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라이프 미션
작가 : 몽연
작가님이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건지 ...
중반부터 글이 망가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라이프 미션의 최대 매력은 주인공이 차근차근 아이템 맞춰가면서
바이오하자드 분위기의 세계관에서 강해지는거죠.
초중반까지는 뮤턴트에 대한 긴장감이 살아있었는데
주인공이 너무 급격히 강해지고 나서는 긴장감 실종
그리고 고위 뮤턴트들이 너무 인간적이에요.
그냥 판타지에 나오는 정형화된 괴물들이어서 매력이 없어요.
오히려 저레벨 뮤턴트들이 데드스페이스나 바이오하자드의 괴물같은
매력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붉은눈이 처음 나오는 챕터부터 글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봅니다. 작가님이 전체적인 플롯은 짜놓으셨는데 세부 설정은 안해놓은 느낌
주인공이 너무 강해지니 결국 주인공 원맨쇼가 되는데
초중반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죄다 묻혀버렸음
뭔가 라이벌 기믹이던 블러드 킹은 중반 이후로는 아예 출연이 없고
조력자 포지션인 랭커들도 존재감 제로 ...
마지막에 라이프 미션의 목적이란거나 실험의 이유도 개연성이 너무 없고 ...
결국 라이퍼, 뮤턴트 둘 중 누가 우월한가 판단하려 한건데
결론은 둘다 쓰자로 끝나버림 ㅋㅋㅋ
진짜 그만한 초과학력을 지닌 애들이 대가리 빠가처럼 나오니 ...
작가님이 세부 설정을 제대로 안해놨다는 티가 나는게
9레벨 뮤턴트의 파워가 오락가락이란거
처음에는 분명 혼자 국가 하나를 쓸어버릴만한 전략병기로 묘사되는데
중반에 9레벨간의 전투나 애네들 스테미나 보면 그 정도 급은 절대 아님
전술핵으로 충분히 처리 가능한 레벨 ...
여러모로 아까운 글입니다. 일일연재의 한계인지도요.
좀 더 길게보고 잘 다듬었으면 괜찮은 sf 판타지였을텐데
중반부터 그냥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 전개+주인공외 전부 인형화
솔직히 완결까지 본다 가정했을때 돈내고 볼만한 가치는 없는 글이라고 봅니다.
제 갠적인 평가는 그냥 평작 레벨.
대여점이 활성화되었을 시기에 대여점에서 그냥저냥 빌려볼만한 ...
작가님이 점점 발전해가는거 같으니 다음 작은 기대해볼만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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