

 

대략 은전 8냥은 번 것 같다.

 

여기서 애들 월봉 부족한 걸 채우는 구나.’

 

진공자는 올 때마다 대략 은전 10냥쯤을 가지고 온다.

 

아마 지금 거의 돈이 바닥났을 터.

 

끝내주마.’

 

패를 돌리자 이번엔 진 공자의 표정이 밝아진 것이 보인다.

 

필사적으로 표정관리를 하지만 나에겐 어림없다.

 

이놈은 분명 을 잡았다!

 

,

 

내 패는 장땡이다!

 

애석하게도 나는 최고 높은 패를 잡았다.

 

놈이 언성을 높이며 되도 않는 작업을 걸어온다.

 

내 차례였지? 남자답게 가자고! 8냥 전부 건다!”

 

오늘은 돈을 조금 더 가져왔나보다.

 

그가 호기롭게 소리치자 우리 탁상으로 구경꾼들이 몰려든다.

 

자자 장형, 남자답게 좀 쳐봐! 설마 8냥 가지고 쫄은 건 아니겠지?”

천하의 장두철이가 고작 8냥에……?”

예끼! 두철이를 너무 무시하는구먼!”

 

그동안 돈을 잃어, 나에게 원한이 쌓인 도박 중독자 놈들이 되도 않는 도발을 시전 한다.

 

끄으응……. 8냥이 누구 집 애 이름입니까? 생각을 좀 해보고요.”

장형 부자인 건 다 아는데 무슨 약한 소리야? 얼른 올려 얼른!”

 

주변 구경꾼들도 한마디씩 거들고 있다.

 

어이! 장씨! 시원하게 한 번 들어가 봐! 하하하

 

이놈들이 계속해서 나를 조롱한다.

 

남자답게라고 하셨습니다?”

당연하지! 우리는 상남자가 아닌가? 크하하하

 

개차반은 승리를 확신한 듯 광소를 터뜨렸다.

 

하긴, 놈의 유일한 낙이 이 도박 아니겠는가.

 

나도 어느새 감정이 격양되어 오히려 놈을 도발했다.

 

“8냥 받고 12냥 더! 합이 스무 냥!”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홍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776 공모전참가작 마음을 비우니 편안합니다. Lv.16 박그린 23.06.12 32 0
29775 공모전참가작 선작등록인원이 1명씩 늘어날때면 Lv.15 급로불사 23.06.12 38 0
29774 공모전참가작 이세계 직업상담사 Lv.2 직업상담사 23.06.12 24 0
29773 공모전참가작 광마법사 환생 Lv.28 wanderlu.. 23.06.12 27 1
29772 공모전참가작 왜 이세계 신들은 다 못됐는지 이제 슬슬 알겠어요. Lv.12 fo****** 23.06.12 31 1
29771 공모전참가작 사슴을 쳤더니, 인생이 대차게 꼬였다? Lv.12 심해해삼™ 23.06.12 28 0
29770 공모전참가작 뉴비 작가 일반연재 달성 기념 첫 홍보입니다! Lv.11 앰프 23.06.12 27 0
29769 공모전참가작 이 세계에서 임대료로 영지 운영. 홍보 나왔습니다. Lv.22 오브더 23.06.12 28 0
29768 공모전참가작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Lv.28 wanderlu.. 23.06.12 27 0
29767 공모전참가작 <나 혼자 기적 권능 1,536,298,765> Lv.12 호흡은프로 23.06.12 17 0
29766 공모전참가작 <Fallen(타락한, 추락한) ; 악마 신부가 기르는... Lv.13 pi******.. 23.06.12 24 0
29765 공모전참가작 찍먹 부탁드려요.. 시원한 전개의 환생물 Lv.7 치즈당근 23.06.12 20 0
29764 홍보 <마나가 너무 바쁨> 마나도 사람이야 사람! Lv.17 앨리시어 23.06.12 21 0
29763 공모전참가작 야차여우 Lv.7 최후의오크 23.06.12 15 0
29762 홍보 무섭고 야한 이야기 홍보 Lv.14 전시얼 23.06.12 13 0
29761 공모전참가작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Lv.11 백회월 23.06.12 20 0
29760 공모전참가작 새드엔딩 속 엑스트라 Lv.2 긴긴자라 23.06.12 20 0
29759 공모전참가작 소현세자,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다. Lv.26 쌍칼쌤 23.06.12 17 0
29758 공모전참가작 무조건 완결까지 갑니다! Lv.16 차돌규동 23.06.12 25 0
29757 공모전참가작 로또만 기다려요? Lv.12 비비딴 23.06.12 21 0
29756 공모전참가작 좀비 사태가 발생한다면 당신은? Lv.42 육아환장 23.06.12 23 0
29755 공모전참가작 드디어 조회수 2,000이 넘었네요. 감사합니다! Lv.17 가초남 23.06.12 26 0
29754 공모전참가작 오늘 첫작품 원고를 완결지었습니다 Lv.13 범스톤 23.06.12 31 0
29753 공모전참가작 여자의 바다ㅡ애들은 가쇼 Lv.12 곽용 23.06.12 25 1
29752 홍보 이세계 카쥐노 짱 제4화 업로드 되었습니다. ㅎ Lv.6 금화한자루 23.06.12 7 0
29751 공모전참가작 지금이라도 홍보해봅니다. Lv.16 둘라한 23.06.12 22 0
29750 공모전참가작 목적은 모른다. 그래도 루프 때문에 적을 쓰러뜨린다. Lv.24 TYE 23.06.12 19 0
29749 홍보 3명을 위한 글작가. Lv.6 420.sir 23.06.12 15 0
29748 공모전참가작 내 스마트폰이 미소녀가 됐다고? Personacon 비올라. 23.06.12 18 0
29747 공모전참가작 와... 한 화에 65쪽짜리 글이 있네요. 공모전에 Lv.61 손님온다 23.06.12 3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