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유행에 뒤쳐진건가요..

최근 몇년동안 자꾸 연중되는 걸 보면서 이젠 슬슬 화가 납니다.

전업작가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연재중지할 수 있습니다.

네. 연중자체는 그럴 수 있어요.

먹고 사는 것이 중하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중지하고 다른 소설을 집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겠지요..

제가 화가 나는 부분은,

연재 중단은 하더라도, 마무리를 지어주면 안됩니까?

마치 다음에도 쓸 것처럼 써놓고,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연중합니다.

이러면 그동안 재미있게 보고 따라가던 독자들은 뭐가 됩니까?

재미있게 보고 있고 응원하고 추천도 하는 독자인 제가 바보가 되는 느낌입니다.

드라마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조기종영으로 완결을 냅니다.

연중하는 와중에 대충 완결각을 잡아주면 안되는 것입니까?

그런걸 바라는게 제가 이상한걸까요?

재미있게 보고, 응원하는 작품이 자꾸 연중 때리니까 기분이 매우 안 좋네요.

하다못해 원하는 성적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따라와준 독자들을 위해서 작품에 애정이 있다면 마무리라도 지어줬으면 합니다

[지드]

예.. 요즘은 빠른 손절이 많아졌는데요.
이해는 합니다. 돈을 버셔야하니까..
그러나 자주 반복하시는 작가님들을 기억해두고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고요.

[과객임당]

저도 카슈니엘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연중하는거야 작가님의 맘이지만
그래도 그까지 따라와준 독자들을 위하여 1화나 2화정도로 뒷 이야기를
통하여 마무리 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