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Avra
작품명 : 프린세스 키스 1권
출판사 : 시드노벨
읽고나서 그럴듯함에 치중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권에서의 에피소드라고 하기엔 너무 급한 전개(갑자기 납치 테러 단체 - 이렇다할 복선도 없이)와 같은 결점이 작품의 격을 낮췄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못쓰시는 작가님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기획력의 부재가 아깝네요. 기승전결이 기결 수준이 되어버려서...
공주들의 설정도 좋고 이해할 수 있는데, 새로운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습니다. 걍 등장 합니다. 복선도 없이 걍 등장합니다. 뭉태기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아까웠던 건, 아까 말했던 기사라고 했던 선생님이 갑자기 주인공을 납치해버리고- 부터 시작하는 급전개 스토리... (이 전까지는 음음 하며 읽었는데 눈이 튀어나올 뻔 했습니다)
결점만 늘어놓았네요.
장점도 꽤 많은 소설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일본 소설 '안녕 피나오는 소와 낙타' 와 비교해보면... 개인적으로 한국 작가를 응원하고 싶은데,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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