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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레이드를 읽고서

작성자
Lv.64 용사지망생
작성
15.06.18 21:52
조회
2,949

제목 : 환생레이드

작가 : 이기헌

출판사 : 문피아 연재


 전생에 판타지 세계에서 노예로 태어났지만 마나에 관한한 전무후무한 재능을 지니어 스스로 노예를 벗어나고, 나아가 한나라의 왕까지 지내었지만 너무 앞서간 사상을 지니고 있었기에 대륙의 공적이 되어서 멸망을 맞이하게 되는 마왕이 현대에 장애를 지닌 인물로 환생하여 게임을 통해 돈을 벌고 나아가 위협에 맞서게 되는게 소설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요새 뭐 대세인 현대물+게임+환생+디스토피아 등등 별에별 잡것들 다 섞어놓은 짬뽕같은 소설입니다. 이런 류 소설이 하도 많이 나오다 보니까 이제는 이게 대세가 된듯한데 역시나 이 소설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나 구성들은 요즘 나오는 소설들이 그렇듯이 비슷비슷 합니다. 현대 레이드물 비슷하게 돈도 벌고 세계적인 위협에서 구출하고 여자도 얻고 님도보고 뽕도 따고 주절주절...작가의 문장은 나쁘지 않습니다. 막힘없이 읽히고 보기에 나쁜것도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너무 뻔하디 뻔하게 보여 그런면에서 답답한 진행이 있긴 합니다만. 이정도면 뭐 그래도 볼만은 하다라고 할 수준은 됩니다. 

 다만 술술 읽어가는 도중에 여자와 관련해서는 짜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독자들 이목을 끌려고 이딴식으로 쓰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볼때마다 짜증났었습니다. 카리스마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알수없는 요소를 추가해서는 주인공이 한나라의 왕까지 지냈다는 내용이 있고, 그렇기에 지닌바 카리스마가 대단해 현대에서는 그를 바라보기만 해도 여자들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흥분을 참지 못합니다. 얼굴을 붉히는거는 기본 옵션이고 뜬금없는 키스신에 떡신까지...뉘 집 카리스마는 얼마나 대단하길래 여자들을 이렇게 후리고는 페로몬 흘리는거 마냥 여자들이 달려들고, 이러면 지금 현대 대통령이나 뭐 장군들 이런사람들은 걸어다니기만 해도 여자들이 벗고 달려들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어제까지만 해도 정신적으로 모지랐던 얘를 돌봐주던 양호선생이 동정심과 이타심에 돌봐줬었는데 카리스마(?) 생겼다고 그 얘가 떡한번 칩시다.” 이러면 아 너무 멋져” 이러며, 떡 칩니까? 세상에 이딴 전개를 보니 정말 소설 볼 마음이 싸늘하게 식더군요. 왕따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유치함도 이해가 안됐는데 이건 도저히 못봐주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15.06.18 22:46
    No. 1

    곧 이런 소설도 나오지 않을까요 ? 전생에 무림에서 음양색공을 익힌 색마가 환생하여 재벌사모랑도 떡치고 정치인부인과도 떡치고 톱클라스 여배우랑도 떡치고 스포츠 여자스타와도 떡치고............온나라를 떡실신시킨다는 환생현대레이드물도 나올거 같은데요..............안나오면 제가 내볼 생각인데 와룡강 선생처럼 인기를 끌런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용사지망생
    작성일
    15.06.18 23:18
    No. 2

    언제부터 문피아에서 이딴 떡신 남발하는 소설들이 이렇게 많아졌나 모르겠는데 진짜 개판입니다. 소설 전개는 상관안하고 떡신부터 써내고 있으니 소설이 질이 좋을리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5.06.19 12:16
    No. 3

    몬스터가 아니라 여자를 레이드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별일없다
    작성일
    15.06.19 08:57
    No. 4

    1. 감상란에서 감상에의 정의:

    현재까지의 감상란에서는 호의적인 형태의 감상만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제목을 감상/추천 란으로 고친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한 점은 그대로 지속됩니다.
    라고 규정에 있으니 이글은 이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흐르는물살
    작성일
    15.06.19 11:17
    No. 5

    어라 여기 감상란아닌데요?? 비평란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파셔
    작성일
    15.06.19 16:35
    No. 6

    보니까 선작수도 많고 조회수도 많은 작품이네요.
    역시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분들 이런 작품으로 즐기시고, 대리만족적인 거 소비하시고 그런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그걸 작가가 잘 맞춰준 건데 어쩌겠어요?^^
    어차피 스트레스 풀러 왔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5.06.21 22:31
    No. 7

    요즘 레이드물은 설정이란요소만 따라갈뿐이지 그 설정에맞는 주인공의 매력이 전혀 보이지않죠 설정만 엄청난 영웅적인 요소만 있을뿐 그려내는 작가분이 영웅이아니고 글에 대한 경험이 묻어나지않는데 어떻게 그런 주인공을 써낼수 있을가요. 한심한소설들이 너무 많네요. 그냥 평소에 하던 게임즐기듯이 소설쓰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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