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는 기억을 더듬어 레스토랑 쪽으로 차를 몰았다. 레스토랑 맞은편에 차를 세운 선우는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잠시 지켜보았다.
한눈에 보아도 비싸 보이는 옷을 입고, 명품가방을 든 사람들... 선우는 룸미러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았다.
“ 이 돈으론 부족하겠네... ”
돌아거려던 선우는 두레에게 받은 과자 통을 집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투명한 두껑을 여니 종이 뚜껑이 붙어 있었다.
과자를 이미 뜯은 모양인지 종이 뚜껑은 금방 열렸다.
“ 뭐야... 먹던 걸... ”
선우는 속으로 두레에게 욕을 한바가지 퍼부었다. 그리고 레스토랑을 보며 과자를 집어먹었다.
“ 응? ”
대 여섯 개 쯤 먹었을까. 과자 통 안에는 더이상 과자가 없었다.
과자 대신 까만 봉지로 쌒인 뭔가가 있었다. 선우는 봉지를 꺼내 안에 내용물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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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상황이 종료되고 두레에게 원통 과자를 받은 선우.
배가 고파 과자를 꺼내 먹는다.
과자대신 통에 들어 있던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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